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비엔티안] 하이라이트 부다파크(씨앙쿠안) #5 |
사람에 따라 지루했을 수도 있고,
다양하고 매력있는 조각상들 구경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포스트를 읽고 본 사람도 있을 것이다.
여튼 이번 글이 부다파크의 마지막 글!!!
자 이제 곡예수준으로 올라왔던 곳을 통해 다시 밖으로 나가기 위해 건물을 내려간다.
엄마 사진을 찍어주기 위해 나는 어머니를 대기시키고 먼저 내려왔다.
지금 다시봐도 악마의 입은 비호감이지만서도 한편으로 꽤나 매력이 있다.
곳곳에 피어난 이끼 혹은 덩쿨들이 매력을 배가시킨다.
용감한 어머니와 꼭대기의 괴이한 조형물.
신을 포함시킨 샷.
악마의 입으로부터 탈출하는 승려들.
뭔가 의미심장하다. ㅋ
각도를 이렇게 잡으니 악마가 성나서 더 개걸스럽게 뭔가를 삼키려는 것만 같다.
빼꼼.. 나 여기있지롱~
사진 찍어줘~~ ㅋㅋ
빼꼼. 나 찾아봐라~
나 잡아봐라~ ㅋㅋ
괴물의 또 다른 사이드.
이쪽이 뭔가 더 징그러 보인다.
드디어 1층에 도착해 괴물의 입에서 기어나오시는 어머니.
아 힘들었다. ㅋㅋ
그리고 악마에게 잡아먹히는 설정샷인데..
음.. 전혀 악마가 입을 다무는 것 같지 않다.
아마 정말 잘 찍으려면 어머니께서 이렇게 저렇게 해라 오더를 했겠지만..
너무 더운 날씨에 그냥 빨리 찍고 가고 싶으셨던 것 같다.
물 한통을 사서 귀여운 젖소 의자에 앉아 약 10분간 휴식을 취한다.
앞쪽에 기념품 가게가 있었는데,
딱히 기념품이라고 살만한 것들이 없다.
해괴하게도 이곳에서는 이 관광지와 상관이 없는 일반적인 CD 나 DVD 를 팔고 있었다.
거의 유일하게 관광지와 관련있는 상품은 위의 목각 호박뿐.
사실 파는건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다.
라오스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어마무시하게 큰 나무들.
저 나무들 뒤쪽 화장실을 다녀오신 유여사님.
기다리는 동안 앙큼해서 깨물어주고 싶은
보라색 연꽃도 하나 찍고.
이제 버스를 타고 돌아간다.
승객 중 한명이 특이한 모자를 써서 뒤에서 몰래 찰칵.
근데 특이하게 여기 올 때는 1인당 6,000킵을 받았는데
돌아갈때는 5,000킵 ( 한화 약 700원 ) 을 받는다.
왜 가격이 다른지는 잘 모르겠다. ㅋㅋ
역시나 돌아가는 길에도 농카이(Nongkhai) 와의 국경지역에서 정차해서 한동안 대기했다 간다.
사람들이 어느 정도 모이면 출발하는데, 그 와중에 우리는 연꽃열매 파는 상인을 발견해서 구매한다.
여기서는 방비엥의 탐짱 동굴 앞에서와 비슷한 양인데
5,000킵 ( 한화 약 700원 ) 에 구매할 수 있었다.
반 가격이다.
아마도 이곳은 국경지대로 관광지가 아니라 현지인 가격을 받은 듯 하다.
이곳에서 또 열심히 이 녀석을 까먹으면서 비엔티안 시내로 돌아간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댓글 하나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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