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정리]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은 뭘까(from #3 먹고 사는 게 뭐라고) -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 20대의 대부분을 대학 졸업장을 사는 데 써 버린 셈이었는데,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배움을 원했던 게 아니라 대학 졸업장을 원했던 것 같다. 한심하게도 나는 그런 인간이었다. - "이제부터 진짜 사랑을 찾을 거야" 라며 찾아 나선다고 사랑이 찾아지는 게 아니듯, 진짜 하고 싶은 일도 찾는다고 찾아지는 게 아니었다. 그것은 찾는게 아니라 찾아오는 것이었다. 일하거나 공부하거나 취미 생활을 하거나 아니면 여행을 하거나 생활하고 활동하는 동안 "아, 이런 일을 하고 싶다"라며 자연스럽게 혹은 운명처럼 찾아오는 것이다. 나처럼 아무것도 안 하고 머릿속에서만 찾는다고 찾아지는 게 아니었다. 나는 그랬다. - 어떤 사람은 첫눈에 사랑에 빠지고 미칠듯 강렬한 사랑을 앓는다. 또 어떤 사람은 첫눈에 사랑에 빠지지 않.. 2018. 9. 2.
[먹거리 X파일] 착한 돼지국밥 (119화) [먹거리 X파일] 착한 돼지국밥 (119화) 방송날짜 16.10.30-가마솥에 끓여낸다고 하고 공장제 육수(사골 농축액)와 고기를 그냥 데워주는 가게가 많다.그리고 육수첨가물이라는 조미료를 넣는다. -사골 분말 팩 2개 ( 750g 2개 ) 로 880인분 약 5,720,000원 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가마솥은 그냥 보여주기 용으로 설치해놓는 경우가 많다. -새우젓 재사용하는 식당들 있음. -사골분말(각종 식품 첨가제)를 대부분 넣는다. -국산 후지는 1kg 에 4천원, 전지는 9천원.국산 돼지뼈는 10kg 에 평균 1만원. -돼지국밥에는 국내산 암퇘지 1~2등급정도 써야 한다.3~4등급 쓰면 가격은 저렴하지만 냄새가 많이 날 수 있다. -착한 식당 ( 저품 돼지고기를 써서 착한식당은 돼지 못했다... 2018. 9. 2.
[책 정리] 아무것도 안 해서 (from #2 한번쯤은 내 마음대로) -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 돌이켜보면 그럴 수밖에 없는 나이이기도 했지만 필요 이상으로 고민이 많았다. 내가 좀 더 용기가 있거나 무모한 사람이었다면 고민할 시간에 많은 일을 시도해볼 수 있었을 텐데. 그랬다면 지금과는 다른 사람이 됐을까? 지금 내 모습이 싫은 건 아니지만 궁금하다. 상상 속 다른 내가.. - 내가 선택하고 한 일들에 대해선 결과가 좋든 나쁘든 잘 후회하지 않는다. 하지만 하지 않은 일들은 왜 이리 후회가 되는지 모르겠다. 너무 쉽게 놓아버린 꿈들, 좋아한다는 말 한마디 전하지 못하고 바라만 봐야 했던 사랑.. 아, 나는 좀 더 저질렀어야 했다. 망하더라도 말이다. 2018. 9. 1.
[먹거리 X파일] 명품 토굴 새우젓의 실체 (118화) [먹거리 X파일] 명품 토굴 새우젓의 실체 (118화) 방송날짜 16.10.23-새우젓은 젓 새우가 잡히는 시기에 따라 오젓, 육젓, 추젓으로 나뉜다.추젓은 가을에 잡히는 것, 오젓과 육젓은 각각 오월, 유월에 잡히는 것.육젓을 최고로 친다. -추젓은 크기가 작고 살이 적다. 그래서 저렴하다.오젓은 육질이 좋아 밥 반찬으로 먹는다.육젓은 산란기인 6월에 잡아 살이 통통하고 육질이 좋다. 추젓에 비해 3배 이상 비싸다. -토굴젓의 경우 일반 새우젓에 비해 kg 단 가격이 1.5배 이상 비싸다.일반 새우젓 : 45,000원토굴 새우젓 : 70,000원 -냉장고가 없던 옛날 시원한 폐광에 새우젓을 보관하면서 토굴젓이 탄생. -충남 광천이 유명 -실제 토굴새우젓은 별로 없다.일반 새우젓 혹은 냉장 새우젓을 토굴.. 2018. 9. 1.
[먹거리 X파일] 충격! 튀김 요리 "기름" 의 실체 (117화) [먹거리 X파일] 충격! 튀김 요리 "기름" 의 실체 (117화) -식약처 기준 산가측정지의 기름이 3개 이상(3개 포함) 변하면 폐기해야 한다.산패가 너무 많이 진행된 것이다. -산패가 많이 진행되면 알데하이드, 벤조피렌 등의 발암물질이 형성된다. -기름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하면 이미 산패가 진행된 기름이고,검은 연기가 나면 산패가 한참 진행된 녀석이다. 기름을 만져보면 끈적함이 느껴진다. -산폐정도를 고려했을 때 치킨은 최대 90마리까지 튀길 수 있다. -규산마그네슘(일명 마법의 가루)는 기름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화학첨가제기름 청소하는 세제로 알려짐 이렇게 정제한 기름으로 튀긴 치킨은 꺠끗하게 보이지만, 규산마그네슘을 사용해도 산패도는 그대로다. -규산 마그네슘은 백색의 미세한 분말로 냄새와 맛이 .. 2018. 8. 31.
[책 정리] 계획도 목적도 없이 (from #2 한번쯤은 내 마음대로) -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너무 분명한 목표와 목적이 있다는 건 "성취"의 영역이지 "재미"의 영역이 아니다. 2018. 8. 31.
[책 정리] 마이 묵었다 아이가 (from #2 한번쯤은 내 마음대로) -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 그런데 나는 왜 내 나이가 창피할까? 누구나 나이를 먹고 늙어가는 건데, 그런 것들이 창피하고 부끄러울 이유가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왜 이런 마음이 드는 걸까? 아마도 그 마음의 바탕에는 "이 나이 먹도록"이라는 정서가 깔린 것 같다. 이 나이 먹도록 이룬 것도 없고, 가진 것도 없고, 젊을 때 했던 실수를 계속 반복하고, 후회하고, 방황하는 나라서 나이 먹은 걸 자신 있게 말하지 못하고 부끄러워하는 게 아닐까? - 사람마다 각자의 속도가 있다고 말하고 다녔는데, 정작 나는 "이 나이 먹도록"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조바심을 내고 있었나 보다. 나이를 먹을수록 누군가 쫓아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나뿐인가 - 나이로 인한 조급함을 줄이기 위해 나이를 줄이기로 했다. 주민등록.. 2018. 8. 30.
[먹거리 X파일] 착한 탕수육을 찾아라 (117화) [먹거리 X파일] 착한 탕수육을 찾아라 (117화) 방송날짜 16.10.16-보통 냉동 후지살(뒷다리살)을 사용.등심은 부위가 비싸서.. -중국집 조리환경이 안 좋은 경우가 많다. -중국집 기름은 쇼트닝을 사용하기도 함.쇼트닝은 식물성 가공유지로 포화지방산이 높다. 그러나 고소한 맛이 강하고 바삭한 식감을 내기 좋다.또한 폐기수준의 기름을 많이 사용. -기름을 갈지 않고 계속 새 기름을 주입하는 방식으로도 많이 사용한다.튀김 기름으로 많이 사용하고, 나중에 까메지면 춘장 볶는 데 많이 사용한다.그래서 폐유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착한 탕수육 조건 냉장육 등심 깨끗한 조리 환경 깨끗한 기름 불필요한 첨가물 X -착한 탕수육 ( 착한 식당 검증 거부, 오는 손님만 잘 하고 싶음 ) 상호 : 강미루 .. 2018. 8. 30.
[먹거리 X파일] 양꼬치 효능의 진실 (116화) [먹거리 X파일] 양꼬치 효능의 진실 (116화) -양고기는 램(12개월 이하)과 머튼이 있다.램은 어린 양 고기이고, 머튼은 늙은 양 고기이다.램은 소고기와 비슷하다는 평이 있고,머튼은 냄새가 더 나고 뻑벅한 편이다. 풍미가 강하다고도 얘기할 수 있다. -머튼이 가격이 저렴한데 뻑뻑함과 냄새, 기름기 없음을 가리기 위해 소기름을 함께 꼬치에 끼우곤 한다.질이 떨어짐과 기름 등을 감추기 위해 양념을 많이 해서 제공하기도 한다. -보통 머튼의 경우에도 좋은 부위를 쓰는 것이 아니라 잡고기를 뭉쳐놓은 고기를 사용한다. -머튼은 주로 뼈를 발라낸 정육만 수입한다.고기만 수입하는 머튼은 고기의 대부분을 사용할 수 있고, 램은 지방과 뼈를 제거하면 반정도만 사용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무게 당 가격은 램이 아주 .. 2018. 8. 2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