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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원동/맛집] 아저씨 - 특수부위 전문점 마마스가 이사를 한 기념으로 동네 한 바퀴 돌면서 저녁을 먹기로 한다. 사실 뭐 별거는 아니지만 내가 대접해드리고 싶었는데... 비싼 것도 아닌데 돈도 못 내게 하셔서 뭔가 섭섭했다.. 여튼.. "아저씨" 라는 이름을 가진 고기집을 가게 되었는데, 특수부위를 팔고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참 좋아 전반적으로 좋았다. 원빈의 영화 아저씨의 효과가 대단한건지 뭔가 고기집의 이름이 아저씨니깐 백정의 느낌으로 지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은 들지만, 괜히 원빈이 고기를 꿔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조금 더 지배적이다. 소식을 하는 사람 둘이 먹게 되어서 아저씨 모듬 ( 600g, 23,000원, 뒷고기 + 덜미살 + 뽈살 ) 을 먹을까 그냥 2인분을 시켜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아저씨 모듬을 주문한다. 고기는 왼쪽부.. 2015. 3. 21.
[KAIST/맛집] 왕비성은 역시 야끼짬뽕이지. 후니훈을 만나서 약 5년만에 왕비성을 간 것 같다. 왕비성은 학교 다닐 때 가끔 가던 곳인데, 이 곳은 야끼짬뽕이 참 유명했다. 야끼짬뽕을 시키면 한 접시 그득 나오는데 가격도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7,000원이다!! ( 아마 그 당시에도 7,000원으로 기억하는데 정확히 기억나진 않는다. ) 야끼짬뽕의 비쥬얼은 대충 이렇다. 지금 면을 위로 휘적휘적해서 면만 있는 느낌인데, 사실 건더기가 상당히 많다. 꽤나 칼칼하게 매운 맛이라 매운 맛을 잘 못 먹는 사람에게는 조금 먹기 힘들 수도 있지만, 맛있는 매운맛이라 후니후니 훈도 좋아했다. 나는 식욕이 별로 없었던 관계로.. 그러나 야끼짬뽕 한 젓가락을 먹으니 식욕이 살짝 돌아온 관계로 사천 탕수육을 주문했다. 사천 탕수육은 가격이 22,000원. 사실 처음.. 2015. 3. 21.
[파리바게뜨] 순수딸기우유케익 리뷰 천상이 외로운 크리스마스에 혼자 방구석에서 이거나 처먹으라며 기프티콘을 보내줬었는데, 막상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혼자 방구석에 있지 않았던 관계로 저 녀석을 사용하지 못했다. 그리고는 두고두고 묵혀뒀었는데, 어느 날.. 유효기간이 다가왔다며 계속 노티를 주는 바람에 저 녀석을 결국 사먹으러 갔다. 사실 원래 받은 것은 "순수 우유 케이크" 였는데, 내가 간 파리바게뜨에서는 ( 이하 빠바 ) 순수 우유는 품절된 관계로, 순수 초코우유와 순수 딸기우유 케이크 중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고, 초콜릿보다는 딸기지 하며 이 녀석을 선택. 교환한 날이 주말이었는데, 팀원들하고 먹으려고 하루 냉장고에 묵혀 뒀다가 다음날 개봉 ㅋㅋ 온전하지 못한 이미 커팅으로 난도질 된 사진이지만, 그래도 팀원들과 잘 먹었습니다. 천상~~.. 2015. 3. 19.
[시장투어] 3마리 만원 자연산 장어? 신당의 서울중앙시장에 주전부리를 찾아 죵빠이와 어슬렁 거리는데, 3마리 만원 자연산 장어가 있다. 응? 어떻게 장어가 3마리 만원이면서 그것도 자연산이 가능하지? 사람들이 평일인데도 그래도 어느 정도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우리도 만원치만 먹어보자 하고 들어간다. 우선 가격도 만원이 맞고, 마릿 수도 3마리는 맞다. 그러나 원산지는 남미지방. 아르헨티나 산이랬나? 자연산은.. 맞겠지..? ㅋ 이렇게 생긴 녀석이 나오는데, 암만해도 3마리 만원인 장어이니 살이 오동통한 것은 기대하지 말자. 뷔페같은 곳에서 나오는 그 얇은 느낌의 그런 장어이다. 그러나 맛은 나쁘지 않다. 깻잎과 초생강, 그리고 락교가 반찬의 전부이지만, 저 깻잎에 싸먹는 장어가 꽤 맛있는 편이다. 옆에 앉았던 아저씨들은 우리가 "음음" 하.. 2015. 3. 19.
서울중앙시장에서 먹는 돼지머리고기~ 죵빠이가 신당에 연고지(?) 가 있는 관계로 + 2호선과 6호선이 신당에서 만나는 관계로 신당에 갈 일이 좀 많다. 그래서 신당에 시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 시장이 "서울 중앙 시장" 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갖고 있을 줄이야.. ㅎ 여튼 이 날은 죵빠이랑 원래는 가메골 손만두를 먹으려 했으나 그 만두집이 휴업인 관계로 시장을 구경하며 이것저것 주워먹기로 한다. 우선 이전 글에서 3마리 만원 자연산 장어를 먹었고, 약간 부족해서 시장에서 나오는 길에 돼지머리고기를 먹는다. 나오는 길에는 이런 돼지머리, 순대, 닭발, 전 종류를 쌓아놓고 파는 가게들이 약 3~4개가 있었는데, 노상에서도 먹을 수 있고 안쪽 실내에서도 먹을 수 있다. 돼지머리가 매우 딱딱하고 건조해보였는데, 다 노하우가 있었다. 도.. 2015. 3. 19.
[동대문/맛집] 샤브샤브 샐러드뷔페 N Table 민쿤과 함께 갔던 식당. 민쿤이 이전에 이곳을 지나다가 이 가게를 보게 되었는데, 너무 맛있게 생겨서 점찍어 두었다고 한다. 이 날 민군은 폭풍흡입을 위해서 점심까지 굶고 오는 노력을 보여주었다. ㅋㅋ 이곳은 기본적으로 샤브샤브를 판매하는 곳이고, 샤브샤브를 주문하면 꽤나 괜찮은 퀄리티의 샐러드바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평일과 주말 가격이 다른 것으로 보이는데, 나는 주말에 방문하였고, 샤브샤브는 버섯 샤브샤브와 소고기 샤브샤브가 있는데 고기가 없으면 안 된다는 민쿤의 결정으로 바고 소고기 샤브샤브 2인을 주문한다. 주말 기준으로 소고기 샤브샤브 1인 가격은 16,900원. 샐러드바의 퀄리티를 생각하면 꽤 괜찮은 가격이다. 샤브샤브를 주문하면 자동으로 바로 샐러드바를 이용할 수 있다. 샤브샤브 역시 뷔.. 2015. 3. 18.
[동대문/맛집] 누릉지 통닭구이 계림원 사실 아무런 식욕이 없이 또 회사에서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으로 걸어갔는데, 막상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에 도착하여 죵빠이의 양말을 구매하다 보니 주변 간식가게들이 눈에 들어오며, 죵빠이가 배고프다고 했다. 그래서 이전에 눈여겨 보았던 콘치즈치킨을 먹으러 누룽지 통닭구이 계림원으로 고고~ 파는 것들은 심플하다. 기본이 누룽지 통닭구이이고, 여기에 콘을 더한 것, 또 여기에 치즈를 더한 것, 또 여기에 핫 소스를 더한 것 뭐 이런 것들이 있다. 우리는 죵빠이가 사랑하는 안 매운 콘치즈 누룽지 치킨을 주문한다. (훈붸뤼는 이 사진을 보고 징그럽다고.. ) 철판이 살짝 지글거리며 그 위에 치즈가 저런 비쥬얼로 듬뿍 뿌려져 나온다. 치즈가 다 녹아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살살 저어 먹기 시작하면 먹으면서 다 잘 녹.. 2015. 3. 18.
느낌 좋은 그림들 @ 을지로 지하로 운동삼아 회사가 끝나면 을지로 지하상가를 따라 을지로 입구에서부터 동대문 역사문화공원까지 걸어가곤 한다. 중간에 정확한 목적을 알 수 없는 "정글존" 이라는 이벤트존도 지나게 되고, 눈길 한 번 제대로 주지 않지만 그래도 없으면 심심한.. 뭔가 노티나는 상가들도 지나게 된다. 그리고 이 중에는 주기적으로 주제를 갖고 전시내용이 바뀌는 섹션이 있는데, 이번에 느낌 좋은 그림들이 있어 몇 장 찍어 보았다. 펜으로만 그린듯한 것인데 경복궁의 광화문과 그 뒤의 북악산을 표현했다. 여백의 미도 괜찮고, 종이의 색깔 자체도 올드한 느낌이 좋다. 그리고 펜으로만 하여 느낌은 꽤 가벼우면서도 특징은 매우 정교하게 잘 살렸다. 다음은 광장시장이다. 광장시장에 여러 번 다녀본 사람으로써 이 그림은 광장시장을 너무나도 잘 .. 2015. 3. 17.
아웃백 도시락 리뷰~ 회사에서 워크샵을 하면서 아웃백 도시락을 주문하게 되었다. 메뉴 이름은 "네드 켈리 불고기 도시락" 가격은 TAKE-OUT 시 할인가 19,900원 ( 매장에서 먹으면 28,900원 이란다.. ) 2만원짜리 도시락 꽤나 비싸다.. 대체 뭐가 들어갔을까? 우선 홈페이지에 소개한 글귀는 이렇다. "스테이크를 컷팅하여 갈비양념에 재워 그릴에서 살짝 볶아 야채와 함께 제공되는 도시락". 재료는 "호주산 소고기 150g, 프랑스산 돼지갈비 110g, 쌀 국내산" 오지게 비싸면서 돼지갈비까지 프랑스산을 사용했다 음.. 여튼 이런 구성인데, 우하단의 후식 케이크는 폭립과 대체 가능한 녀석이다. 프랑스산 돼지갈비를 먹느니 나는 케이크를 선택해서 먹었는데, 라즈베리의 새콤한 맛도 좋고 디저트로 꽤나 괜찮았다. 좌상단의 .. 201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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