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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 맛집 친친양꼬치 대전역 맛집 친친양꼬치는 정말 여러번 포스팅을 한다. 처음에는 양꼬치때문에 방문했던 이곳에 요즘은 해물 누룽지탕을 먹으러 자주 간다. 요것이 해물 누룽지 탕인데, 네모난 바삭한 누룽지 위에 해물탕을 부으면, 지이익 소리를 내며 탕 국물이 누룽지 사이로 스며들어 부스러진다. 해물 누룽지탕을 먹을 때 주의사항(?) 이라고 한다면 누룽지를 전체에 다 부어 비벼먹기보다는 중앙부분만 부어서 먹는 것이다. 왜냐면, 탕과 버무려진 누룽지는 약간 죽같은 느낌이 들게 되는데 이 부분도 맛있지만, 바삭한 식감의 탕과 버무려지지 않은 부분과 먹는 묘미도 엄청나기 때문이다. 다음에도 또 가서 먹어야겠다. 여러분도 도전해보시길. 가격은 15,000 냥!! 정리하면 대전역 앞의 맛집 친친양꼬치의 추천메뉴는 해물누룽지탕. 해물 누.. 2014. 12. 24.
마로니에 공원 데이트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고 이래저래 돌아다니는데, 때마침 무슨 축제(?) 시즌이라 이곳저곳서 많은 공연을 하고 있었다. 마로니에 공원 한켠에서는 보이쉬한 목소리를 가진 여성분이 기타리를 치며 정말 "주위 시선 신경쓰지 않고 뭔가에 취한" 그런 모습을 보여주며 노래를 해서 오묘한 기분이 들어 좋았다. 다른 노래는 기억이 잘 안 나고, 우리 아이유와 김창완님의 "너의 의미" 만 기억난다 ㅎ 마로니에 공원 또 한켠에서는 옛날 성우로 추정되는 분이 옛날 드라마에 맞춰 열정적으로 상황설명과 대사를 치고 계셨는데, 나는 큰 공감을 못하겠는데 한 40대 후반정도 이후의 세대들은 그 앞에 옹기종기 앉아서 열심히 시청하고 있는 것이 웃겼다. 내가 나이 먹으면 분명 젊은 세대들은 지금 우리 세대가 공감하는 것들을 공감 못하고.. 2014. 12. 22.
성신여대, 발칙한 맥주 요즘 봉구비어니 봉자비어니 용구비어니 해서 가볍게 맥주를 마실 수 있는 pub(?) 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프렌차이즈인지 알 수는 없지만 처음 보는 브렌드인데 이름은 발칙한 맥주. 네이버 맛집 블로그들 신봉자인 우리 현석이가 선택한 곳!! 내가 지도를 잘못 봐서 신나게 산책을 많이 하여 겨우 도착했는데 메뉴나 맛 자체는 봉구비어와 크게 차이가 없었다. 주문한 메뉴는 리코타 치즈 감자튀김과 크림 생맥주, 크림 생맥주는 500cc에 2,500원. 그리고 리코타 치즈 감자튀김은 5,500원이다. 그냥 가볍게 맥주 한잔 마시기에 참 괜찮고, 치즈 감자튀김은 최고의 안주!!! 생각보다 치즈의 양이 많이 들어가 있어 조금 놀랐다. ( 너무 기대를 적게 해써일까? ㅋ ) 정리하면 소, 강팽과 성신여.. 2014. 12. 22.
종각 맛집, 공평동 꼼장어 종각역 근처에 위치한 공평동 꼼장어. 끄끄님이 이전부터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 것을 관찰하고 언제 한번 가봐야지 하고 벼르고 있었다고 한다. 공평동 꼼장어는 장사가 너무 잘되서 분점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요것이 공평동 꼼장어. 1인분에 10,000원이며 꼼장어 뿐만 아니라 막창, 새우, 소세지 등 다른 구워먹는 것들도 판매한다. 밖에서 한번 초벌해서 제공되므로 구워먹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꼼장어 뿐만 아니라 매콤한 막창까지 도전해보기로 한다. 매콤한 막창도 마찬가지로 10,000원! 식사로는 옛날 도시락을 주문했느데 옛날 도시락은 아마 아버지 세대가 공감할만한 녀석으로, 묘사는 잘 못하겠으나 작은 도시락 통이 찰칵 채우는 녀석이 있고, 안쪽에는 검은 콩조림과 멸치조림같은것이 들어있다. ㅋ.. 2014. 12. 21.
디저트 자몽연유 해피투게더 야간 매점을 통해 알게 된 자몽 연유. 평소에 쓰거나 떫거나 신 맛을 좋아하는 변태같은 나는 언젠가는 해먹어야지.. 하면서도 자몽도 구하기 쉽지 않고, 연유도 혼자 사는데 또 구매해서 얼마 쓰지도 못하고 버리겠네 싶어서 생각만 하고 도전하지 못했는데 끄끄님 덕에 또 다시 도전할 수 있었다. 먹기 좋으라고 끄끄님이 상단 대가리(?) 를 딱 잘라낸 다음에 안에 과육을 가위로 슥삭슥삭 자르고, 그 다음 연유를 신나게 뿌려주었다. 껍찔째 먹는 것이 뭔가 더 있어보이지만 사실 자몽 껍질이 자꾸 연유를 흡수하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이쁜 그릇에 잘 담아 먹는것이 더 좋을 수 있다. 자몽의 쌉쌀한 맛을 연유가 살짝 잡아주면서 맛이 어울어져 기묘한 맛이 나는데 나에게는 최고의 디저트 중 하나라고 가히.. 2014. 12. 21.
작은 전시관, 복터 예술공간 대전 복합터미널에서 버스 시간이 남으면 나는 항상 영풍문고를 향하는데, 영풍문고 가는 길에는 복터의 작은 예술공간이 있다. 그곳에서는 항상 무엇인가를 전시하는데, 신인작가인지 유명한 작가인지는 모르지만, 그냥 지나칠 수 있는 통로에 이렇게 예술 작품들을 전시해 놓으니 심심하지 않고 작은 전시관에 온 것 같아 항상 기분이 좋다. 오늘 조금 impressive 하게 본 작품은 "박성철" 님의 작품인데, 유명한 작가분인지는 잘 모르겠고.. 철을 이용하여 옛날 시대 여인의 머리를 형상화 했다. 전해지는 질감이 차가운듯하면서도, 철이 가진 그 반사광을 이용하여 예전 여인들의 머리윤기를 잘 표현했으며, 그 풍성한 머리의 볼륨감도 잘 표현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작품들을 계속 전시해주었으면 좋겠다. 정리하면 대전 .. 2014. 12. 20.
석쇠에 구워오는 장어구이, 금수장 장어구이 지금까지 장어를 먹으며 이렇게 장어를 취급하는 곳은 처음이다. 보통은 상의 중앙에 숯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숯을 넣은 후 그 위에 철망을 올려 장어를 직접 구워 먹는 것이 일반적인 내가 아는 장어구이였다. 그런데 장어전문점을 표방하면서 장어 한마리씩을 석쇠에 구워서 1인분 형식으로 제공하는 곳이 있었으니 그곳은 바로 금수장 장어구이!! 평소에 철망에 다같이 구워먹을 때는 천천히 먹는 나는 정말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요렇게 석쇠에 1인분이 구워져 나오게 도니 꼬리도 딱 먹을 수 있고, 1인 정량을 먹을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았다. 맛도 꽤 괜찮았지만 조금 아쉬운 점은 불을 계속 쬐지 않아 맛있어보이는 효과가 조금 떨어지고, 실제로 빨리 식어 맛이 조금 덜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 여.. 2014. 12. 20.
해물찜 @ 다도해해물탕 아부지, 형, 형수, 그리고 나 이렇게 먹으러 간 곳. 송촌동에 위치해 있으며 꽤 오래된 음식점이다. 해물찜 대를 주문했는데 가격은 55,000원. 양은 성인 4인에 먹기에 남녀구성이 괜찮으면 딱 적당하지만, 남자가 조금 많다면 부족하다 느낄 수 있다. 해물이 퀄리티는 크게 나쁘지 않았으나 뭔가가 묘하게 아쉬움. 맛은 나름 칼칼하니 괜찮음. 그냥 평타식당. 정리하면 꽤 오래된 집으로 퀄리티, 맛과 양이 평타는 친다. 가격은 조금 비싼 감. 딱히 할 말 없음.... 다도해해물탕, 송촌동, 해물찜, 형, 형수 2014. 12. 17.
인사동 & 삼청동 나드으리~ 강팽이 바쁜 관계로 부라니와 둘이 서울 나드으리를 떠난다. 점심으로 스테이크를 질겅질겅 씹어주고, 삼청동으로 목적지를 잡고 출발!! 종로에서부터 도보로 이동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인사동을 지나게 되었는데,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왜 이렇게 공연이 많은지. 삼청동에 도착하기도 전에 공연구경하다 시간이 다 갈정도였다. 먼저 우리를 반겨준 것은 사물놀이 패였다. 조금 특이했던 점은 여자로만 구성된 사물놀이 패였다. 여자들로만 구성된 사물놀이여서 그런지 힘이 넘친다는 느낌은 못 받았지만 뭐랄까 섬세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과장되지 않은 소리의 표출, 과장되지 않게 흥을 끄집어내는가하면, 전체적으로 절제된 아름다움의 느낌을 받았다. 중간에 왠 할아버지가 흥겨워서 무대 앞으로 가서 춤을 추는데, 그 분 구경하는.. 2014.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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