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저가항공 진에어 타고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후기!! |
( 오늘의 말투는 친구에게 설명하는 투 )
이제 라오스로 향해.
라오스에는 국제공항이 2개 있어.
한개는 수도인 비엔티안(Vientiane)에 있고, 다른 한개는 루앙프라방(Luang Prabang) 에 있어.
둘다 어디인지 모르겠다고?
음.. 지도를 보여줄께~
우리는 저가항공인 진에어가 비엔티안행만 운행하는 관계로 비엔티안으로 갔어.
진에어 비행기는 생각보다 더 작더라.
비행기가 너무 작고 부실해 보여서..
음 저 비행기로 라오스까지 무사히 갈 수 있을까 의문도 조금 들더라 ㅎㅎ
비행기 실내는 저래.
한 열에 총 6명이 앉는 구조이고,
지금 보이는 길이의 약 1.5배정도 된달까? ㅎ
저가항공에서는 기내식이나 간식같은 것을 좋은 녀석을 안 줘.
이따 기내식은 이따 보여줄께..
우선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탄 것처럼,
무슨 과자달라 음료달라 이렇게 요구하면 안돼.
왜냐면 얘네들은 전부 다 따로 판매하거든?? ㅋ
저가항공은 비행기 값이 싼 대신,
저런 간식을 팔아 조금이라도 더 이익을 보는 방식인가봐 ㅋㅋ
메뉴는 가격정보를 볼 수 있게 찍어봤어.
신라면 컵라면이 4,000원이야.
가장 아래에 새우깡 1,000원이 있지?
"오!! 새우깡은 가격이 비슷하네?" 하면서 하나 시켰는데.....
어떤 새우깡이 나왔는지는 아래...
콜라, 사이다는 각 2,000원씩.
재미있는 것은 진에어 상품들을 파는데..
솔찍히 저 가격에 저걸 사는 사람이 있을까 정말 의뭉스럽긴 했어 ㅋㅋ
저 외에도 맥주도 팔고 땅콩도 팔지만,
진에어 기내메뉴 홍보단이 아닌 관계로 생략 ㅋㅋ
이 녀석이 현금카드를 받기 위해 구매한 토니모리의 오이 수분 젤.
이전에 네이처 리퍼블릭 알로에 젤(짐승젤)을 사용했는데,
그 끈적함을 기대했는데, 이 녀석은 물처럼 발리더라.
여튼.. 기내가 엄~~청 건조하기 때문에,
이런 수분젤 하나 챙겨서 탑승하는 것 강추~
자 기내식이 나왔어.
기내식이 뭔가 도시락처럼 포장되어 있더라.
열어 보니 짜잔!!!!
시큼한 맛이 살짝 나는 밥 두덩이와,
그 오른쪽에 얇은 햄 한장,
그리고 오른쪽에 셀러드가 약간 담겨있었어.
저게 기내식이야..
안 주는 것보다는 좋지만, 그래도 기내식이 너무 부실해서 조금 놀랬지.
그래도 기내식이라고 맛있다며,
나는 혼자 아구아구 먹었어 ㅋㅋ
혐오를 불러올 수 있는 비주얼이라 자체 모자이크를 ㅋㅋ
근데 저 기내식을 먹어보니,
양도 적고 맛도 그저그래서인지
이상하게 다른 스낵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더라.
일부러 전략적으로 자기네 스낵 사먹게 하기 위해서 저런 구성을 한 것 같아 ㅋㅋ
그래서 아까 메뉴에서 보았던 새우깡을 시켰지..
근데... 내가 용량을 제대로 안 봤던거야...
1,000원이라고.. 그래 그럴리가 없지...
나의 아이패드 미니 반만한...
종이컵 하나 크기정도의 새우깡이 나온거야...
엄마랑 나랑 뻥진 표정을 담았어야 하는데..
둘이 각 5개정도 꽈둑꽈둑 씹어먹고는..
쩝접대면서.. 아쉬워했지만.. 1,000원주고 또 먹을 자신이 없어 그냥.. 입맛만 계속 다시고.. ㅠ
라오스는 킵(Kip)이란 화폐단위를 사용해.
근데 한국에서는 라오스 화폐를 취급하지 않아서 달러를 준비해가서
현지에서 환전을 해가야 하지.
그래서 이렇게 달러를 준비했어.
라오스에 도착하면 처음에 도심으로 이동할 때 7$ 가 들기 때문에 10불짜리도 준비해 가면 좋아.
( 물론 라오스 돈으로도 결재 가능, 그치만 구하기 힘들자나? )
우리의 달러예산은 680$ 이었지.
자 약 5시간의 비행을 통해 라오스 비엔티안 국제공항에 도착했어.
우리를 무사히 데려다 준 쬐그만 진에어 비행기에게 감사!!
라오스의 첫 느낌은 뭐랄까..
허브향이 나는 사우나에 온 느낌이었어..
숨이 아주 살짝 답답하게 쉬어지면서, 한약재 비스무리한 허브향이 났지.
오늘은 이만, 다음 편에서 만나~
생생하게 함께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으면 좋겠네~
빠잉~
2016.09.2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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