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회식] 이춘복 참치 - 참치 무한리필 솔찍 후기!! |
2015. 11. 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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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 회식을 함.
참치 항상 노래를 부르던 큐뮌쓰의 의견에 따라 참치 먹으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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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행선지는 종각역쪽의 "참치 공방"
그러나 만석으로 실패...
우리 파트가 4명이라 예약 안 하고 다녀도 회식에 무리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닌가봉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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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2차 행선지로 이춘복 참치로 향한다.
이 곳도 처음 도착했을 때 거의 만석으로 북적북적..
그러나 운 좋게도 누군가 예약해놓고 cancel 했는지,
세팅이 딱 되어있는 자리로 안내받아 간다.
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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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실장 추천 참치" 라고 하는 1인당 35,000원 하는 메뉴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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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리필인데 중간에 "실장" 이라는 사람이 와서
꽤 괜찮은 접시 하나를 제공하면서 설명을 해주는 것이
25,000원 짜리 "스페셜" 이라는 것과의 차이점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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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녀석은 처음에 나온 참치 접시.
생 와사비가 너무 강하지 않고 살짝 달짝지근하니 괜찮았음.
참치도 기름기가 적당히 많으니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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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이 "실장" 이라는 사람이
"제가 여기 실장입니다~" 라는 멘트와 함께 들고 온 접시.
아주 하얀색만 있는 기름진 부위도 있고,
뭔가 드라이 에이징 한듯한 소고기 느낌을 주는 부위도 있다.
맛은 상상하는 그 맛이다.
하얀색이 많은 기름진 부위는 입에서 살살 녹으며 기름진 맛을 충분히 내준다.
소고기 육회처럼 생긴 녀석은 진짜 소고기 육회처럼 살짝 찔깃하면서 깊은 맛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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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잔에 담겨 나오는 것은 "참치 눈물주" 라고 불리는 녀석으로,
부드럽게 목넘김 하라고 복분자를 조금 섞었단다.
뭐 맛을 보았을 때 특별한 맛은 모르겠지만,
몸에 좋다니 원샷 꿀꺽..
마지막에 복분자가 목 넘김을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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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장의 접시를 시작으로 리필을 시키면 점점 퀄리티가 낮아진다.
다들 알다시피 참치 무한리필집은 리필 횟수가 늘어날수록 저렴한 부위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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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만 그런지 어떤지 몰라도,
서빙이 원활하지 못하여 여러번이나 벨 눌러 요청했다.
배고픈데 참치를 계속 안 가져다 준다.
약 4번까지 벨 눌러 요청해야 가져다 준다.. 큭...
평소에는 외국인들을 고용하는 것에 전혀 거부감이나 거리낌이 없었는데,
이 날은 왜케 답답하고 그러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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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결론을 이야기하면..
25,000 원짜리 메뉴는 먹어보지 않아서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35,000 원짜리 "실장 추천 참치" 는 적당히 고급진 부위들을 먹을 수 있고,
눈물주도 먹어볼 기회가 있어 좋다.
리필을 하면서 나오는 참치도 완전 싸구려가 나오는 것은 아니라 끝까지 먹을만하다.
다만, 가게가 크고 외국인 종업원이 많아 서빙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윗 어른을 대접한다면 다른 곳을 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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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장소로는?
홀과 방이 있는데, 방으로 예약을 걸면 회식 장소로도 꽤나 괜찮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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