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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1 00:52





2012년 12월 1일. 시끄 & 요란법석한 석기를 안정시키고자 + 나도 조용한 공간에서 공부하고 싶은 마인드가 있어 겸사겸사 교대에서 홍대까지 이동한다. 나는 이런 녀석이다. 친구를 조용히 시키기 위해 홍대까지의 이동도 불사한다. 물론 홍대에 맛집을 방문하고자 한 목적도 당연히 있었다. ㅎ


토끼의 지혜에서 신나게 삐대다가 방문한 곳은 바로 "동수 족편". 수 노래방 근처의 골목길 안에 있다. 알고보면 수 노래방 근처 골목길에는 맛집이 많은 것 같다. 입지가 조금 안 좋을 뿐이지 괜찮은 가게들이 참 많다. 그 중 하나가 오늘 소개할 "동수족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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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무엇을 파는지 메뉴부터 보자.

메뉴판(?) 에 따르면 "동수족편은 엄선된 국내산 돼지족에 오향과 다양한 향신료를 가미하여 중화풍으로 맛을 내고 먹기 좋게 편육 형태로 만들어 제공하는 수제명품 족발요리. 라고 한다. 호오.. 설명대로 잘만 나오면 맛나겠다.


동수족편의 대표메뉴인 족편은 5가지 맛을 제공한다. 오향족편, 냉채족편, 깐풍족편, 칠리족편, 불족편 이렇게 5가지 맛을 제공한다. 대자는 27,000원. 중자는 19,000원이다. 양부터 설명하면, 남자 두명 + 여자 한명이서 대자 하나 + 해물 샤오마이 하나 시키니깐, 배가 찢어질 뻔했다. 즉 대자 하나면 잘 먹는 남자 두명은 충분히 먹고, 적당히 먹는 남자 세명은 충분히 먹을만 하다. ( 여느 블로그에 따르면 대자는 500g 이라고 한다. )

참!! 오늘의 맛집 맴바는 "이색기" 님과 "김없음" 님. 참고로 이색기님은 나의 군대친구이고, 김없음님은 회사동료이다. 다시 말해 이색기님과 김없음님은 이 날 처음 만났다. ㅋㅋㅋ 어색의 도가니 ㅋㅋ

이색기님이 메뉴를 고르게 되었고, 이색기님은 "깐풍 족편" 을 선택한다.

참고로 족편은 이런 녀석이다. 콜라겐이 엄청 풍부한 녀석이다.

족편

쇠족 등을 푹 고아 석이버섯·알지단·실고추 등을 뿌려 식혀서 응고시킨 전통음식



김없음님은 홍대 친구의 졸업작품전에 방문하고 오는 길인데, 친구의 명함과 졸업작품 캐릭터 스티커를 가져다 주었다. 너무 귀여웠다.


동수 족편은 2층에 위치해 있었고, 인테리어는 이렇다. 그렇게 홍대스럽지는 않은데 그래도 일반적인 가게에 비해서는 꽤나 이것저것 신경을 썼고 깔끔했다.


최소한의 홍대 느낌은 살린 인테리어인데.. 골목에 있는 지라 야외의 "실외기(소위 시레기)" 가 외관상 좋지 않다. ㅠ


한쪽 벽에는 저렇게 아기자기 아이템들을 전시해 놓고, 조명을 쏴줬다. 소박하니 정겹다.


자 기본찬이 세팅되었다. 다른 것들은 그렇다 치고, 저 오른쪽 녀석이 정말 궁금하다. 저 녀석은 뭐지??


이 녀석은 순두부 탕(?) 이었다. 뭐라고 이름 붙이기 뭐한 탕인데, 통 순두부가 들어있고 국물맛은 오뎅국물에 가깝지만, 화학조미료 맛이 거의 안 나는 그런 맛이랄까~ 순두부를 풀지 않고 저런 비주얼로 주니 궁금증도 야기하게 해서 좋고, 조미료 맛이 적어 부담없이 한수저 한수저 떠먹을 수 있어 좋다. 이 녀석 센스있는 탕이렸다!


드디어 족편이 나왔다. 매콤 달콤 새콤한 칠리소스가 족편 위로 한 가득 뿌려져 있고, 심심할 수 있는 환경을 파슬리로 데코했다. 앞서 성인 남자 세명이서도 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 했는데 사진상으로는 양이 적어보인다. 하지만 잘 생각하고 똑똑히 보자. 저 고기 한점 한점이 저렇게 포개져서 둘러있으니.. 그 양을 충분히 어림짐작할 수 있으리라.


자, 이제 사진스킬이 조금 늘은 것을 자랑하기 위해 확대 샷도 하나 찍어본다. 칠리 소스와 육편이 사진은 그만 찍고 빨리 쳐 잡수라고 소리친다. 아, 육편은 좀 차가웠다.


이 녀석은 에피타이저로 시킨 해물 샤오마이. 9조각이나 나오는데 가격은 3,000원. 어떻게 이녀석이 한 피스에 400원도 안 하지? 얼마 전에 먹은 "아우미식" 의 경우 한 피스에 1,500원이나 했는데 말이다. 하지만, 이 녀석은 한 입 먹어보면서 "음.. 400원도 안 될만 하군!" 이라고 느끼게 해줬다. 아우미식의 쇼마이랑 비교하면 안 되는 녀석이었다. 해산물과 밀가루가 짬뽕된 듯한 느낌으로 이 녀석은 실패였다고 단언할 수 있다.

게다가 나오는 타이밍도 애매했다. 사실 애피타이저로 먹을 셈이었는데, 족편보다도 늦게 나와버렸다. 후헹헹.. 그렇다고 맛없는 건 아니었다. 다시 말해 기대를 안 가지고 먹으면 애피타이저로서 "나쁘진 않은" 그런 맛이었다.


자 이것이 바로 우리가 먹은 것.. 배룰러 죽는 줄 알았다. 김없음님과 이색기님이 서로 어색했기 떄문에 둘의 사진은 따로 올리지 않았다. ㅎ


참고로 한켠에는 이런 이상야릇 귀여운 악세사리가 붙어 있었는데. 센스있다. ㅎㅎㅎ


돼지왕왕돼지 자체 평가

- 위치 : ★★★ + 0.3
 홍대의 번화가에 위치해 있고, 수 노래방에서 가깝지만 공목 안쪽에 위치해 있는 것이 안타깝다.

- 인테리어 & 청결도 : ★★★ + 반
 생긴지 얼마 안 되서인지 상당히 깔끔했다. 홍대의 최소한의 느낌은 살렸으며,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눈에 띄지만 홍대 음식점이라기에는 뭔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었다. 참고로 마지막에 있는 저 소품은 참 맘에 든다. ㅎㅎㅎ

- 맛 & 맛 특이성 : ★★★★
 분당에 있는 "김씨부억" 의 족발을 맛본 입장에서 이 녀석의 맛은 그렇게 획기적인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사실 김씨부억은 족발이고, 이 녀석은 족편이다. 족편이 조금만 따뜻하게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5가지 맛을 제공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맛을 맛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오향족편이 가장 땡겼으나, 석기가 내 맘을 모르고 저녀석을 시켰다. ㅠ 여튼 깐풍기 소스를 버무린 족편도 참 특이하다. 그리고 통순두부 탕도 참 맘에 든다. 해물샤오마이는 참 아쉽다. ㅠ 

- 가격 : ★+반
 맛, 맛 특이성에 비해 가격은 착한 편이다. 27,000원 대자면 술안주로서는 4~6인까지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해물 샤오마이는 맛은 별로지만 3,000원이라는 가격에 9피스나 주니 이런 점을 고려하면 착한 편이다.

- 친절도 & 서비스 : ★+반
 해물 샤오마이가 몇 개 나오냐는 질문에 "고객님께 빨리 정확한 정보를 알려드려야지?" 라는 표정으로 헐레벌떡 주방에 갔다 오신 서빙하시던 아저씨. 야채 리필에 데프콘처럼 씩씩하게 "예~!" 하며 가져다 주시는게 참 좋았다. 그 외에는 일반적인 음식점과 비슷하다.

- 종합 평가 :  ★ + 0.56
 다섯 가지 양념 맛과 편육을 먹을 수 있는 것이 참 맘에 든다. 여느 블로그에 따르면 대자를 시킬 때 2가지 맛을 모두 맛보게 해달라는 요구에 주인장 분이 요구를 들어주셨다고 하는데, 사실이라면 다음에 시도하고 친절도 & 서비스 부분을 더 높게 주고 싶다. (이는 제가 경험한 것이 아닙니다.) 편육이라는 음식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음식인데 맛 볼 수 있어 좋았고, 양도 푸짐해서 좋다. 다음에는 술 한잔 하며 오래 삐대며 음미하며 먹어봐야 겠다. 하오! 편육이 좀만 따뜻했다면 더 좋았을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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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유유 2012.12.12 0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야......!!!! 이건 훅 땡기는데


Posted by 돼지왕왕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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