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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 육회맛집, 육회자매집 광장시장 근처에 약속이 있어 갔다가 사람들이 어떤 집 앞에 줄을 서 있는 것을 보고 대체 무얼 파나 한번 가봤다. 그곳에서 파는 것은 육회와 육회 비빔밥!! 이름은 육회자매집. 육회비빔밥은 한번도 못 먹어봤는데, 항상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대체 얼마나 맛있는 녀석이길래 이렇게 줄을 서나 궁금했다. 그래서 그 날은 배부른 관계로 다음에 먹으러 오기로 한다. 점심시간보다 조금 일찍 갔더니 줄을 거의 서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육회비빔밥 한그릇의 가격은 6,000원. 육회와 깻잎 그리고 오이가 고명으로 나오며 깨가 사라락 뿌려진다. 비비면 저렇게 사라락 맛있게도 생기고 이쁘게도 생긴 비빔밥이 탄생한다. 고추장의 양은 개인적으로는 만족할만한 간이다. 국물로는 소고기 무국이 나오는데, 살짝 추울.. 2014. 12. 3.
보고시푼 울 맹수니 이직을 하기 전에 맹수니와 한참 붙어있어 그렇게까지 허전함을 많이 느끼지 않았는데, 요즘은 맹순이 생각만 하면 왜케 아련한지 모르겠다. 요즘 홈 CCTV 광고를 하면서 혼자 집에 있는 애완견들을 광고 소재로 삼고는 하는데..우리 맹쭈니도 혼자서 집을 지키는 시간이 정말 길 것 같은데.. 혼자 있으면 뭘 하려나? 배를 만져주면 코를 골고 자는가 하면, 배 근처에 손을 가져다만 대도 발라당 뒤집으며 배를 더 열심히 쓰다듬어 달라는 애교 만땅 우리 맹쭈니.. 산책을 너무나 좋아해서 "가자~" 한 마디면 우리들보다 먼저 현관문으로 나가서 날라차기로 대문을 꽝꽝 차대는 맹쭌. 그러다가도 낯선 사람만 만나면 바로 꼬리 내리고 살살살 도망치는 기이한 녀석.. 보고싶고 사랑한다 맹쭈니! 오빠가 휴가를 써서라도 조만간 .. 2014. 12. 3.
데이트 필수코스, 불꽃장미 @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정확히 이 작품? 혹은 이 이벤트? 혹은 이 광장? 의 이름이 무언지 몰라 그냥 내 마음대로 불꽃 장미라고 이름을 지었다. DDP(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 or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의 뒤쪽에는 이 불꽃장미밭이 있다. 패트병으로 만든 해태도 그렇지만 이 아름다운 것들을 왜 꽁꽁 숨겨놨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름다운 것들은 찾기 어렵다 뭐 그런 논리인가?) 여튼 이 불꽃장미밭을 DDP 의 뒤쪽에서 찾을 수 있다. 처음에 갔을 때는 이 곳에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지금은 금새 사람들에게 알려져 커플들이 엄청나게 많다. 커플이 아닌 사람들이 가면 괜시리 뻘쭘해질정도로 커플들이 셀카봉을 신나게 휘두르고 다니니 주의!! 이 아름다운 장미밭이 조금씩 변형되고 있다. 사실 처음 센빠이와 이 주변을 산책할 때만 해도.. 2014. 12. 2.
대학로 술집, Jo's Basket 이태원 지구촌 축제현장에 갔다가 실망. + 너무 큰 노이즈로 귀를 포함해 몸까지 피곤해진 나는 부라니와 요즘 옛날의 홍대 느낌을 따라가는듯한 대학로로 이동한다. 이제 홍대도 너무 지저분하고, 시끄러우며, 주말에는 클럽때문에 무섭기까지 한데 대학로는 예전의 변하기 전의 홍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좋다. 하지만 아직 맛집들이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맛집을 탐방하는데 조금 어려운 점이 있다. 부라니와 약 2바퀴정도 돌다가 가장 괜찮아 보이는 곳을 선택해서 갔는데 그곳의 이름은 Jo's Basket. 조의 바가지? 뭐지? 이름의 의미는 뒤로 하고 여튼 외관은 위와 같다. 조스 베스킷은 이탈리안 푸드와 술안주 등을 판매한다. 요리를 주문하면 와인을 18,000원에 주는 이벤트도 하고 있었지만, 우리는 이번.. 2014. 12. 2.
명동성당 나드리~ 회사에서 점심을 처묵처묵하고, 그냥 또 들어가 하루쟁일 앉아서 일만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산책을 나갔다. 목적이 없이 돌다가 명동 성당쪽으로 가게 되었는데, 생각해보면 가까이 있는데 한번도 가본적이 없다. 그냥 명동성당하면 느낌이 일반성당과 같은데 성당 중 최고봉이라는 그냥 그런 느낌뿐이었기 때문이랄까? 리뉴얼 한듯한 명동성당은 들어가는 입구부터 깔끔하고 참 좋다. 놀라운 것은 사실 안쪽이었다. 안쪽은 유럽의 여타 성당과 크게 다르지 않은 그런 구조로 되어 있어 감탄했다. 사실 그냥 적색벽돌로 대충 쌓아올린 그냥 뭐랄까 권위적으로만 최고봉인 녀석인 줄 알았는데 내부까지도 최고봉이라 할 만 하다. 벽 곧곧에는 유럽처럼 성경 이야기가 조각된 판들이 걸려있기도 하고, 가장 앞의 예배를 주관하는 곳은 스테인 글.. 2014. 12. 1.
전민동 최고의 맛집, 대감막창 전민동에 맛집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나는 당당하게 첫번째 맛집으로 대감막창을 뽑겠다. 대감막창은 돼지생막창, 소막창, 돼지껍질, 갈매기살 등을 파는데.. 나는 이 중 돼지생막창이 고소하니 가장 맛있다. 대감막창은 막창맛도 맛창맛이거니와 제공되는 반찬들이 엄청 맛나다. 두부김치, 오뎅탕, 부침개가 같이 제공되어 술을 안 먹을 수가 없다. 소막창을 주문하면 돼지껍데기도 맛보라고 조금 준다. 어머니는 소막창을 좋아하시지만, 나는 돼지막창이 좋다. 소막창은 쫄깃하며 깔끔단백한 식감이 좋다. 돼지막창은 바싹 익히면 정말 고소한 과자를 먹는듯한 느낌으로 나는 이렇게 먹는 것을 좋아한다. 대감막창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막장인데, 기호에 맞게 섞어 먹도록 쪽파와 청양고추가 제공되는데 정말 맛있어서 최소 1회는 리필해서 .. 2014.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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