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삼촌이 선사하는 알록달록 타르트.

2012년 크리스마스 이브날..

끄끄님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선물해준
"검은 삼촌의 알록달록 타르트" 를 소개합니다.

사실 저는 기념일같은 걸 안 챙기는데,

세심한 끄끄님은 이런걸 챙겨서 고향에 내려가라고 하더군요.

우선 우리 맹순이가 먼저 맞아주네요.

어서 검은 삼촌의 타르트를 내놓으라고 ㅎㅎ

 

말은 "검은 삼촌" 이라고 했지만, 사실 정식 명칭은

BLACK UNCLE 입니다.

고급스럽게, 그리고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네요.

요 녀석이 검은 삼촌인가봅니다.

일본 오사카의 유명한 치즈케익 아저씨의 라이벌인 듯한 느낌이 납니다.

저 아저씨의 이미지만 보고 저는 매우 투박한 타르트인 걸로 생각했습니다.

자 껍데기를 홀랑 벗겨봅니다.

오 마이 갓.

한국말로 검은 삼촌이 아닌 "검은 아저씨"였군요 ㅋㅋ

사실 위의 오 마이 갓은 알록달록 아름다워 먹기 어려운 저 타르트의 색깔과

모양에 비명이지만, 글을 쓰다 보니 "검은 아저씨" 라는 번역에도 한번 놀래봅니다. ㅋ

자, 비닐까지 벗겨내니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자 이제부터 알록달록 아름다워

정신없이 셔터를 눌러낸 증거가 나타납니다.

아름다워라... ㅋ
 

호두 타르트,
커스터드 타르트,
녹차 타르트,
블루베리 타르트,
체리 타르트,
초콜릿 타르트..
아흥..♥

커피 타르트도 있고,
저 분홍색은 맛있긴 한데 무슨 맛인지 못 밝혀냈습니다. ㅠ
( 혹자는 단호박 타르트라고.. ) 

아몬드 타르트도 보이구요..
에그 타르트도 보이구요... 

이 예쁜 것을 어찌 먹을꼬..

색상이 너무 이뻐서 저게 천연색소를 사용한 건지 의심하게 됩니다..

검은 아저씨니깐 아마 화학색소를 사용했을꺼야 ( -_-+ )

이 아까운 것들을 어찌 먹을까요?

이쁜 것 좋아하는 여자들, 그리고 품격있는 것을 좋아하는 어머님들에게
선물하기 너무 좋은 선물일 듯 합니다.

너무 부드러운 색감을 가진 녹차 타르트도 따로 한컷!

그리고 맛의 정체는 알 수 없지만,

정말 맛있었던 이 분홍색 타르트도 녀석도 따로 하나!!

이 녀석들.. 고이 고이 간직하며 오래두고 먹고 싶었지만,

아버지께서 와서 와구와구 섭취하셔서

하루만에 다 먹어버렸습니다. ㅋㅋ

이럴수가.. 아버지는 무슨 맛인지도 모르시며

"(와구와구) 이건 뭐냐? 밀가루는 몸에 안 좋다. 
(와구와구) 이건 뭐냐? 밀가루 몸에 안 좋다니깐" 

하면서 10가지 맛 타르트를 각각 절반씩 다 섭취하시고는 자리를 뜨셨고,

나머지는 어머니와 제가... 흑흑..

여튼, 좋은 선물을 해주신 끄끄님께 감사하며,

아름다운 타르트 소개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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