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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간식] 아가리 붕어빵? 이름은 약간 상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횬쵸뤼짱과 남대문 투어를 간 김에 "아가리 붕어빵" 을 먹어보았다. 아가리 붕어빵은 그 이름에 맞게 아가리를 벌리고 있는 붕어모양으로 붕어빵을 만들고, 그 붕어 아가리에 아이스크림을 채워서 파는 길거리 간식이다. 메뉴는 아가리 아이스크림과 아가리 크레페가 있는데, 아가리 크레페는 손이 워낙 많이 가서 평일에만 할 수 있단다. 가격은 둘 다 3,000원. 시간이 잇을 때는 저 구멍들에 미리 만들어놓은 아가리가 꼽히는 모양인데, 우리가 갔을 때는 줄을 서 있었기 때문에 3개 이상 저곳에 꽂히는 것을 못 봤다. 앞쪽에는 실패한 붕어 아가리인지 디스플레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저렇게 아가리들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좀 부스래기 청소 좀 하고 하면 조금 더 깔끔한 느낌이 .. 2015. 3. 9.
[건대/맛집] 백설공주 딸기빙수~ 민군을 건대에서 만나 라면을 먹고, 원래 계획했던데로 딸기빙수를 먹으러 갔다. 원래는 설빙에 가서 딸기빙수를 먹으려고 했는데, 설빙에 자리가 없어서 이곳으로 장소를 변경하였다. 이곳의 이름은 "백설공주". 민군 이야기에 따르면 이곳 원래 이름은 쌍화 였다나? ㅋㅋㅋ 뭔가 매우 올드한, 특이한 느낌이 나는 그런 곳이었다는데 이름을 참 잘 바꿨다 싶다. 가격은.. 민군이 계산해서 정확히 모르겠지만 아마 9500원으로 기억!! 민군 말로는 본인은 설빙에서도 먹어봤는데, 설빙은 채썬 딸기가 나오고 이곳은 절편처럼 썰어 나와서 이곳이 더 낫다나? "요즘은 딸기가 참 맜있어요" 라고 오밀조밀 이야기하는 ㅋㅋㅋ 귀여운 ㅋㅋㅋㅋ 요즘 먹어본 빙수는 인절미 빙수밖에 없었는데 이 녀석 참 괜찮다. 1층과 지하 이렇게 두개.. 2015. 2. 9.
쓰고이 방샤셤머 방사셤머 집들이 겸, 륍이 청첩장을 받으러 방사셤머 집으로 금요일 밤 모였다. 륍이는 시외버스를 타고 고향을 내려가야 했기에 미리가서 방사셤머가 차려준 밥을 먹고, 나는 늦게 가서 은립이랑은 인사만 하고 보내게 되었다. ㅠ 여튼 그래서 방사셤머의 요리를 본격적으로 혼자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는데, 집안일의 집자로 모를 것 같은 방샤셤머가 해준다는 요리는 뭔가 살짝 불안하기도 하면서 묘한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부엌에서 뭐를 투닥투닥 쪼물딱 거리더니 이런 걸 만들어왔다. 이름을 뭐라고 해야 모르겠지만, 여튼 무지 맛있었다. 연여샐러드? 도 아니고.. 여튼 야채들을 연어로 돌돌 말았을 뿐인데 연어를 좋아해서인지 아니면 방사셤머의 손맛이 좋아서인지 꽤 맛있었다. 그리고 메인 디쉬로 나온것은 소불고기!.. 2014. 12. 12.
[인도] 케벤터즈 - 코넛 플레이스의 시원한 명물 쉐이크!! 인도, 케벤터즈, 코넛 플레이스의 시원한 명물 쉐이크!! 케벤터즈 ( Keventer's ) 가게 정보 17 A-Block, Connaught Place.09:00~23:00예산 2인 Rs100~200 가게 소개 코넛 플레이스에서 가장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집.음식이 약간 기름진 것이 흠이지만 맛은 대체로 좋은 편이다.각종 인도식 버거와 케밥이 주요 메뉴.특유의 향신료 냄새조차 여행의 경험으로 인내할 수 있다면 이 집은 코넛 플레이스의 완소 레스토랑이 될 수도 있을 듯.무엇보다 케벤터즈에서 반드시 맛봐야 할 메뉴는 커다란 유리병에 담아주는 밀크 쉐이크다. 버터밀크, 딸기, 바닐라, 초코 등 다양한 맛을 선보이고 있는데 뭘 골라도 훌륭하다.유리병을 들고가면 안되므로, 식당 앞에서 마시고 반납하.. 2013. 10. 28.
[인도] 따뜻한 들판 속 인도 쭈구리들. 손가락 꾸욱!! 감사합니다~♥ 내가 탄 고락뿌르에서 바라나시로 향하는 야간기차는 햇살을 창틀로 받아들여 새벽이 옴을 알려주고 있었다. 인도의 관광도시에만 있을 때 절대 느낄 수 없는 고요함 속에 창밖에는 노랗게 익은 보리와 아직 익지않은 초록색 보리들이 주는 색색의 조화가 평원이라는 도화지 위에 어울어진 내 가슴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 노랗고 초록색이 어울어진 넓은 들판에 검고 깊은 주름과 붉은 사리를 입은 여인이 밀레의 이삭줍기 포즈를 지어줄 때면 사진기를 꺼내 들지 않을 수 없게 하였고, 사진기를 꺼내면 인도의 명화는 이미 기차의 속력에 밀려 전시를 끝낸 후였다. 그렇게 들판을 달리다 보면 다듬어지지 않아 지멋대로 뻣고, 영양분이 충분치 않아 앙상하고 삭막하면서도 수분도 충분치 않아 바싹바싹 .. 2013. 4. 10.
[인도 정보] 인도음식들 #2. 짜이, 라씨, 잘레비, 차트, 파브 바지, 처트니 * 짜이 ( Chai ) * 라씨와 함께 인도 2대 음료로, 홍차에 향신료, 우유를 넣고 오랫동안 끓여낸 인도식 밀크티이다. 짜이차의 잔은 먹고 길거리에 깨 부시기도 한다. * 라씨 ( Lassi ) * 인도식 요구르트. 망고, 딸기, 바나나 등의 과일을 더한 라씨도 인기가 좋다. 새콤달콤하며, 걸죽함은 요플레와 요쿠르트의 중간정도. 변비 퇴치에 매우 좋다고 한다. * 잘레비( jalebi ) * 인도식 도너츠 혹은 꽈배기. 밀가루 반죽을 독특한 모양으로 튀긴 길거리 음식이다. 보통 달궈진 기름에 반죽 짤주머니를 이용하여 빙글빙글 모양을 내며 튀겨낸 후 설탕에 절인다. * 차트 ( Chaat ) * 인도식 호떡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가장 흔한 길거리 음식 중 하나로 안에는 병아리콩, 당면, 감자, 처트니.. 2013. 2. 13.
[중국 음식] 새콤달콤 중국 겨울철 대표간식 꿀사탕 탕후루! 糖葫芦 糖葫芦 엿탕 마늘호 지황호 탕 후 루 산사열매, 바나나, 딸기 등 온갖종류의 과일에 물엿을 발라 막대기에 꽂아서 판매하는 간식이다. 전통적인 탕후루는 산사나무 열매를 사용했고, 이 열매는 소화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탕후루는 소화를 촉진하는 후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남송시대 광종이라는 황제가 있었다. 그가 특히 사랑하는 황후가 중병에 걸려 광종은 시름이 깊었다. 광종은 온 나라에 황후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의사 광고를 냈다. 많은 용하다는 의사가 도전했지만 그 누구도 황후의 병을 고치지 못했다. 어느 날 돌팔이 의사로 알려진 의사 한명이 찾아와 황후의 병을 고칠 수 있다고 자신한다. 그는 얼린물엿과 아가위(산사나무열매)를 식사 전에 매번 5~10개씩 먹이라고 지시한다. 자신의 처방을 따르면 한달이 채 안.. 2013. 2. 7.
달아서 죽을 맛. 대전의 미치도록 단 와플. 손가락을 꾸욱~ 눌러 저를 응원해주세요!! ( 로그인 필요 x ) 사실 제목은 조금 오바가 있긴 하지만, 내 평생 이렇게 단 와플은 처음 보긴 했다. 이 녀석은 바로 길거리 와플. 위치는 대전 은행동 패션 앤비 옆쪽이다. 바로 이 아주머니께서 만들어주시는 와플인데.. 위치를 잘 잡으셔서 장사가 꽤 잘 되는 편이다. 이 아주머니는 명언이 있다. "달게 먹어요?" 이에 대한 대답으로 "예!" 라고 하면 기뻐해주시지만, "적당히요" 라고 대답하면, 조금 인상을 쓰시며 "적당히가 가장 어려운데.." 라고 하시며, 그냥 달게 먹는 것과 별 차이 없이 매우 달게 슥삭슥삭 발라주신다. ㅋㅋㅋㅋ 맛의 종류는 Basic 생크림과 딸기 그리고 초콜릿을 판다. 여름에는 아이스크림 와플도 운영하신다. 이 아주머니는 암만 대전.. 2013. 1. 26.
[정자동/디저트/맛집] 달콤하고 푸짐한 진짜 디저트 Peggy Pie ( 페기 파이 ) 에서 놀아요~ 달콤하고 푸짐한 진짜 디저트 Peggy Pie ( 페기 파이 ) 에서 놀아요~ 안녕하세요 돼지왕왕돼지입니다. 지난 금요일, 혼자 집으로 터벅터벅 걸어가다가.. 불금 ( 불타는 금요일 ) 에 집에 가야만 하는 운명에 슬퍼 혼자 그동안 눈여겨 보았던 Peggy Pie ( 패기 파이 ) 를 한번 도전해볼까 했습니다. 그러던 중 빚을 갚아야 하는 직장동료가 연락이 오는 바람에, 빚도 갚을 겸 Peggy Pie 를 함께 합니다. 패기파이의 다른 메뉴에 대한 리뷰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종로/디저트 맛집] 패기파이의 고기파이 ( 미트파이 ) 를 맛봤어요! [리얼지도 보기] 정자역 3번출구로 나와 우회전하여 2~3분정도 올라오면 파스텔톤으로 칠해진 아일랜드풍의 디저트 가게 Peggy Pie 를 쉽게 찾을.. 201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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