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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비행기가 좋아. [홍콩] 비행기가 좋아. 이제 인천공항을 떠나 홍콩으로 날아간다. 홍콩의 쳅랍콕 공항으로 간다.. 공항 이름이 무슨 캄보디아어 같다. 쳅랍콕, 쳅랍콕.. 발음하기도 어렵네. 중요한건 이게 아니고, 지금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난 비행기가 참 좋다는 것. 엄밀히 이야기하자면 나는 "기내식을 먹을 수 있는" 비행기를 참 좋아한다. 장거리 비행기를 탈 때면 어김없이 제공되는 기내식. 나는 구름 위를 날며 구름위의 구름 한 점 없는(?) 새파란 하늘과 함께 구름을 내려다보며 기내식을 먹는 순간을 참 좋아한다. 그것은 정말이지 하늘을 나는 기분이랄까? 유럽여행을 하면서 Ryanair 라는 저가항공을 15회 이상 탔지만, 한번도 하늘을 나는 기분이 들지 않았다면, 기내식을 먹는 여행은 2~3시간만 날아도 정말 하늘을.. 2013. 3. 16.
[인도 정보] 인도음식들 #5. 빤, 쿨피, 모모, 뗌뚝, 뚝파 * 빤 ( Pan ) * 여러가지 청향제를 후추잎에 만 것으로 양치 혹은 담배의 용도로 쓰인다. 약간의 마취(마비)성이 있으며, 다 먹어도 되지만 보통 씹어서 뱉어낸다. * 쿨피 ( Kulfi ) * 인도식 아이스크림 * 모모( momo ) * 엄밀히 말하면 티벳음식. 우리나라 만두와 비슷한 음식으로 양고기 모모와 야채 모모가 있다. 조리방식에 따라 fried momo 와 steamed momo 로 나뉜다. * 뗌뚝 ( Thanthuk ) * 티벳식 수제비. 양고기 국물에 밀가루 반죽을 뚝뚝 떼어 야채와 함께 끓인 것. 고춧가루를 풀어 먹으면 얼큰하고 맛있다. * 뚝파 ( Thukpa ) * 티벳식 칼국수. 뜨거운 양고기 국물에 국수를 말아서 나온다. 고춧가루 등을 풀어 먹으면 맛있다. 지금 보시는 페이.. 2013. 2. 13.
중국 구내식당에서는 뭘 파는지 궁금하지? 중국 구내식당에서는 뭘 파는지 궁금하지? 내가 소개해줄께. 나는 상해 화웨이 ( Huawei ) 에서 두달동안 출장근무하면서 열심히 구내식당을 이용했거든~ 우선 중국 구내식당이 전부 이런걸 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어. 왜냐면 나는 화웨이에서만 근무했으니깐. 근데 화웨이는 중국 핸드폰 산업쪽에서 "삼성" 으로 불릴 정도의 회사니깐, 알아서 대중해서 읽도록!! 구내식당에서는 크게 두가지 종류의 음식을 팔았어. 하나는 각 단품 메뉴들을 하나씩 구매해서 먹는 형태이고, 하나는 One dish 형태였어. 단품 메뉴들 모아 먹는 것은, 반찬의 종류와 갯수에 따라 가격이 책정되는데, 야채종류는 3元( 600원 ), 고기종류는 8元 ( 1,600원 ) 정도였고, One dish 도 요리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평균 .. 2013. 1. 20.
[상해/맛집] 마스터 콩이 끓여주는 국수를 먹어보자. 마스터 콩이 누구야? 사실 나도 누군지 잘 몰라. 한국말로 굳이 번역하자면 "공 장인" 이라고 할 수 있는데, 공씨 성을 가진 어떤 장인이 만드는 국수를 파는 집이란 의미겠지. 물론 공씨 아저씨가 직접 만들어 주는건 아닐꺼야. KFC 처럼 이름과 노하우만 가지고 프렌차이즈로 운영되는 그런거? ㅎ 하오! 이해했어. 어디서 먹었어? 엄청 유명한 집은 아닌가봐. 혼자 "태강로" 찾아 여행 다니다가, 상하이 기차역 쪽에서 봤어. 점심식사로 간단하게 때웠지. 자 그럼 무얼 먹었나 보여줘방. 하오더! 우선 마스터 콩에는 이런 것들을 팔아. 무얼먹지 무얼먹지 한창 고민하다가, 가장 무난하면서 저렴한 간판메뉴처럼 보이는 葱油拌面 ( 총유반면, 파와 기름이 있는 쫄깃한 면 ) 을 선택했어. 가격은 6元 으로 약 1,20.. 2012. 12. 22.
시원한 목욕 & 따뜻한 버블티와 향긋한 와플, 그리고 블로그질 # 아침부터 이상한 꿈을 꾸었다. 분명 토요일인데.. 그래서 오늘 목욕탕에 가서 반신욕도 하고 목욕도 하려고 했는데.. 꾸물꾸물 늦잠 자다 일어났더니, 회사 사람들이 다 출근을 했다. 나는 왜 왔는지도 잘 모르고, 그냥 사장님이 다 호출했나? 싶었다. 그런데 분주하게 그냥 자기 할 일만 하길래 뭐지? 하고 목욕을 하러 가려고 하는데, 회사직원 중 한사람이 나를 붙들며, "어디가요?" 라고 물었다. "목욕가는데요?" "일 안해요?".. 응?? 꿈속에서 나는 평일에 있었다. 제길... 엄청난 악몽이다. ( 게다가 직원 중 한명과 차타고 어떤 장소를 찾아가는 이상한 덧붙임 꿈도.. ㅠ ) # 이 악몽으로부터 나를 깨워준건 바로 이색기. 이색기가 까페서 만나자며 깨워줬다. 고맙다 이색기. 부비적 부비적 세탁기를.. 201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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