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맛집] 이가한우곱창 - 야채곱창 솔찍 후기 |
2015.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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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곱창 (일명 야곱) 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김스타님께서
지금까지 가본 야채 곱창집 중에서 1등이라고 칭찬을 하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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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맛있다고 한 곳이, 김스타님의 동네의
"거북 곱창" 과 "조씨 아저씨 곱창" 이었는데, 이곳에 밀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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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못 찍었네?
가격은 1인분에 8,000원.
우리는 2인이니깐 2인분을 주문한다.
위의 사진이 2인분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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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이 상차림이다.
콩나물, 치커리 등이 들어간 매콤, 새콤, 달콤한 파절이도 맛나고,
선지가 적당히 들어가 있는 선지국도 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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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메뉴인 야채곱창은 곱창이 야들야들하며,
소스들로 고소한 맛을 잘 내서 맛난다.
떡도 들어있어 심심할 수 있는 식감을 잘 살려준다.
과연 이전에 거북곱창이랑 비교하여 더 맛난다.
왜 1등이라는지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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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곱창도 맛나지만, 아래쪽에 깔려있는 당면이 나한테는 일품이었다.
일반적인 당면 불리기보다 덜 불린 것인지 아니면 면 자체가 원래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면이 상당히 얇았다.
그래서 살짝 불에 눌어붙으면, 라면땅같은 느낌을 아주 살짝 주기도 하고,
양념의 맛을 적당히 품고 있어서 밥과 함께 술술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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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맛, 석류맛, 복숭아맛 소주는 다 먹어봤지만 블루베리맛 소주는 안 먹어봤다는 김스타님의 말에
우리는 블루베리맛 소주를 하나 주문한다.
블루베리 향이 강하고, 맛도 난다.
아마도 내 생각에는 향이 맛을 좌지우지하지 사실 저런 과일 소주들의 맛은 기본적으로 거의 같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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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먹을 때 공기밥을 시켜 같이 먹은 관계로 비벼먹지는 않았다.
남자 둘이서 부족하지는 않을 정도의 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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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이 이 정도면, 한우곱창은 더 기똥찰 것이라며,
김스타님은 우리의 단골집인 "황제곱창" 과 가격비교를 시작했다.
다음에는 이곳에서 소곱창, 대창을 먹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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