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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공원 나드리 with 얼. 얼쿤과 낙산공원 나드리를 갔다. 밥 먹으러, 술 먹으러, 그리고 연극 보러 가끔 대학로를 가기는 했지만, 표지판을 많이 보고 그 존재를 알긴 했지만, 낙산공원을 올라가본 것은 처음이다. 얼쿤은 그전에 몇 번 가봤다고는 하여 그의 뒤를 졸졸 쫓아간다. 낙산공원에서는 종로구의 전경이 쭈욱 펼쳐지는데, 노을 지는 때 올라가니 참 아름답다. 저 멀리 붉게 물든 노을이 멋지다. 종각에 있는 특이한 모양의 건물이 노을을 잘라 가둔 느낌인데, 이질적이면서도 아름답다는 느낌이 든다. 시간이 지날수록 노을은 점점 불타오르고.. 낙산공원은 성벽으로 둘러쌓여 있는데, 성벽 중간에 성벽을 넘어 갈 수 있는 문이 있다. 성벽 밖으로는 이런 풍경이 펼쳐지고, 다시 안쪽으로 들어가면 종로 시내가 보인다. 아마 이쪽은 성북구쪽일 것.. 2015. 1. 21.
마로니에 공원 데이트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고 이래저래 돌아다니는데, 때마침 무슨 축제(?) 시즌이라 이곳저곳서 많은 공연을 하고 있었다. 마로니에 공원 한켠에서는 보이쉬한 목소리를 가진 여성분이 기타리를 치며 정말 "주위 시선 신경쓰지 않고 뭔가에 취한" 그런 모습을 보여주며 노래를 해서 오묘한 기분이 들어 좋았다. 다른 노래는 기억이 잘 안 나고, 우리 아이유와 김창완님의 "너의 의미" 만 기억난다 ㅎ 마로니에 공원 또 한켠에서는 옛날 성우로 추정되는 분이 옛날 드라마에 맞춰 열정적으로 상황설명과 대사를 치고 계셨는데, 나는 큰 공감을 못하겠는데 한 40대 후반정도 이후의 세대들은 그 앞에 옹기종기 앉아서 열심히 시청하고 있는 것이 웃겼다. 내가 나이 먹으면 분명 젊은 세대들은 지금 우리 세대가 공감하는 것들을 공감 못하고.. 2014. 12. 22.
인사동 & 삼청동 나드으리~ 강팽이 바쁜 관계로 부라니와 둘이 서울 나드으리를 떠난다. 점심으로 스테이크를 질겅질겅 씹어주고, 삼청동으로 목적지를 잡고 출발!! 종로에서부터 도보로 이동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인사동을 지나게 되었는데,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왜 이렇게 공연이 많은지. 삼청동에 도착하기도 전에 공연구경하다 시간이 다 갈정도였다. 먼저 우리를 반겨준 것은 사물놀이 패였다. 조금 특이했던 점은 여자로만 구성된 사물놀이 패였다. 여자들로만 구성된 사물놀이여서 그런지 힘이 넘친다는 느낌은 못 받았지만 뭐랄까 섬세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과장되지 않은 소리의 표출, 과장되지 않게 흥을 끄집어내는가하면, 전체적으로 절제된 아름다움의 느낌을 받았다. 중간에 왠 할아버지가 흥겨워서 무대 앞으로 가서 춤을 추는데, 그 분 구경하는.. 2014. 12. 17.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멋지넹 물건 뗴러 가시는 어머니를 따라 대학생 때 동대문을 자주 왔었는데.. 현재 DDP 자리에는 실제 경기를 하는 지 알 수 없는 지금과 비교하면 살짝 흉물스럽게 생긴 동대문 운동장이 있었다. 바로 그 운동장을 허물고 만든 것이 어쩌면 더 흉물스럽다고 느낄 수 있고, 어쩌면 세련되었다고 느낄 수 있고, 아니면 이건 우주선인가라고도 느낄 수 있는 동대문 디자인 센터 일명 DDP 이다. 처음에 외관만 봤을 때는.. 아 어쩜 이리 돈만 많이 들였을 것 같고, 생긴것은 무슨 우주선도 아닌 이런걸 만들어논겨?? 라고 생각을 했는데.. 밖에서 볼 때와는 달리 안쪽에서 보는 모습은 의외였다. 밤에 DDP 안쪽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면 괜시리 뭔가 멋지다. 동대문의 조명과 그를 반사하는 DDP, 그리고 이상한 기하학적인 요소들.. 2014. 11. 30.
한가위 기념 한강 데이트 with 김구뇽 추석연휴에도 출근해야 했던 나를 위해 전을 준비해준 김구뇽! 물론 처음 약속(?) 혹은 이야기로는 본인이 전을 부쳐 오기로 하였으나, 실상은 어머님이 부치신 전을 가져오기만 하였으나 그래도 뭔가 매우매우 고맙고 좋았다. 만나는 장소는 여의나루역!! 지하철 타고 온다고 했던 김구뇽은 역시나 차 오우너의 차 없으면 귀차늠 정신에 의거 차를 몰고 오셨다. 추석연휴라 그런지 한강에 사람이 뜸~한것이 딱 알맞은 북적거림이라 너무 좋았다. 늦여름의 한강은 너무 따뜻하지도 그렇다고 그렇게 시원하지도 않은 살짝 chilly 한 느낌을 살짝 맛볼 수 있는 이상한 기분좋음을 느낄 수 있는 날씨였다. 나는 칵테일 막걸리? 를 먹고 김구뇽은 호가든을 선택했다. 김구뇽이 전을 종류별로 싸왔는데 분위기 탓인지 정말 맛있었던 것인.. 2014. 10. 29.
삼청동 맛집, 이색음식 오이시 함바그 주말출근에 주말을 잃어버린 나는 오랜만에 나라이랑 이색음식을 도전하기로 한다. 오늘 도전한 것은 소셜커머스에서 발견한 삼청동에 있는 오이시 함바그. 이전에 어느 방송매체에서 어렴풋이 봤던 녀석으로 살짝 초벌된 햄버거를 뜨거운 돌맹이? 위에 올려 마저 익혀먹는 그런 녀석이다. 오른쪽에 위치한 동그란 돌맹이가 매우매우 뜨거운 녀석으로 조심해야 한다. 함바그 종류는 기본. 계란. 마늘. 마늘계란이 있는데 우리는 기본 하나와 계란 하나. 그리고 샐러드 파스타가 먹고싶다는 나라이때문에 샐러드 파스타도~ 함바그의 그람수별로 가격도 다르니 참고. 주말이라 그런가 손님이 많아 대기시간이 길어져 비벼먹는 주먹밥을 서비스로 받았다. 비벼먹는 주먹밥은 3가지 맛이 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우리는 참치로 선택. 그냥 참치주먹.. 2014. 8. 16.
[소소한 일상] 맹쭈니와 드라이브~ [소소한 일상] 맹쭈니와 드라이브~ 우리 맹쭈니와 드라이브를 나갔다.맹쭈니는 차만 타면 꼭 바깥구경이 하고 싶어서 창가로 저렇게 간다. 만약 운전석으로 이동해서 운전자를 방해하며 일어서서 바깥을 보려고 한다면,보조석에서 창문을 지잉~ 내리는 순간팟! 고개를 돌린 후 바로 보조석으로 신나게 뛰어온다. 그리고는 저렇게 발을 창틀(?)에 걸치고 바깥 구경을 한다.바람이 심하게 불 때는 귀도 팔랑이고, 눈도 게슴츠레하게 뜨고 바깥 구경을 하는데.. 대체 맹쭈니는 밖의 무엇에 포커스를 두고 보고 있고,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참 궁금하다. 또 드라이브 데이트 나가자 맹쭈나~그때까지 건강관리 잘 하구~~ [소소한 일상] 맹쭈니와 드라이브~, 강아지, 개, 건강, 게슴츠레, 귀, 눈, 데이트, 드라이브, 드라이브 .. 2014. 4. 16.
[인도] 꾸뜹미나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델리 최고의 관광명소 #1 [인도] 꾸뜹미나르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델리 최고의 관광명소 #1 가는 방법 메트로 꾸뜹 미나르( Qutab Minar ) 역 하차. 출구로 나와 흰색 오토 릭샤를 찾자. 합승전용으로 1인 Rs 10 or 바하이 사원에서 오토 릭샤 Rs 90. 11.5km 가이드북에서는 흰색 승합 오토릭샤가 있다고 했는데 필자는 찾지 못해 그냥 일반 오토릭샤를 잡았다. 인도는 정말 다이나믹하게 바뀌는 나라 중 하나이기 때문에 정부에서 없앴는지.. 아니면 장사가 안 되서 스스로 접었는지 등은 알 수가 없다. 정확한 흥정가는 기억나지 않지만, 40~50루피 정도로 쇼부보고 이동한 것으로 기억한다. ( 한화 약 800~1000원 ) 오토릭샤가 뭐야? 2013. 10. 30.
더치페이를 하는 국가들은 어디인가요? 더치페이를 하는 국가들은 어디인가요? 더치페이( Dutch Pay )는 무슨 뜻인가요? 더치페이(Dutch Pay) 는 Going Dutch 혹은 Dutch Treat 라는 단어가 변형된 형태로, 어떤 것을 계산할 때 자기 자신의 몫만을 계산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식당에서 총 4명이 함께 식사를 했다면, 자신이 먹은 분량에 대해서만 계산하는 계산방식을 이야기한다. 엄밀히 이야기하자면, Dutch Pay 는 자신이 먹은 분량에 대한 엄격한 계산을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네 명이 맥주 피처와 안주를 시켰는데, 다른 세 사람은 맥주 1잔씩과 안주 한접시만 먹은데 반해 한 사람은 맥주 2잔과 안주 두접시를 먹었다고 하자. 총 계산금액이 100달러가 나왔다면, 나머지 세사람은 20달러씩을 내고, 많이 .. 201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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