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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돈부리 수제치즈스틱 회사가 종로쪽에 있는 관계로 종로 맛집골목에 가서 밥을 자주 먹는데, 그 중에 맛집으로 선정되어 자주 찾는 곳이 바로 홍대 돈부리. 이번에 오랜만에 갔더니 가격을 1,000원씩이나 뻥튀기해서 맘은 좀 상해 앞으로 자주 갈 것 같진 않지만, 여튼 오늘은 또 다시 치즈마니아 센빠이가 극찬하는 치즈스틱을 사이드로 주문한다. 요 녀석이 바로 사이드로 주문한 치즈스틱. 총 4 덩어리가 나오는데, 스틱이라기보다는 덩어리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어울릴 정도로 통통한 녀석이 보기만 해도 뭔가 배부르니 좋다. 겉의 튀김은 매우 바삭하고, 안 쪽은 모짜렐라치즈로 추정되는 치즈가 한가득 있는데 치즈매니아라면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녀석이다. 다른 치즈스틱들은 바깥쪽 튀김이 꽤나 두껍기 마련인데, 이 녀석은 저 뚱뚱한 녀.. 2015. 5. 30.
[광장시장 맛집] 육회자매집 - 3호점까지 있는 육회 덮밥 맛집! 광장시장에 육회골목이 있는 줄을 몰랐다. 광장시장의 먹거리라면 그저 시장 내부에 있는 마약김밥, 떡볶이, 그리고 녹두전이 전부인 줄 알았다.끄끄님과 어느 날 산책을 하고 있는데 '육회 자매집'이라는 육회 집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것이었다. 오호, 그래서 알게 된 육회자매집. 그리고 그 다음 육회덮밥이 땡긴다는 끄끄님을 기다리면서 골목을 돌아다니다 발견한 육회 골목!! 위의 사진이 육회골목인데, 골목이 크거나 하지는 않지만 이 골목에는 육회가게만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여겨지는 곳이 육회자매집인데, 우리가 예전에 갔던 대로변에 있는 육회자매집은 3호점이었던 것!! 이 육회자매집이 가장 역사와 전통이 아마? 오래되었나보다. 역시나 간판에는 누가 진짜 원조인지 모를 원조가 써져있지만, 암만해.. 2015. 5. 30.
인디카 맥주 죵빠이랑 횬쵸뤼 짱이랑 맥주를 마시러 갔다. 나는 술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그나마 향이 있는 술을 좋아하는 것을 아는 횬쵸뤼짱이 이 인디카란 녀석을 추천해줬다. 인디카는 이름과 사진으로부터 인디아, 즉 인도를 연상시키게 해서 인도 술의 느낌이라 뭔가 더 정감이 갔다. 맥주 창고와 같은 이곳에서 이 녀석의 가격은 9800원. 암만 희귀(?) 맥주라 해도 어떻게 맥주 한병이 만원이야 ㅠㅠㅠ 여튼 이 녀석은 인도 술처럼 위장하고 있지만, 알콜도수 6.5% 의 에일로 분류되는 맥주로 미국산이다. 저 놈의 코끼리 ( 인도에서는 저 코끼리 신을 가네샤 라고 부른다. ) 신한테 속았다!!! 여튼 저 녀석은 향이 매우 풍부하며 맛은 자몽 맛이 난다. 향이 꽃 향기라고 생각될 정도로 강렬한 자몽 향이 나는데, 저 향.. 2015. 5. 27.
[영화/리뷰] 패션왕 - 보지마세요... 패션왕 (2014) 4.5감독오기환출연주원, 설리, 안재현, 박세영, 김성오정보코미디 | 한국 | 114 분 | 2014-11-06 글쓴이 평점 영화 정보 오기환 감독 - 오감도 ( 이 녀석도 평점이 안 좋기로 유명.. ) 시놉시스( Synopsis ) 멋…!이라는 것이 폭발했다!하고 싶은 일도, 되고 싶은 꿈도 없는 빵셔틀 ‘우기명’(주원). 서울로 전학온 후 야심차게 새로운 시작을 해보려 하지만 그의 미약한 존재를 알아주는 이는 미모를 버린 전교 1등 ‘은진’(설리)뿐, 핫하다고 해서 사입은 패딩은 짝퉁일 뿐이다. 하지만, 좌절한 기명 앞에 한 줄기의 빛이 비추니 우연히 전설의 패션왕 ‘남정’(김성오)을 접신, 기명은 비로소 간지에 눈 뜨게 된다! 기안고 여신 ‘혜진’(박세영)을 비롯 모두에게 주목받.. 2015. 5. 27.
2014 청계천 유등축제 낮버전 이번에 처음 안 사실이지만 매년 11월 중순쯤이 되면 유등축제를 한다고 한다. 요즘 한창 청계천을 따라 걸어서 집으로 퇴근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는데, 처음에는 집으로 가는 길에 볼거리가 늘어나 심심하지 않겠다 싶어 좋았다. 그런데 이게 왠걸.. 저녁에 퇴근할 때가 되면 캐릭터들에 불이 켜지면서 내가 평소에 다니던 길을 길막하는 안내요원들도 생기고, 어찌저찌 내려가면 그놈의 커플들이 사진 찍느라 길막도 하고 흑흑흑 장단점이 있다. 여튼 그래도 뭔가 볼거리가 생긴다는 점은 좋은데, 사진을 낮의 조형물과 밤의 조형물을 찍어 너무 양이 많은 관계로 이번 포스트에서는 낮버전의 조형물들만 모아보았다. ( 전부는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 녀석들로만 ) 이 녀석은 일본에서 만든 작품으로 보이는데, 전시물 중 가장 완성도가.. 2015. 5. 27.
[을지로3가/맛집] 한우사골칼국수, 대련집 주말 특근 중 저녁으로 뭔가 면이 땡긴다는 쎈빠이. 처음에는 센빠이의 모스트 페이보릿 메뉴인 짜곱을 먹으러 갔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대기까지 해야 하는 상황을 보고는 칼국수로 메뉴를 바꿨다. 칼국수를 잘 하는 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냥 나는 쫄래쫄래 따라갔다. 도착한 곳은 "대련집" 이라는 곳. 을지로 3가쪽에 있는데 입구는 조금 허름하게 생겨서는 안쪽은 공간이 상당이 넓은 가게였다. 주문한 메뉴는 한우 사골 칼국수인데, 국물이 맛있기는 했지만 한우사골로 했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는 맛. 김치가 겉절이 김치류로 젓갈맛이 풍부하게 나 칼국수와 너무나도 잘 어울렸다. 칼국수 한그릇이 7,000원이라닛!!! 가격은 좀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을지로 3가 근처에서 괜찮은 칼국수를 먹고 싶다면 + 젓갈내가 .. 2015. 5. 27.
[종로/맛집] 진격의 쿠킨 스테이크 대전의 친친양꼬치 집에 이어 종로의 쿠킨 스테이크도 알바생 혹은 친척으로 오해할 정도로 많이 포스팅 하는 것 같다. 이제는 여 알바생이 나를 보면 "오늘의 스테이크"죠? 하며 웃곤 한다.. 음.. 그렇다. 이번에도 오늘의 스테이크를 냠냠해주고, 이번에는 술쟁이 횬초리횽이 조인하는 바람에 와인까지 동참하게 된다!! 오늘의 스테이크 코스의 첫번째인 스프. 오늘의 스테이크는 10,000원으로 식전스프, 식전빵, 그리고 후식 커피 혹은 녹차까지 제공된다. 매 포스팅마다 쓰는것같아서 다음에는 맛있었네 맛 없었네만 써야 겠다. 토요일의 오늘의 스테이크는 원래 블루베리 스테이크였는데 이게 고르곤졸라 뉴욕으로 바뀌었다. 개인적으로는 둘 다 맛있지만, 블루베리 스테이크를 맛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조금 슬프기는 하다. 나.. 2015. 5. 27.
이스트를 넣지 않는다는 것은 무슨 의미? 영단어 중 unleavened 라는 단어를 접하게 되었는데, 저 단어의 뜻이 이스트를 넣지 않은 이란다. 근데 이스트를 넣지 않았다는 것이 무슨 의미일까? 먼저 이스트(누룩)을 넣지 않은 반죽은 발효가 일어나지 않는다. 이스트(누룩) 을 넣으면 효모가 설탕을 먹고 가스를 배출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을 발효라고 하고, 이 때 가스가 공기주머니를 만들면서 빵을 말랑말랑하고 부드럽게 만든다. 그래서 이스트를 넣지 않은 반죽은 보통 flat bread 에 사용된다. ( 그렇다고 모든 플랫 브레드가 이스트를 넣지 않은 것은 아니다. ) 이 이스트를 넣지 않은 반죽은 종교적인 의미도 갖는다. 성경에 따르면 이스라엘 사람들이 출애굽에서 빠져나갈 때 빵을 발효시켜 나갈 시간이 없어서 그냥 빵 반죽을 사용했다는 기.. 2015. 5. 24.
[종로/맛집] 시골보쌈과 감자 옹심이 - 점심식사로 괜찮은.. 회사가 종로쪽에 위치해서 점심을 종로에 먹으러 자주 가는데, 오늘은 새로운 곳을 한번 뚫어보기로 한다. 우리가 선택한 곳은 "시골보쌈과 감자옹심이" 타이틀로 시골보쌈과 감자옹심이를 걸고 있으니, 이 두 녀석을 주문하기로 한다. 그런데 점심특선으로 "밥한상" 이라는 메뉴가 있어 이왕이면 보쌈과 함께 순두부 찌개도 먹고 반찬도 왕창먹자며 이 녀석으로 2개를 주문한다. ( 8,000원 / 1인분, 2인 이상 주문 가능 ) 그리고 8,000냥인 감자옹심이도 주문! 요것이 밥 한상 2인이다. 반찬들이 대부분 깔끔하며 가볍다. 정갈하다고 하는 부분이 담겨져 있는 모습까지 이야기한다면 정갈하다고까지 할 순 없지만, 메뉴의 구성은 정갈하다고 느껴진다. 맛난다!! 참, 함께한 멤버는 죵빠이와 횬쵸뤼짱. 근데 죵빠이는 이.. 2015.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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