[홍대 맛집] 잭스빈 - 중동 채식식당, 홈무스, 팔라펠. 건강한 맛이에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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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주말에 일하다가 뭔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나에게 맛있는 것을 선물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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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것을 먹기 위해 메뉴를 검색하던 중
소셜에서 팔라펠을 파는 가게를 발견하고 이곳을 가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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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잭스빈.
위치는 홍대 변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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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펠과 홈무스 전문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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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운영시간이 특이하다.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하고, 월요일부터 수요일은 쉰다.
정확한 사유는 모르지만, 다른 블로거들의 말에 따르면
월~수는 팔라펠 반죽과 홈무스 등의 인터넷 판매를 위한 재료준비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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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은 위와 같다.
내가 구매한 소셜 상품은 팔라펠 샐러드인데, Large 사이즈이다.
위의 팔라펠 샐러드는 팔라펠이 3조각 나오지만, 나는 5조각을 주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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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다음에 소셜 상품이 아닌 것으로 가면
대표메뉴인 팔라펠 랩을 먹을것 같다.
다른 블로거들 실물 사진을 보면, 저 위 메뉴판의 사진과 같이 팔라펠과 야채가 정말 그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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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셜상품에는 홈무스도 포함되어 있다.
이 메뉴에는 "후무스" 라고 써져있는데, 후무스나 홈무스나 ㅋㅋ
(... 다른 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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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무스는 중동에서 흔히 먹는 스프레드 종류로,
참깨와 올리브오일 타히니 소스( 이 녀석이 참깨소스 ), 병아리콩, 마늘, 레몬즙을 넣고 갈아낸 녀석이다.
보통 피타브레드에 발라 먹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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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음식은 당일 오전에 준비한다고 하니,
신선도는 짱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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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인테리어.
인테리어가 과하지 않고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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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주방의 갑중의 갑이라 할 만큼 오픈된 주방.
저곳에서 바로 음식을 준비해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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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동안 가게 구경을 한다.
병아리콩, 무슬리, 샌드위치 빵 등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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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각종 향신료와 콩류를 저렇게 진열해놓으니 뭔가 있어보인다.
매직으로 써서 뭔가 더 있어보인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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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스빈은 건강한 베지테리언 음식으로 유명한가보다.
여러 잡지에 소개된 것 같고, 온라인으로도 많이 판매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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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중에 "비건" 이라는 표현이 있었는데,
비건(Vegan)은 엄격한 체식주의자을 말한다.
잭스빈의 모든 메뉴는 채식위주지만,
엄격한 채식주의자들은 계란이라던지 동물성 유지(버터류) 등도 먹지 않기 떄문에
비건임을 알려주면 그런것들도 대체하거나 빼준다고 한다. 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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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나의 메뉴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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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패트라 펠리스에서 먹었던 팔라펠에 비해 크기도 훨씬 크고,
야채도 더 신선한 느낌이며,
더 깨끗한 기름에 바싹 튀겨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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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실함을 모라.
패트라 펠리스의 팔라펠 중 하나는 재료를 아끼는 바람에 하나를 겨우 만들어낸 듯한 느낌이었는데..
여기는 정말 정말 실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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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팔레펠을 모르는 분을 위한 설명!!
팔라펠은 병아리콩을 으깬 것을 양파를 비롯한 야채들 간 것과 함께 버무려 기름에 튀긴 음식이다.
중독지방에서 주식으로 먹는 녀석이라고 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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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이 홈무스다.
가운데 액체가 바로 올리브 오일.
이 녀석은 콩 간 것을 먹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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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타 브레드에 발라 먹으면 고소하니 맛나지만, 뭔가 강렬한 맛이 아니라서..
왜 중동사람들이 이것을 주식으로 열심히 먹는지는 정확히 이해가 되지는 않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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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콩 함량이 높아서인지 먹다보면 배는 불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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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는 아메리카노로 주문.
원래 메뉴판에 없는데 커피 되냐고 물으니 5,000원이란다.
커피는 좀 비싼 편. 그러나 맛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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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은 피타 브레드이다.
한 조각에 1,500원이란다. 헉!! 비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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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는 빨간 소스와 머스터드 소스 두 가지를 주는데,
빨간 소스는 매운 맛이 생각보다 조금 강렬하고,
머스터드는 허니 맛이 거의 없는 순수한 머스터드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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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건강한 느낌은 맞지만, 강렬한 맛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전반적으로 심심할 수 있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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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펠을 반 쪼개보았다.
확실히 내부가 엄청 실하다.
직접 만들었음이 느껴지는 질감이다.
안쪽 건더기들이 가루 믹스를 뭉친 것이 아니라는 것이 확 느껴진다.
재료들이 조금씩 씹히기 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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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훌륭한 식사였다.
저렇게 먹기에는 적당한 양을 먹는 성인 남자에게는 많은 양..
소식하는 여성 2인에게 괜찮은 세트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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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씬 건강하고 퀄리티 있는 음식임은 맛지만,
이제는 강렬한 맛에 길들여져서일까,
입맛 자체는 나에게는 패트라 펠리스가 더 맞는다는 느낌이다.
즉 맛적인 측면에서만 주목해본다면 강추할만한 음식점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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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꼭 병아리콩 스프와 팔라펠 랩을 먹어보고 다시 후기를 올려야겠다.
2016. 03. 2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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