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비엔티안] 하이라이트 부다파크(씨앙쿠안) #2 |
비엔티안 하이라이트 부다 파크(씨앙쿠안) 2편이다.
오늘도 열심히 조각 감상이다.
몸에 문신있는 부처님도 있고,
변색으로 입 주변과 팔이 썩은(?)듯한 느낌의 부처님의 좌상도 있다.
뒤쪽으로는 와불도 보이고,
태국쪽 불교 사천왕 조각도 보인다.
볼거리 천지다.
요 녀석은 Matya(마쓰야)로 비슈누의 아바타 중 하나이다.
비슈누의 10개의 아바타 중 첫번째 아바타로,
대홍수 이후의 유일한 인간 Manu(마누) 라는 사람을 구한다.
이 어마무시하게 거대한 석상은 태국의 수호신 쑤크립(Sukhrip) 이다.
무슨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여인의 시체를 안고 있다.
궁금하다.. 무슨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까?
이 거대 조각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태국 건국 이야기 "라마키얀" 도 읽어봐야겠다.
아직 인도의 "라마야나" 도 못 읽어봤는데 "라마키얀" 도 읽어야 하다니 ㅋㅋ
뭔지 몰라도 신이 악당을 응징하나보다.
초록 잔디와 투박한 시멘트 조각상들이 잘 어울린다.
너무나 멋지다.
조각상들의 숲이다.
5개의 뱀의 머리를 가진 나가(Naga) 도 있다.
야자수와 어울어져 정말 밀림스러운 느낌을 제대로 자아낸다.
소의 신 난디와 함께 있는 힌두 파괴신 시바.
시바신임을 추정하는 방법은 소신 난디, 피리, 그리고 이마에 있는 세번째 눈 등이 있겠다.
말타고 곤봉들고 가는 친구도 있다.
대체 누가 누구인지 모르겠다.
인드라는 보통 코끼리를 타고 다니는데, 말 타고 다니는 힌두신은 또 누굴까?
비슈누의 10번째 화신(아바타)는 칼키(Kalki) 라고 하는데, 백마를 타고 재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칼키를 그리스도에 매치시키는 이도 있고, 아직 재림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다.
여튼.. 지금 추정으로는 말 타고 있으니.. 칼키로 보자.. ㅋㅋ
그 앞에는 비슈누의 세번째 화신인 바라하(Varaha).
맷돼지 머리를 가진 신으로 악마가 육지를 바다 밑으로 끌고 들어가자, 바라하가 뿔로 들어올렸다고 한다.
비슈누의 네번째 아바타 나라싱하(Narasimha).
사자머리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사자머리를 한 화신이 된 이유는 세번째 아바타 형태로 죽인 악마의 형제를 죽이기 위해서인데,
그 형제되는 녀석이 악마가 되기 전에 신의 축복을 받아 특정 조건이 아니면 죽지 않았기에,
그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사자머리를 가진 형태였어야 한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검색해 보시길~
힌두 대표적인 신 중 하나인 원숭이 신 하누만도 있다.
활 쏘는 녀석은 대체로 아리주나(Arijuna)로 보면 되겠다.
아마도 앞에 있는 친구는 악마겠지?
근데 왜 합장하고 있지? ㅋㅋ
정말 정말 많다. ㅋㅋㅋ
비슈누의 첫번째 화신 맛쓰야.
이건 대체 뭘까 ㅋㅋㅋ
양머리를 한 친구들도 있고.. 이제 조금 무서워지려고 한다.
스토리들을 함께 써 놓으면 더 재미있게 구경할 수 있을텐데..
그런 친절이 없는 것이 조금 아쉽다.
왠 메뚜기도 있고, 그것을 때려잡는 사람도 있다.
이것도 힌두신화나 불교이야기 중 뭔가와 매칭되는 거겠지?
이건 대체 뭘까..?
너무 많이 손상된것인지 원래부터 이런건지는 잘 모르겠다.
요건 아마 천상계와 이어주는 상징적인 탑인듯 싶다. ( 내맘대로.. ㅋ )
이건 또 무슨 괴물일까 ㅋㅋㅋ
해를 먹는 이상한 메기같은 괴물도 있는데,
이 녀석 꽤나 크고 인상적이다.
양산이긴 하지만 거의 유일하게 색상을 갖고 있는 녀석이다.
영험한 부처님인가보다.
코끼리 신 가네쉬(가네샤).
이 친구는 누군지 잘 모르겠다.. ㅋㅋ
뒤에 후광이 있는 것으로 보아 어떤 형태의 현자인가보다.
날개가 부러진 가루다.
날개를 지탱하기 위한 안쪽의 철근구조물이 보인다. ㅎ
나 팔 많죠?
다리도 단계단계 구성되어 있어요 ㅋㅋㅋ
뱀을 보아하니 쉬바.
나가 의자를 기대고 있는 것으로 보아 비슈누~
이 친구도 비슈누인듯 싶다.
뭔가 뱀 관련된 조각들이 시멘트라서 더 현실감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열심히 돌아다녔으니 이제 쉴 차례.
역시나 엄마는 이런 쉴 곳을 참 잘 찾아 일찍 잘 들어가신다.
약간 지저분해서 옆에 있는 청소도구로 바닥을 쓸고 앉으신다. ㅋㅋ
그리고 아까 P.V.O 베트남 음식점에서 포장해온
버터 잼 바게뜨를 먹는다.
맛있다.
그런데 확실히 이렇게 포장해와서 먹으니 그곳에서 먹는 그 식감이 안 나온다.
이곳에서 먹을 때는 약간 찔깃찔깃한 감이 크다.
식당에서는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며 쫄깃했는데,
버터와 잼이 어울어지긴 하지만 더위에 한참 데워져서
따뜻한 버터와 잼을 바른 빵을 먹는 느낌이다.
그들이 또 빵에 스며들며 겉의 바삭함을 없애버렸다.
그래도 맛이 있긴 하다.
그러나 역시 이런 녀석들은 식당에서 바로 먹기를 더 추천한다.
자 계속되는 투어는 다음 편에!!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댓글 하나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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