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가서 빅토리아 피크를 안 올라간다고? |
빅토리아 피크는 홍콩에 있는 가장 높은 산인 태평산의 꼭대기에 자리한 관광명소이다.
침사추이 해변공원에서 보는 야경이 궁금해요? 여기를 클릭!
야경은 역시 위에서 내려다보는 맛을 빼놓을 수 없다.
피크 트램의 한량을 개조해 만든 Info 겸 포토존.
빅토리아 피크는 피크 트램을 타고 올라올 수도 있고,
버스를 타고도 올라올 수 있다.
피크 트램을 타면 줄이 길지 않다면, 훨씬 빠르게 빅토리아 피크에 올라올 수 있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빅토리아 피크에서 보고 싶거나,
홍콩의 조명이 켜지는 시간에 맞춰 빅토리아 피크에 올라가고 싶다면,
즉, 어떤 타이밍에 피크에 있어야만 한다면, 빠르게 올라 갈 수 있는 트램을 추천한다.
반면 버스로 가는 것은 산을 크게 돌아 올라오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기는 하지만,
더 오랫동안 다양한 각도에서 홍콩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기 때문에 내려갈 때 타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트램은 올라갈 때는 오른쪽,
버스는 내려갈때 2층 왼쪽편에 앉는 것이 전망에 좋다.
( 개인적으로 트램은 타는 시간도 적고, 사람도 많아서 자리는 잘 모르겠다. )
피크 트램 내부 구조. 어머니가 아닌 애인같다.
빅토리아 피크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이 피크 트램 전시실이다.
트램의 한량만 이렇게 뚝 떨어져서 있는데,
요 녀석은 포토존이기도 하면서 인포(info) 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피크 비지터 센터 ( Visitor Center )
- 피크 광장 한복판에 서 있는 피크 트램은 1959년부터 1989년까지 실제로 운행했던 것으로 홍콩 역사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 왔다.
- 누구나 자유롭게 들어가 피크 트램 내부를 둘러볼 수 있으며, 한쪽 편에는 피크 트램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인포메이션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 피크 트램뿐 아니라 홍콩 전 지역의 여행 정보 및 지도를 받을 수 있다.
필자가 갔을때는 추웠다. 저 안에서 추위도 피할 수 있어 좋았다.
전화기만 보면 수화기를 들고 사진포즈를 취하시는 어머니.
빅토리아 피크에는 방문할만한 건물이 두 군데 있다.
하나는 피크 갤러리아이고 다른 하나는 피크 타워이다.
둘 다 쇼핑센터와 전망대를 겸비한 건물인데, 사실 피크 타워가 훨씬 더 유명하다.
하지만 예산이 적은 배낭여행자에게는 피크 갤러리아가 훨씬 인기가 있다.
왜냐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전망대 그린 테라스가 있기 때문!!
피크 갤러리아 ( The Peak Galleria )
- 10:00~22:00
- 빅토리아 피크에 방문하면 반드시 들르게 되는 대표적인 쇼핑몰로 피크 타워를 나오면 바로 맞은편에 보이는 건물이다. 고급 레스토랑이 많은 피크 타워와 비교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 많고, 의류 매장, 잡화점, 서점, 기념품 숍, 슈퍼마켓 등의 다양한 점포들이 들어서 있는데 기념품의 경우 보통 시내보다 가격이 비싼 것드링 간혹 보이기 떄문에 잘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
- 갤러리아 옥상에는 피크 타워의 스카이 테라스에 가려 많이 알려지지 않은 전망대인 그린 테라스( Green Terrace )가 있다. 빅토리아 하버와 홍콩 섬 남부 쪽의 전망을 시원스레 감상할 수 있는데, 완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피크에 올라가면 한 번쯤 들러 볼 만한 곳이다.
- 지하에는 완차이, 센트럴 등으로 가는 버스 터미널과 택시 정류장이 있다.
두 건물 안에는 쇼핑몰은 물론 이런 소박한 전시물(?) 들도 있다.
피크 겔러리아의 그린 테라스는 조명이 반짝이는 홍콩섬과 침사추이쪽은 물론,
홍콩섬의 뒷부분까지도 볼 수 있다.
물론 저녁에 가면 조명이 적은 홍콩섬 뒷편은 보기가 어렵다.
빅토리아 피크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거주지역이 있었다. 저기는 왕부자들이 사는 곳인가?
필자도 유료로 올라가야 하는 피크 타워는 방문하지 않고,
그린 테라스에서 열심히 야경사진을 찍었다.
아래 링크는 그린 테라스에서 촬영한 홍콩의 야경을 담고 있다.
빅토리아 피크에서 내려다보는 야경이 궁금해요? 여기를 클릭!
중국집 철냄비를 연상시키는 외부 디자인. 올림픽 성화같기도 하다.
피크타워는 홍콩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중국집에서 볼 수 있는 큰 무쇠철판을 똭~ 하니 올려 놓은 것처럼 생겼다.
저 안에는 밀랍인형으로 유명한 마담 투소 박물관도 있다.
유료로 올라갈 수 있는 전망대도 갖고 있지만, 야경사진을 찍기 위한 자리싸움이 치열하다고 한다.
피크 타워 ( The Peak Tower )
- 월~금 10:00~23:00 / 토, 일, 공휴일 08:00~23:00
- 피크 트램의 종착역이자 빅토리아 피크의 심볼인 피크 타워는 외관이 흡사 프라이팬 같은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한국의 인천 국제공항을 설계한 세계적인 영국의 건축가 테리 파렐이 설꼐했다고 한다.
- 타워 옥상에는 홍콩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인 "스카이 테라스"에서 360도의 탁 트인 파노라마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 피크 타워 내의 기념품점에는 빅토리아 피크의 상징적인 모습을 보여 주는 엽서나 기념품들이 가득하다.
중국식 정자가 있는 또 다른 무료 전망대 라이온 파빌리온.
마지막으로 방문해볼만 한 곳은 또 다른 무료 전망대인 라이온 파빌리온으로,
중국식 정자와 다리가 있는 곳이다.
이 곳의 매력은 바로 트램이 올라오는 것을 바로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다는 것.
중국느낌이 확 나는 정자 다리에 조명까지. 운치있다.
라이온 파빌리온 ( Lion Pavilion )
- 피크 타워 옆에 위치한 중국식 정자 모양의 분위기 있는 전망대로 빅토리아 피크에서 제일 먼저 생긴 전망대이다.
- 바로 밑으로 급경사를 오르내리는 피크 트램을 볼 수 있다. 피크 타워의 스카이 테라스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무료로 전망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전망 포인트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 야경 사진을 찍을 때 이곳의 난간에 카메라를 올려 두면 삼각대 없이도 흔들림 없이 찍을 수 있다.
라이온 파빌리온에서의 야경. 요런 각도가 나오는 포토존이다.
라이온 파빌리온에서는 위의 사진과 같은 각도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그래서 주변에 관광객용 유료 사진사들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참고로 빅토리아 피크는 겨울철에는 바람이 심하게 불며 엄청 춥다.
겨울철에는 파카를 입고 가는 센스를 발휘하길~
홍콩에 가서 빅토리아 피크를 안 올라가봤다면,
다음번에 갈 때는 한번쯤 꼭 가보길~
사랑하는 애인과 손잡고 야경을 내려다보면 사랑이 더 깊어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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