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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 맛집] 히메시야 - 맛집 하나 또 찾았다. 딴 건 몰라도 연어뱃살은 으뜸! 동네에 연어 초밥 맛집을 알고 있지만, 사케동 맛집은 모르고 있어 검색을 좀 해보았더니 이 가게 이야기가 은근 나왔다. 사실 맛보지는 않았지만 "호호식당" 이 사케동 명성이 자자한데, 그곳은 너무 가격이 비싸고 대부분 줄을 서야 해서 괜히 거부감이 많이 든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이 가게, "히메시야" 라는 가게에 사케동을 도전하러 간다. 살짝 어설프게 일본 느낌을 낸 외관을 가지고 있다. 바깥에 메뉴판을 비치해놔서 들어가기 전에 볼 수 있어 좋았다. 원래 목적은 사케동이었는데, "연어 뱃살 덮밥" 이 있는게 아닌가? 게다가 가격도 사케동과 1,500원 차이밖에 안 난다. 그래서 나는 이 메뉴로 정했다앗!! 다른 메뉴들도 참고하시라고 찍어본다. 내부는 크지 않다. ㄱ 자 모양인데, 이 사진은 입구로부터 ㄱ.. 2020. 12. 17.
[파리바게트] 딸기 라떼 개 비추.. 이걸 이 가격에 파는거 실화? 동네에 괜찮은 파리바게트 카페를 찾아서 종종 갔다. 보통 아메리카노만 먹는데 이날은 이상하게 쓴 게 안 땡기더라. 그래서 뭔가 달달하면서 괜찮은 메뉴가 뭐가 있을까 검색해봤는데.. 한 블로그에서 파바 알바생이 추천하는 가성비 최고의 음료라면서 "딸기 라떼" 를 추천하드라. 달달한 딸기 시럽이 옴팡지게 들어가서 재료값만 따져도 개이득이라나 뭐라나? 그래서 이거닷 하고 가서 시켰다. 가격은 3,500원이었던 것 같은데.. 딸기잼 크게 한스푼 + 얼음잔뜩 + 우유를 마시고 왔다. 물론 지점에 따라 넣는 재료의 양이 다르긴 하겠지만, 이 집 딸기라떼는 정말 너무했다. 일단 얼음이 컵을 가득 채워서.. 우유조차도 별로 없었다. 휘휘 저어 준 후 한번 훅 빠니.. 바닥이 보일 정도였다... 딸기잼 우유 한모금에 3.. 2020. 12. 16.
[혜화 카페] 하이 제씨 -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수제 마카롱 카페! 집 앞에 있으면서도, 너무 여성여성한 이미지때문에.. 그리고 마카롱의 값어치는 인정하지만.. 2마카롱 = 1순대국 이라는 공식 때문에... 내 돈 주고는 딱 한번 테이크 아웃으로 사먹어본 적 있는.. "하이 제씨"를 방문했다. 울 엄니가 또 맛있는 디저트를 드시고 싶다니, 개당 0.5 순대국 하는 마카롱이더라도 대접해드려야 하지 않겠는가? 그렇게 방문한 하이 제씨. 먼저 좋았던 점을 하나 말하고 싶다. 물론 사람이 없기는 했지만, 처음에는 어머니께서 마카롱만 드시고 싶어하셔서 음료 없이 마카롱만 2개 시켰다. 그런데도 당연한듯이 드시고 가실꺼냐고 물었고, 그렇다니깐 아무런 불편한 내색 없이 알겠다며 미소를 지어주셨다.. 내가 겪어본 장사 잘 되는 가게들은 1인 1음료 필수라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서... 2020. 12. 14.
[혜화 맛집] 은행골 연어 초밥 - 밥알이 입 속에서 퍼진다 오오옷!! 지난번 방문해서 미스터 초밥왕의 "오옷! 밥알이 입 속에서 퍼진다!!" 를 느꼈던 이곳 은행골! 초밥집이라 하기에는 이름을 잘못 지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사실 이 곳에 한번 와본 사람이라면 그 진가를 알게 될 것이기 때문에, 하고 싶은 이 이름을 그냥 고수하는게 아닐까 싶다. 여튼 지난번에는 친구와 와서 모듬 초밥을 먹었었는데, 오늘은 연어 초밥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연어초밥은 12pcs 15,000원이다. 방문하게 되면 "밥이 잘 풀어지는 이유!" 를 한번 읽고 먹기를 바란다. 요지는 초밥을 위에서 잡으면 안되고, 옆에서 잡아야 한다는 것! 연어 초밥이 나왔다. 주로 뱃살부위인듯 기름기가 엄청나다. 원래 은행골의 초밥 자체가 밥알이 쉽게 부서져서 입 안에서 퍼지는 그런 초밥인데, 연어까지 입안에서 기.. 2020. 12. 13.
[건대 맛집] 호 파스타 - 생면 파스타면서 이 가격. 실화임? 건대에 오면 꼭 들르는 가게인 호 파스타. 이전에 방문했을 때는 바질 파스타만 주구장창 먹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녀석도 먹어보기로 한다. 메뉴들. 이번에는 "쉬림프 엔쵸비 루꼴라 오일" 파스타를 주문한다. 가격은 8,500원. 친구는 여전히 "쉬림프 수제 바질 페스토" 의 마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 녀석을 주문한다. 곱배기로 주문해서 가격은 9,500원 친구의 쉬림프 마질 페스토 파스터 곱배기! 바질의 양이 어마어마해서 색깔이 초록초록하다. 나의 엔초비 루꼴라 오일 파스타. "엔쵸비" (유럽 멸치?) 의 생선스러운 맛이 많이 묻어날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살짝 해산물스러운 맛이 가미된 오일 파스타라고 보는 편이 더 맞다. 내가 원하는 쌉쌀함을 가진 신선한 루꼴라와, 퀄리티 괜찮은 올리브 오일이 .. 2020. 12. 11.
[건대 카페] Cafe K375 - 인테리어도 괜찮고, 식음료도 맛있는 곳! 건대에는 호파스타 라고, 건대에 가면 무조건 들르는 단골 집이 있다. 방문했는데 break time 이라 열 때까지 카페에 가 있기로 한다. 몇 개의 후보가 있었지만, 인테리어가 좋다는 이유로 친구가 이곳을 선택했다. 겉 외관부터가 이미 인테리어는 좋을 수 밖에 없음을 시사해주는 카페이다. 카페 이름은 "Cafe K375" 카페 입구도 1층에 바로 있는게 아니라 반층을 올라가서 이동한다. 앞 정원의 바닥은 물론 옆쪽의 식물까지 참 아기자기하다. 카운터. 아메리카노가 4,500원으로 가격은 조금 있는 편. 아쉽게도 커피머신이 고장나서.. 음료는 친구의 수제 밀크티(6,000원) 하나만 주문한다. 대신 두명이 와서 음료 하나를 시키는 것이 그러니.. 디저트를 하나 추가하는 것으로 합의를 본다. ( 원래 1인.. 2020. 12. 9.
[디저트] 인생 아이스크림을 찾았다 - 바세츠 아이스크림 바닐라맛 대전집 근처에 "바세츠(Bassetts)"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을 지나가면서 봐왔다. 아이스크림 전문점이면 모르겠는데, 이상한 이름도 없는 지역 편의점인데 미국의 100년 넘는 전통을 가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판다길래 "상술인가보네.." 하며 그냥 지나쳐왔다. 그런데 빽다방 아이스크림 사러 홈플러스 갔다가 이 녀석을 발견했다. '어라? 대전의 허접 편의점에서 판다고 했던걸 홈플에서도 파네?' 하며 인터넷 검색해보니, 159년 전통의 미국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란다. 약 160년동안 망하지 않고 명맥을 이어왔다는건 뭔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가장 베이직한 맛인 바닐라 맛을 구매해온다. 가격은 파인트 한통에 약 10,000원정도 한다. 나는 1+1 행사를 통해 두통을 약 10,000원에 구매했다. 일단 .. 2020. 12. 6.
[정릉 맛집] 기차순대국 - 고기가 정말 푸짐한 백순대!! 오늘도 자전거를 타고 라이딩에 나선다. 오늘은 정릉천을 타고 달려본다. 처음에는 고대쪽을 지나 정릉천을 잘 따라가고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정릉천의 상수쪽까지 자전거 도로는 이어지지 않았고, 인도를 타고 정릉천의 상수까지 간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아닌 길을 따라와서인지 피로가 많이 쌓였고, 점심시간도 되었다. 그래서 따릉이를 버리고 정릉천 상류쪽의 보행자 도로를 따라 구경을 좀 하기로 한다. 정릉천 상류는 물살이 쎄지 않은 계곡 같은 느낌이 든다. 따라 내려가니 "기차 순대국" 이라는 곳이 나온다. 주변 맛집을 검색해보니 이 집이 가장 맛집인듯하다. 뭐 유명한 TV 프로그램도 많이 나오고, 50년 전통이란다. 그래서 들어갔다. 한옥을 가게로 개조해서 쓰고 있다. 적절한 청결을 유지하는 식당이었다. 메뉴.. 2020. 12. 5.
할리스(Hollys) "애플망고 치즈돔" 후기 박선생이랑 할리스에 갔다. 둘 다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 관계로 음료는 아메리카노로 거의 미리 정해져 있었다. 케이크를 하나 하기로 한다. 겉모양으로부터 "한번쯤은 꼭 먹어봐야해!" 라고 외치는 "애플망고 치즈돔" 으로 정했다. 가격은 6,200원. 망고, 치즈, 마들렌으로 구성된 녀석인데, "돔" 형태로 만든게 참 잘 한것 같다. 자리로 들고 와서 담소를 나눈다. 크레마도 이쁘고, 애플망고의 반짝이는 노란색도 이쁘다. 단면을 보여주기 위해 한스푼 크게 파 먹었다. 가장 바깥쪽은 망고맛이 살짝 나는 단맛나는 영역.. 그 안쪽으로 크림치즈가 들어있는데 적당한 꾸덕함. 그리고 아래쪽에는 도너츠 질감의 빵이다.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큰 임펙트는 없었다. 망고의 맛이 그렇게 강하게 나지 않았고, 맛의 조화도 잘.. 2020.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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