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방비엥] 방비엥에서의 첫 아침 |
자, 오늘부터는 친구가 아닌,
내 사랑 화가 작은 이모에게 설명하는 투로 변경해서 글을 써볼가 해요.
왜냐면,
이전에는 라오스에 대한 설명을 가장 원했던 사람이 아는 동생이었는데,
요즘은 우리 화가 작은 이모가 가장 관심있어하시거든요 ㅎㅎ
그리고 하나의 희소식!!!
주제별로 너무 세분화해서 글을 쓰다보니,
분량이 너무 작은 것도 있고, 감질난다는 의견도 있어서,
이제 평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한편씩 쓸 예정입니다.
자 시작해볼까요~?
멋진 게스트 하우스를 얻어서, 좋은 뷰를 얻은 우리.
저는 여행을 하면서 딱 봐서 낮의 모습과 야경이 다르다고 생각되는 곳은,
낮에도 한번 방문하고, 저녁에도 꼭 한번 방문하는 경향이 있어요.
근데 방비엥의 이 아침 뷰는,
더 많은 경치를 가졌을 것만 같았어요.
동 트기 전 새벽의 모습,
동이 트는 모습,
그리고 낮의 모습,
그리고 해가 지는 모습 이렇게 4가지요.
그 중 동 트기 전 새벽의 모습과 동이 트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
약 5시경에 일어나서 테라스로 나갔어요.
동 트기 전 방비엥의 아침 뷰는 몽환적이면서 너무 멋졌어요.
사실 라오스에서 아주 컴컴함 속에 미칠듯이 반짝이는 별빛도 보고 싶었는데,
이곳도 많이 개발된 지라
밤새 저렇게 가로등 불을 켜놔서.. 생각했던 미칠듯한 반짝이는 별빛을 보지는 못했어요.
구름들은 저 새벽에도 열심히 춤추며 그림을 그리기 바빴고.
낮에는 흙탕물로만 보였던 쏭강 ( 남쏭 )은
새벽에는 잔잔하니 마치 달달한 카라멜을 녹여놓은 것 같았어요.
아름다운 구름들이 그리는 그림.
파노라마 샷으로도 한번 찍어봤어요.
요즘은 기술이 발달해서 저런것도 삼각대 없이고 쉽게 찍을 수 있고 참 좋아요.
새벽의 라오스는 조금 쌀쌀해서 방 안에 들어와서,
창문을 프레임으로 하여 또 한 컷 찍어보고.
그러다 점점 밝아져서 이제 동이 트는 것을 볼 수 있나?
하고 또 나가봤어요.
그러나 제가 멍청했어요 ㅋㅋ
제가 바라보는 쪽은 서쪽이었다는 것!!!
그것도 사실 그 다음날 알았어요. ㅋ
여튼 날이 환해지면서,
새벽의 그 몽환적인 느낌은 없어져서 아쉬웠어요.
하도 부시럭 거렸더니,
엄마도 아침의 방비엥의 모습을 본다고 일어나셨어요.
조금 더 일찍 일어나서 새벽의 몽환적인 뷰를 보셨다면 더 좋아하셨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너무 곤히 주무셔서 깨우지는 못했어요.
몽환적인 느낌은 없어졌지만,
그래도 구름이 열심히 그림을 그려서 똑같은 뷰지만,
똑같은 뷰의 느낌이 적어 좋았습니당.
자, 방비엥의 아침을 함께 하시니 좋으시죠?
여러분도 방비엥에 가게 되시면,
동 트기 전 방비엥의 새벽을 한번 감상해보세요~
너무나도 조용한 가운데, 몽환적인 느낌..
아직도 생각나네요 ㅋㅋ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댓글 하나 달아주세요~♥
다음글 : [라오스 방비엥] 아침산책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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