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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이색술집 코다차야 우리 아들 동원이가 제수씨를 데리고 서울 나들이를 온 김에 나에게 좋은 처자를 소개까지 시켜주었다. 종로 근처에서 일한지는 벌써 2개월정도 지났는데 바빠서 종로조차도 제대로 나와보지 못해, 맛집검색의 달인 제수씨의 결정으로 종로의 이색술집 코다차야로 간다. 아들과 제수씨 그리고 소개받은 양양은 모두 식사를 마치고 온 상태. 그래서 나만 메인으로 주로 먹었는데, 코다차야가 이색 술집인 이유는 주문 시스템이 조금 특이해서이다. 이 술집의 중앙에는 복고풍 일본 포장마차의 느낌으로 요리종류에 따라 여러 섹션이 나뉘어져 있다. 자 이제 입장할 때 받은 진동벨을 들고 한바퀴 돌며 먹고 싶은 메뉴를 말하고 진동벨을 전달하면 진동벨에 뭔가를 띠리리 입력하고 돌려주는데, 이 진동벨이 나중에 나갈 때 계산서도 되고, 음식.. 2014. 12. 8.
[종로] 이색 치킨 맛집 소스와 꼬꼬 지난번에 김구뇽과 함께 처음 방문하여 갈구닭 ( 갈릭 구이 닭? ) 을 먹고 뻑 간 이후에 갈 때마다 갈구닭을 먹었었다. 이번에도 수컷횽과 횬초리횽과 할께 했는데, 수컷횽이 갈구닭을 전투적으로 섭취하는 횬초리횽이랑 내가 2조각정도 먹었더니 치킨이 끝났다. 뭔가 푸짐하게 시키면 남을 것 같아서 트리플 크리스피 치킨인가? 그녀석 시키려 했으나 수컷횽이 맛 없어보인다면서 퐁듀치킨을 먹어야 한다며 결국 이전부터 한번은 도전해보고 싶었던 "핑크퐁" 이라는 메뉴를 주문. 핑크퐁은 순살 치킨 + 감자튀김 + 치즈 떡 + 토마토&까르보나라 소스가 함께 나오는 세트메뉴 같은 것. 우선 소스에 대해 말하자면, 흰색 소스는 조금 찍으면 맛이 없다. 듬뿍 찍어야 그 느끼 고소한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토마토 소스는 말로.. 2014. 11. 26.
[종로/맛집] 쿠킨 스테이크 오늘의 스테이크 꽃등심 이제는 입 아프니 간단히 이야기하겠다. 종로의 스테이크 맛집 쿠킨 스테이크. 10,000원짜리 오늘의 스테이크란 것이 있는데 가성비가 참 좋다. 요일마다 다른 스테이크가 제공된다. 목요일의 오늘의 스테이크는 그 이름만 들어도 비쌀 것 같은 "꽃등심" 스테이크. 식전 스프, 빵, 후식 커피가 함께 나오는데 요 녀석의 가격은 단돈 만원!! 사실 꽃등심 맛을 평소에 안 먹어봐서 잘 모르지만, 먹으면서 우리 일행은 꽃등심은 아닌것 같지만 맛있다고 말했다. 꽃등심은 뭔가 마블링이 꽃처럼 피어있어.. 라고 들은 것 같은데 매우 살코기 같았기 때문이랄까? 여튼 그래도 맛있다. 정리하면 쿠킨 스테이크 목요일 오늘의 스테이크는 "꽃등심 스테이크" 가격은 단돈 만원! 가성비 개짱짱맨! 가성비, 꽃등심, 꽃등심 스테이크, .. 2014. 11. 24.
[종로] 설빙 이제 설빙은 따로 포스팅을 안 해도 모든 사람이 알 정도의 대규모 프렌차이즈가 되었다. 그래서 설빙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다. 설빙은 인절미 빙수가 유명한데, 팥은 없고 인절미 가루가 우유 빙수 위에 듬뿍 뿌려진 형태. 안 그래도 우유빙수 자체가 조금 단 편인데 그 위에 연유까지 뿌리면, 윽 너무 달아 할꺼 같지만 참 맛난다 ㅋㅋ 인절미 빙수의 단점은 가루형태이기 때문에 먹는 도중에 조심하지 않으면 목구멍쪽으로 인절미 가루가 팍팍 붙으면서 기침을 하게 된다는 것. 덧붙여 기침하면 빙수위의 인절미 가루와 입 속의 인절미 가루가 휘날리기도 ㅋㅋ 그래서 울 형은 "소개팅 장소에서는 피해야 할 디저트" 로 선정하기도 ㅋㅋ 자 그럼 이만!! 아!! 설빙이 프렌차이즈이지만 가격은 역시 지역을 타는듯. 대전에.. 2014. 11. 23.
[종로] 장통교 파전의 생선구이 가게 이름은 "장통교 파전"인데 지나가는 길에 생선구이가 쌓여있는 것을 보고 예전부터 언젠가 한번 가서 먹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기회가 닿아 방문했다. 가격은 그냥저냥 무난한 편. 가장 무난한 고등어 구이를 주문했다. 고등어 구이는 7,000원. 아래쪽에 또 다른 알림말이 붙어 있었는데, 저녁 5시 이후였던가? 여튼 저녁에 오면 500원씩 추가요금을 받는단다.. ㄷㄷㄷ 이건 뭐지? 요것이 고등어 구이와 밑반찬의 비쥬얼. 뭐 그냥 고등어 백반으로 반찬들도 나쁘지 않고 퀄리티도 다 괜찮다. 단, 전반적으로 좀 짜다. 생선도 자반(소금에 절여놓은) 인지 꽤 짰고, 나머지 반찬들도 대부분 짭짤한 편. 그리고 생선은 뭔가 살이 오동통하여 먹는 맛이 좋다기보다는 살짝 코다리 먹는듯한 그런 찔깃찔깃한 식감. .. 2014. 11. 22.
나드리 나드리 인사동 나드리 밥 먹고 또 청계천부터 인사동까지 살짝 나들이를 다녀왔다. 요즘 아미레(아이패드 미니 레티나)가 생기면서 건강 관련된 책을 보고 있는데 걷는것만큼 좋은 운동이 없단다. 자주자주 걸어줘야지.. 우선 청계천에서 본 것은 뭔가 전등축제인가? 빛축제인가? 뭐 그런거 할 심산인지 청계천 중간에 저런 것을 설치하고 있었다. 일본의 장인이 와서 설치를 하는 것 같은데, 우선 저런 종이 형태의 조형물을 설치하기 위한 설치대가 5개정도 더 있는걸로 봐서 조만간 다 설치되면 밤에 불을 켤 것만 같다. 나중에 저녁에 가서 봐야지 이뿌겠당. 그건 그 때 또 포스팅하구 이제 인사동으로 넘어왔는데, 그 인사동 초입에 있는 광장에서 또 이상한 마당놀이같은 것을 한다. 거의 끝날 때 가서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목을 들고 .. 2014. 11. 2.
[종로/맛집] 줄 서서 먹는 브런치 카페, 마마스 카페 회사에서 밥을 먹으러 종로를 갈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센터원 건물에 붙어있는 마마스 카페를 지나가게 된다. 그런데 이 카페는 카페주제에(?)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다. 대체 뭘 팔길래 이렇게 줄을 서서 먹을까 항상 궁금증이 일었지만, 남자만 다글다글한 팀원들에게 "오늘은 마마스카페가서 밥 한번 먹어보죠" 라고 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추석때쯤이었는데 다들 귀향길에 올라서인지 웨이팅이 거의 없었고, 나 혼자 밥 먹을 일이 생겼다. 오호, 지금이 기회다 싶어 마마스에서 뭐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정문쪽에 웨이팅을 관리하는 스탠드(?) 가 하나 있고, 그곳에 이름을 올린 후 약 5분정도 대기하여 들어갈 수 있었다. 메뉴는 대충 요렇다. 주메뉴는 샌드위치, 파니니, 그리고 .. 2014. 10. 30.
종로 맛집, 쿠킨 스테이크. 쿠킨 스테이크 알바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쿠킨 스테이크 포스팅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쿠킨 스테이크는 사실 갈 때마다 "이 가격에 이런 양질의 스테이크를 제공하는데 이게 말이 되는가?" 라는 질문을 나오면서 하게 된다. 혹시 고기의 원산지가 인도산인가? 하는 의심까지도 하게 되는데.. ㅎㅎ 여튼 이번에는 일요일에 방문해서 또 다시 "오늘의 스테이크"를 주문한다. 오늘의 스테이크는 10,000원으로 식전 스프와 빵, 그리고 녹차 혹은 커피의 후식까지 포함된 스테이크 세트이다. 일요일의 오늘의 스테이크는 블루베리 스테이크로 고기의 종류는 등심이라고 한다. 블루베리 스테이크의 알흠다운 자줏빛 소스가 보이는가? 여기는 고기굽기를 미디엄으로 하던 미디엄 레어로 하던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여튼 요게 절단.. 2014. 10. 20.
종로 치킨 맛집, 소스와 꼬꼬 뭔가 식상한 치킨에 질렸다면 추천하는 치킨집이다. 무슨 퐁듀치킨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메뉴판에 제공된 사다리를 타서 "갈구닭" 으로 메뉴 선택. (갈릭구이닭의 약자일듯?) 가격은 17,900원. 생맥 500은 3500원. 김구뇽과 생맥 시켜 신나게 먹었다. 기본적으로 치킨에 간장양념이 베어있고, 가운데 간 마늘이 올려져있다. 사실 하이라이트는 마요네즈 마늘 소스인데 생간마늘에 마요네즈만 푼듯한 이 소스는 고소, 느끼, 알싸, 깔끔한 맛이 조화를 이루어 처음 맛보는 신세계를 또 오픈해주었다. 정리하면 특별한 치킨요리를 원한다면 소스와 꼬꼬로. 갈구닭은 간장소스 베이스 치킨이고, 갈릭 마요소스가 기똥찬데 알싸한 맛과 고소 느끼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엄청 맛있다. 가격은 갈구닭 기준 18000원.. 2014.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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