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강추맛집] 일본 가정식 - 윤휘식당 |
2016. 1. 23.
결론
- 일본식 가정식을 판다.
- 가게가 좀 좁긴 하지만, 맛이 끝내주고, 가격도 저렴하고, 음식 구성이 정갈하고, 그릇도 이쁘며, 일본 느낌 팍팍나는.. 강추 식당이다.
- 저녁은 잘 모르겠고, 점심 오픈은 12시부터 한다.
- 함박 스테끼와 치킨난반 먹었는데 둘 다 강추 메뉴이다.
- 아기자기한 거 좋아하고, 일본 정식 좋아하는 커플에게 초강추하고 싶은 식당이다.
개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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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또님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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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가정식을 파는 집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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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위와 같다.
함박스테끼, 치킨스테키, 치킨멘치까스, 치킨난반 이렇게 4개가 주요 메뉴이다.
메뉴 종류가 그렇게 많지 않아 고민할 필요가 많이 없다.
멘치까스
<튀기기 전>
영어식 이름은 민스 커틀렛(mince cutlet) 으로 다진 고기 커틀렛이다.
(다진 쇠고기 + 양파 등 채소) 를 빵가루에 입혀 튀긴 음식이다.
겉은 바삭하고, 안쪽은 부드러우며 육즙이 가득한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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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난반은 처음 들어보는 메뉴라 주인 아저씨한테 물어보고 주문했다.
주인 아저씨 : 치킨 튀긴거랑 샐러드랑 소스랑 같이 제공되는 메뉴예요.
돼지왕 왕돼지 : (뭔지 잘 모르겠지만) 그거 하나랑 함박 스테끼 하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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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 타이밍은 잘 모르겠지만, 점심에는 12시부터 open 한다.
12시까지는 문을 잠그고 안쪽에서 재료를 준비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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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안개꽃이 테이블 위에 있는데 너무 이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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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게 팬더 젓가락 받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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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는 이렇게 작다.
가방 놓을 장소도 딱히 없다.
의자 아래 망에 넣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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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들어올 수 있는 사람은 개인 테이블에 총 6명,
바 테이블에 총 10명정도 되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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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느낌 팍팍나는 오픈형 주방이다.
바 테이블 위에도 일본 느낌이 나는 소품들이 나열되어 있다.
뭔가 식물들도 일본느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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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기구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는 것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그릇들을 가지런히 선반 위에 진열해 놓은 것도 일본 느낌을 팍팍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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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듬직한 뒷 모습을 보이시는 분이 이 윤휘식당의 주방장이신듯하다.
지금은 저울로 함박스테끼의 무게를 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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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윤휘식당 다 좋은데... 남자 둘이서 저 좁은 주방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서빙하고 요리하고 정리하고 하는데...
너무너무 좁아서 좀 답답해 보이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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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가 이루어지는 메인 화로이다. ㅋㅋ
소박하니 귀엽다.
오른쪽 뚜껑 덮은 녀석은 함박스테끼.
왼쪽에 중탕하는 것은 함박스테끼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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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김스타님이 주문하신 함박스테끼 정식!!!!!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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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는 다 한눈에 알아볼 것이라 보이고,
왼쪽 위는 장국,
왼쪽 아래는 리코타 치즈 샐러드,
우측 중간에 흰 종지그릇은 계란찜.
그리고 우측 아래는 두부 튀긴것에 마요네즈 소스를 뿌리고 가츠오부시를 뿌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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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 스테이크는 직접 만든 것인지,
고기가 너무 뭉쳐있지 않고, 고기의 질감과 맛이 잘 느껴지는 훌륭한 맛이다.
짱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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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치킨 난반" 이다.
주인 아저씨가 말씀하신 메뉴는 맞다.
치킨에 샐러드에 소스 ㅋㅋㅋ
맛난다.
이 녀석은 치킨 난반 메인 접시 왼쪽의 타르타르 소스를 찍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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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그릇도 음식의 일부라고 그랬다.
음식은 눈으로도 먹는데, 그릇이 많이 차지한다는 것!!
일본느낌의 그릇이 참 잘 정돈되어 있다.
우리는 그냥 "이쁘다~" 하지만, 주인 아저씨들은 얼마나 고민해서 그릇을 고르고 배치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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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으로 바삭바삭하게 잘 튀긴다.
음식을 참 정갈하게 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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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소스가 꽤나 새콤하여 강하기 때문에,
소스의 양을 조금 줄이고, 야채의 양을 좀 더 늘리면 어떨까 싶다.
맛은 참참참참 맛난다. 위의 의견은 소소한 불평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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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는 다 예상 가능한 맛이고, 저 가츠오부시 두부 튀김에 대해 말하자면.
두부를 안쪽은 부드럽고, 겉은 쫄깃한 느낌이 나도록 튀겼다.
식감은 훌륭하지만, 가츠오부시, 간장소스, 마요네즈 모두 강렬한 맛으로 밥이 확 땡기는 맛이다.
강렬한 소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참 좋아할만한 사이드 디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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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은 녀석들 전체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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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기분좋게, 소박하게, 정갈하게, 저렴하게, 맛있게, 즐겁게 먹은 집이었다.
정말 오랜만에 먹으면서 이렇게 행복할 수 있구나.. 싶을 정도로 좋은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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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강추 또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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