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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u for warm heated invitation. 원래는 방서랑 도삭면이나 먹으러 가려구 그랬는데, 내가 최근 계속 감기로 도생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방서가 남편 회사갔으니 와서 집밥고 먹고 편히 쉬고 가라고 제안한다. ( 남편 회사갔으니 쉬고가라를 오해하지 말길.. ㅎ ) 내가 방서네 도착한 시간은 약 1시. 방서가 이 상을 차려나온것은 약 3시 40분. 감기때문에 입맛이 없었는데 방서가 2시간 넘게 요리를 하면서 나에게 식욕을 만들어주었다 ㅋㅋㅋ 그래도 항상 느끼는건데 방서가 참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집안일이라고는 하나도 안 하고 못 할 것 같은데 그래도 이런 요리들을 꽤나 정갈하게 맛나게 뚝딱뚝딱 만들어온다. 위의 녀석은 부추전. 간단히 부추만 들어갔지만 맛이 참 깔끔. 요 녀석은 제육볶음. (내가 볼땐 파더 테레사인) 남편이 양념해 놓은 녀석인.. 2015. 3. 16.
일본간식 차노카 (차의 과일?) 내 친구 방서가 맛보라고 준 간식이다. 차노카는 이름 자체는 차의 과일. 무슨 의미일지는 맛을보면 알려나? 아래의 박스 안에 저 과자들이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정렬되어 그득 들어있는 형태인데 이미 많이 먹고 몇 개 안 남았다며 하나 맛보라고 주었다. ㅎ 박스는 왜 찍었냐구? 박스가 더 이쁘다고 같이 찍으라는 방서의 제안때문 ㅋㅋ 겉보기 질감은 쿠쿠다스삘. 그러나 방서가 주는 것이니 분명 퀄리티가 꽤나 높음 녀석이리라. 자 집에 가져와서 봉지를 깠다. 옆쪽에는 화이트초콜릿이 들어있다. 아 먹지 않아도 벌써 맛있다. ㅋㅋ 위에는 차라는 글자가 새겨져있는데, 일본스럽게 글자를 앙증맞게 바꾸어 찍었다. 자 이제 먹어보자. 와삭.. 음.. 식감은 쿠크다스보다는 조금 더 딱딱하지만 역시나 입 속에서 꽤나 부드럽게.. 2015. 3. 16.
예술이란 이런것 나는 인사동에서 삼청동으로 넘어가는 그 돌담길(?)이 참 좋다. 그 곳은 항상 적어도 한 팀 이상의 예술가들이 있다.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도 있고, 자신이 만든 핸드메이드 공예 제품을 가져와 팔기도 하고, 어느 때에는 수제 마카롱 같은 것을 팔기도 했다. 오늘은 그 중 새로운 장르(?)를 만난 뜻깊은 날이었다. 이 날 나는 소부라니와 강똘추와 함께하고 있었는데, 저쪽 구석에 뭔가 희끄무리한 것과 빨간색이 있는 것이었다. 뭔가 시선이 끌렸다. 누군가 장난삼아 그냥 꽃을 저 위에 올려 놓은 줄 알았는데.. 옆에 작은 팻말이 써 있었다. "뜨거울 때 꽃이 핀다" 캬.. 예술이다.. 부라니가 외쳤다. "이런 게 예술이지. 예술이 별 거 있나?" 아.. 저 색상과 .. 2015. 3. 15.
[편의점 투어] 오늘의 점심~! 요즘 감기로 식욕이 없어서 암꺼뚜 먹기 싫은데, 그래도 약을 먹어야 해서 억지로 무엇인가 쑤셔 넣기로 한다. 다행히도 신세쯔나 죵빠이가 나를 배려하여 푸지게 뭐 안 먹고 같이 편의점을 가주기도 한다. 아자쓰!! 우리의 점심메뉴는 원래 나는 스몰 사이즈 볶음밥, 그리고 죵빠이는 컵라면이었는데 볶음밥과 삼각김밥류가 다 매진!! 그래서 2+1 상품 컵라면으로 튀김우동 x 2 + 짜파게티. 그리고 갑자기 죵빠이 식성에 맞게 치즈와 크래미, 우유를 추가로 구매한다. 자 쳐묵쳐묵 하자. 근데 내가 왜 그냥 이런 컵라면에 크레미 이런걸 먹는데 이 글을 올리느냐? 음... 그건 바로 이것때문... 치즈 매니아 죵빠이는 이 튀김우동에도 치즈를 넣어 먹는다. 놀라운 것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는 나에게 한장을 양보해주는.. 2015. 3. 15.
[전국 5대빵집] 서울 나폴레옹 빵집을 가다~ 오늘 아침 강용석의 고소한 19를 보는데, 주제는 부산에 대한 것이었다. 부산에는 BLT 가 전국 5대 빵집 안에 든다고 소개하면서, 서울의 나폴레옹 제과도 언급을 한다. 그래서 음.. 맨날맨날 일만 죽싸게 하는 것도 좋지만 찾아보니 집에서 위치도 가까운데 전국 5대 빵집이라는 빵집에 가서 빵 맛 한번 보자 하고 생각하고 집을 나선다. 나폴레옹 빵집은 우리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한성대입구(삼선교) 지하철 역 5번 출구에 위치해 있었다. 골목 안에 있는 줄 알았는데, 큰 길가에 위치하고 있었다. 다른 블로그에서 보던 것보다 내부는 그리 크지 않았다. 덧붙여 나는 대전사람이라 5대 빵집 중 하나인 성심당을 종종 들러서인지 서울에 위치한 나폴레옹의 규모와 빵의 종류가 적어서 또 한번 놀라기도 했다. 그런데!.. 2015. 3. 15.
허니 버터 시리즈들~ 허니버터칩 대란이 일어나고 난 후 각 편의점에서 그리고 이제는 대형 업체(홈플러스) 까지 PB 상품으로 허니버터맛을 마구마구 출시하고 있다. 그래서 몇 가지 먹어보았다. 요 녀석은 세븐 일레븐에서 산 녀석인데, 전반적인 허니버터 시리즈 중 가장 허니버터의 특생이 없는 녀석이다. 감자의 맛이 훨씬 강렬한 녀석이다. 별 5개중 2.5 개 준다! 요 녀석은 케틀칩이라는 녀석으로 홈플러스의 PB 상품이다. 일부 홈플러스 편의점에서는 대놓고 "나는 허니버터칩의 짝퉁입니다." 라고 홍보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녀석이 오리지널 허니버터칩보다 맛있다. 이 녀석은 감자칩 자체가 좀 두툼하고 좀 더 딱딱하여 씹는 맛이 더 있다. 허니버터 소스의 맛도 오리지널 허니버터에 비해 조금 약해서 너무 강렬한 맛을 좋아하지 않.. 2015. 3. 12.
[명동/맛집] 화끈한 이색면 란주칼면의 도삭면!! 명동 근처에서 6개월 넘게 근무하면서, 이 곳을 몰랐다는 사실이 너무 슬플 정도로 괜찮은 맛집을 찾앗다. 이곳의 이름은 바로 "란주칼면"!! 도삭면을 파는 곳이다. 도삭면은 밀가루 반죽을 어깨 위에 얹고, 칼을 이용해 면을 뚝뚝 잘라 삶는 면을 말한다. 사실 도삭면을 이곳에서 처음 먹어봐서 다른 곳의 도삭면도 모두 이런 식감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이 곳의 도삭면은 정말 그 식감이 '쫄똑쫄똑' 보다는 '찔떡찔떡' 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찰진 수제비를 면의 형태로 먹는 기분이다. 우선 메뉴는 이렇다. 대부분이 XXX 도삭면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내가 시킨 것은 사천도삭면이다. 그곳에서는 이 녀석의 맛을 "육개장 맛" 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육개장 맛도 나지만 나는 "마라맛" 을 잘 느낄 수 있었.. 2015. 3. 12.
[인사동/간식] 북촌공장 고로케 인사동에 가면 나름 요즘 주전부리들의 최신 트랜드를 알 수 있다. 나름 근래들어 새로 생겨난 핫한 주전부리가 있으니 그것은 북촌고로케. 골목에 위치하고 있지만, 인사동 메인도로에 방향표시가 된 판넬을 들고 있는 사람이 있어 찾는 건 어렵지 않다. 토요일날 낮에 방문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줄을 쭉 선다~ 얼마나 맛있는 녀석이길래 이렇게까지 줄을 설까 더 기대를 하게 된다. 메뉴는 대충 이렇다. 채소, 감자, 겨자, 크림치즈, 그리고 팥 고로케가 있다. 가격은 각각 1,500원이며, 안쪽에서는 계속 고로케를 만든다. 숙성을 해야 하는지 반죽한 것을 숙성실같은 곳에 분주히 넣는 것도 볼 수 있었다. 고로케는 저렇게 쌓아놓고 판다. 보이는 곳에 고로케가 별로 없다고 실망하지 마시길. 뒤쪽에 이미 튀겨놓.. 2015. 3. 12.
[남대문] 매콤한 갈치조림 @ 무진옥 산책 겸 횬쵸뤼짱과 남대문 시장을 갔다. 원래는 간단하게 주전부리만 먹을 요량이었는데, 횬쵸뤼짱이 자꾸 점심 안 먹어서 배고프다고 징징거려서 어쩔 수 없이 갈치 조림을 먹으러 가기로 한다. 원래도 걸음이 빠르긴 하지만 정말 배고팠는지 엄청 빠르게 앞장서서 가는 저 늠름한 뒤태를 보라. 저 남대문 골목에는 갈치조림을 비롯하여 순대국밥, 돌솥 비빔밥 등 서민 한끼음식들을 다양하게 파는 가게들이 모여있다. 우리가 간 가게 이름은 "무진옥" 이라고 하는데 사실 상호를 알아보고 들어가기는 어렵다. 가게 앞에서 이모들이 우리집이 맛있다며 호객행위를 하는데 뭐 맛은 비슷비슷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냥 땡기는 곳으로 들어가면 될듯 싶다. 요것이 갈치조림 2인분. 가격은 16,000원이다. 서민음식(내 생각에..)을 파는.. 2015.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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