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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놀이터/맛있는 음식들

[은행동/맛집] 양꼬치 먹자! 어디서? 친친양로우촨띤!

by 돼지왕 왕돼지 2013.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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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동 맛집, 양꼬치 먹자! 어디서? 친친양로우촨띤!

 


[은행동/맛집] 양꼬치 먹자! 어디서? 친친양꼬치


안주빨 센세와 이전에 약속한데로 양꼬치를 먹으러 갔다.

사실 원래 가려던 곳은 자양동에 있는 양꼬치 집이었는데

찾아보니 대전역 앞에 있는 이 녀석도 맛이 있다고 해서 일루 갔다.


이름은 친친양육환점.

중국어로 하면 친친양로우촨띤.


[은행동/맛집] 양꼬치 먹자! 어디서? 친친양꼬치


우리는 양꼬치 2인분과 꿔바로우(찹쌀 탕수육)을 주문했다.

양꼬치는 10꼬치(1인분)에 7,000원밖에 안 한다. 야호!!

그런데 점원들이 모두 중국인이고, 몇명은 한국말을 잘 못알아들어 주문에 조금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다른것 시도 안 하고, 그냥 주문만 하면 문제가 없는데..

나는 양갈비는 없냐를 비롯하여 그냥 탕수육 달라고 하면 되는 것도 꿔바로우를 달라고 하고 해서 문제가 되었다. ㅋㅋ


[은행동/맛집] 양꼬치 먹자! 어디서? 친친양꼬치


반찬은 다른 양꼬치집과 비슷하게, 김치, 볶은 땅콩, 그리고 짜샤이가 나온다.

여기는 쯔란소스가 아니라 큐민, 고춧가루, 그리고 주황색 소스가 따로따로 해서 나온다.

개인적으로 큐민을 좋아하는 관계로 따로 나온 것도 참 좋다.


[은행동/맛집] 양꼬치 먹자! 어디서? 친친양꼬치


이곳은 자동양꼬치 구이 기계가 있어서 올려놓기만 하면 된다.

숯은 조금 약한 것을 주어 먹는데 꽤 시간이 걸렸다.




안주빨 선생은 양꼬치를 처음 접하는데,

처음에는 짜샤이와 향신료를 비롯하여 여러가지로 냄새에 살짝 고통스러워하는듯 싶었는데

양꼬치 하나를 finish 하고는 갑자기 고개를 막 끄덕이며 춤까지 추며 양꼬치를 섭취했다.


[은행동/맛집] 양꼬치 먹자! 어디서? 친친양꼬치


마늘도 구워먹으라고 10여개 준다.

다 먹은 양꼬치 꼬치에 마늘을 꽂아서 구우면 된다. 으흐흐

다 구워진 양꼬치는 요령것 빼면 되는데, 이 요령은 양꼬치를 한번쯤 먹어본 사람과 함께 가서 배우던가

아니면 점원에게 물어보도록 하자.. ( 아, 점원은 중국인이었지.. ㅋ )


[은행동/맛집] 양꼬치 먹자! 어디서? 친친양꼬치


이것이 바로 찹살탕수육. 중국어로 꿔바로우다.

내가 꿔바로우를 주문했는데, 중국 종업원이 "꽃빵" 으로 알아듣고 꽃빵을 준비했단다.

그래서 주문이 엄청 늦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맛난다.


꿔바로우는 15,000원이다.

건대 양꼬치 거리, 특히 "민규네 양꼬치" 에서 먹은 그 맛은 안 나지만 

살~~짝 새콤하면서 달짝달짝 맛있게 먹었다.




안주빨 선생도 흡족해 했는데,

안주빨 센세가 찹쌀떡전을 이야기하니.. 급 찹쌀떡전이 생각났다...

지금도 군침이 돈다.. 으흐.


[은행동/맛집] 양꼬치 먹자! 어디서? 친친양꼬치


중국사람들의 대단한 저력을 볼 수 있는데..

어디가 대단하고, 센스있게 웃긴지는 보는 사람에게 그냥 맡기겠다. ㅋㅋ


[은행동/맛집] 양꼬치 먹자! 어디서? 친친양꼬치


나갈때는 보통 사탕이 아닌 "대련" 의 특산품 사탕이 비치되어 있었다.

사장님이 뿌듯해하며 자랑하시는데, 사탕이라기 보다는 과자와 사탕의 중간쯤 되는 녀석으로

씹으면 바삭하고 부서지며 단맛을 낸다.



평가


가성비 좋다! 우선 서울에서는 양꼬치가 최소 10,000원인데 여기는 7,000원.

물론 맛의 차이가 약간 있긴 하지만 납득할만하다.

꿔바로우의 경우 가격은 비슷하며 물론 건대가 맛있지만, 여기도 그냥 만족할만하다.

총체적으로 별점 다섯개 중 세개 반 준다.



친구가 오면 데려갈텐가?


건대의 양꼬치에 비해서는 조금 떨어지긴 하지만,

아쉬운대로 대전에서 양꼬치를 먹게 된다면 이곳을 데려가겠다.

우선 다른 곳도 도전해보고, 여기서 다른 메뉴들도 도전을 해보고 재평가해봐야겠다.

( 여긴 정말 다양한 중국요리를 판다. )


참고로 양꼬치는 만병통치약이라 불릴만큼 여러가지 효과가 있는데,

여자에겐 피부에 좋단다. 나중에 안주빨센세가 정말 피부가 좋아졌다며 기뻐하는 톡이 왔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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