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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데이트] 창경궁 - 궁 투어를 해보아요 제목은 데이트 라고 해놨지만.. 허허.. 냄새나는 남자 둘이서 창경궁을 투어해봅니다. 창경궁의 대문인데, 각도가 참 괜찮아서 한 컷 찍어봅니다. 처마마다 있는 어처구니들이 참 오묘하네요. 가장 앞에 있는 삼장법사는 어딜 그렇게 바라보고 있는걸까요? 부라니와 제가 궁을 찾았을 때는 무슨 할인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1인 1,000원 받습니다. 착한 가격에 신이 납니다. 들어가자마자 부라니가 똥을 때려야 한다며 화장실을 찾아 갑니다. 자연스럽게 원래 돌아야 하는 방향과 반대로 똥간쪽으로 먼저 이동하며 시작한 곳은 9번 춘당지 일원에 다다릅니다. 모바일로 사진을 올리니, 글씨가 다 깨지네요 으헝헝 ㅠ 춘당지 춘당지는 창덕궁 쪽 절벽인 춘당대와 짝을 이룬 연못이었으나 지금은 담장으로 나뉘어있다.현재의 소춘당지.. 2015. 10. 10.
[종로/이색카페] 식물 밤새 일하고 집에 들어갔는데, 강팽이랑 부라니한테 연락이 온다. 같이 밥먹자고 한다. 나는 밥 생각이 없는 관계로 둘이 먹으라고 하고 나중에 조인을 하여 카페를 가기로 한다. 우리가 간 곳은 종로 낙원상가 뒷쪽으로 샛길에 위치하고 있는 "식물" 이라는 카페이다. 강팽이랑 부라니는 이미 가봤던 카페라고 한다. 내가 좋아할 것 같다며 자신있게 안내하여 나를 데려가준 곳. 이 식물이라는 카페 근처에는 약간의 전통카페나 소박한 느낌의 카페들이 하나씩 생겨나는 분위기이다. 실내 인테리어가 우선 특이한데, 벽은 기본적으로 시멘트를 발라놓았는데, 그 사이사이 프레임을 설치하여 모던한 느낌을 주는 한편, 기와를 심어놓아 한옥적인 느낌도 준다. 또 바깥쪽으로는 비닐로 외벽처리를 하여 온실느낌과 함께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 2015. 6. 16.
고구마가 이래 이뻐도 되나? 교육 받으러 간 곳의 숙소 앞에 여러가지 식물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 분재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화려하게 잎을 뻗고 있으며 몸통은 갈색을 띈 녀석이 있어 눈이 갔는데.. 고 녀석의 정체는 고구마였다. 아무 영양분 없이 고구마만 물에 담궈 키우는 경우를 많이 보았는데, 생각해보면 그 모습도 멋있었지만, 이렇게 흰색 돌에 저런식으로 데코(?) 해놓으니까 진짜 분재가 따로 없었다. 나중에 나도 고구마를 저런식으로 해서 한번 키워봐야겠당~ 고구마, 분재, 식물, 화분 2014. 12. 4.
내 자취방의 동반자에게서 촉수가... 내 자취방에 유일하게 생물로서 동거하는 존재인 두 마리(?) 의 행운목. 그 중 하나에서 촉수(?) 가 나왔다 ㄷㄷ 사실 저 녀석은 촉수가 아닌 뿌리인데.. 수중 행운목에서 뿌리가 나올줄이야.. 생명은 뭔가 경이롭다는 생각과 함께 없던 뿌리가 생기니 뭔가 징그럽다는 생각도 해본다. 두 마리 중 왜 한마리에서만 나왔을까? 한 마리는 계속 뿌리가 많아지고 굵어지는데 한마리는 뿌리의 뿌도 안 보인다. 뭔가 성장이 더딘 아이를 보고 안쓰러워하는 부모의 맘이 그런걸까? 뿌리뻗고 잘 자라는 녀석은 그냥 알아서 잘 크려니하고 뿌리를 안 내리는 녀석을 조금 아련하게 지켜보게 된다. 다른 한 녀석도 뿌리를 내려서 둘다 무럭무럭 자라길~ ps. 생명체를 생일선물 해준 용마니 센세께 다시 한번 감사르~ 식물, 용마니, 원룸.. 2014. 8. 4.
인도 탄생 신화. 최초의 인간이자 왕 마누 (아담과 노아의 방주의 혼합?) 인도 탄생 신화. 최초의 인간이자 왕 마누 (아담과 노아의 방주의 혼합?) 인도 최초의 왕은 "마누"였다.마누는 창조신 브라흐마로부터 스스로 태어난 사람인데, 두 아들과 세 딸을 두었다.( 스스로 태어났는데, 아들과 딸도 스스로 낳을 수 있나..? ) 마누의 자식 가운데 "프리투" 가 첫번째 지상의 왕이 되어 나라를 다스렸다. 프리투의 나라는 심한 기근이 들었다.이를 보다 못한 프리투가 대지의 여신을 불러 말한다. "이렇게 심한 기근이 이는데 너는 아무것도 안 하는구나. 내 너를 죽여 니 몸이 열매를 맺게 하리라" "여인을 죽이는 것은 세상 어떤 것보다 큰 죄악입니다." "허나 내 너를 죽여 만인이 행복하다면, 이를 행할 것이다." "나를 죽이면 모든 생물의 터전이 없어집니다. 내가 식물들을 죽게 만든 .. 2013. 5. 18.
[인도] 아그라는 타지마할 인도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을 무엇일까? 사람들은 입을 모아 "카레" 라고 말할 것이다. 그렇다. 카레는 그들의 주식이다. 카레는 재료에 따라 요리 방법에 따라 지역에 따라 이름도 무궁무진하다. 그렇다면, 그 다음 생각나는 것은 무엇일까? 여기서부터는 조금씩 대답이 달라질 수 있는데 대부분은 이것들로 모아진다. 간디, 힌두교, 그리고 타지마할. 그렇다. 건축물로써 사람들의 입에 가장 많이 오르는 것은 바로 타지마할. Taj Mahal. 현지인들은 타지마할보다는 타즈 마할로 발음하곤 한다. - 누구나 다 아는 타지마할의 대표 모습. 나도 찍어봤다 - 이 타지마할이 유명한 이유는 그 자체가 건축학적으로도 엄청난 가치가 있기도 하지만, 로맨스가 있기 때문. 이 타지마할은 무굴제국의 제 5대왕이자, 건축광.. 201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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