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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찾은 커피방앗간. 정말 오랜만에 커피 방앗간을 다시 찾았다. 가장 최근에 왔던게 언제였더라? 올 봄이었나?? 그때는 나라이랑 왔나 부라이랑 왔나? 모르겠다. 여튼 나 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이미 인기있는 집이라 내 전용 아지트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의 추억이 있는 이곳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데에 만족하고 열심히 애용하고자 한다. 나는 따.아(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 가격은 4,500원. 부라니는 아이스 비엔나 커피를 주문. 가격은 6,000원. 비엔나 커피는 아메리카노에 생크림을 올린 녀석이라는데 나는 쌉쌀한 맛으로 입가심 하고 싶어서 일부러 맛보지 않았다. 부라니는 너무 맛있다며 맛나게 먹었다. 아 참고로 커피류는 아메리카노로 무료 리필 1회 가능하다고 한다. 다음에 노트북 들고 .. 2014. 12. 27.
[종로/맛집] 줄 서서 먹는 브런치 카페, 마마스 카페 회사에서 밥을 먹으러 종로를 갈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센터원 건물에 붙어있는 마마스 카페를 지나가게 된다. 그런데 이 카페는 카페주제에(?)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다. 대체 뭘 팔길래 이렇게 줄을 서서 먹을까 항상 궁금증이 일었지만, 남자만 다글다글한 팀원들에게 "오늘은 마마스카페가서 밥 한번 먹어보죠" 라고 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추석때쯤이었는데 다들 귀향길에 올라서인지 웨이팅이 거의 없었고, 나 혼자 밥 먹을 일이 생겼다. 오호, 지금이 기회다 싶어 마마스에서 뭐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정문쪽에 웨이팅을 관리하는 스탠드(?) 가 하나 있고, 그곳에 이름을 올린 후 약 5분정도 대기하여 들어갈 수 있었다. 메뉴는 대충 요렇다. 주메뉴는 샌드위치, 파니니, 그리고 .. 2014. 10. 30.
용마니 샘과의 아지트, 키브카페 민스타의 추천으로 알게 되어, 이직하기 전까지 이것저것 작업을 하며 용마니 샘과 아지트처럼 활용한 키브 카페. 키브카페의 장점은 송촌동에서 아마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대형 프렌차이즈가 아닌 카페라는 것. ( 키브도 사실 프렌차이즈이긴 하다. 하지만 중소형 ) 두번째는 커피가 꽤나 맛이 있으며, 3,000원으로 가격도 나름 합리적이고, 색과 크레마도 이쁘게 잘 내고, 쿠키까지 준다. 게다가 용마니 샘이 가장 좋아한 쿠키가 리필이 된다. 물론 무한 리필은 아니다. 용마니 샘이 엄청나게 리필해먹다가 알바인지 주인인지 모를 여자에게 "아, 사실 저희가 이 쿠키도 파는 거라서.." 라는 말을 들었다는.. ㅋㅋㅋㅋ 다른 것보다 용마니 샘과 작업을 하면서 아주머니들의 자식 키우는 얘기를 조금씩 듣고, 재밌는 얘기들도 .. 2014. 10. 9.
송촌동 함박스테이크 맛집 플라인 쿡 송촌동 선비마을 5단지 쪽에 위치한 나름 숨겨진(?) 맛집. 3단지쪽의 먹자골목에 있었다면 더 인기가 좋지 않았을까 싶긴 한데.. 나는 송촌동에 뭔가 맛난게 없을 까 생각할 때는 이집부터 생각하곤 한다. 메뉴는 필라프(볶음밥)류, 스테이크류, 그리고 스파게티류를 파는 경양식집이다. 자주 행사를 해서 8,000원짜리 함박스테이크를 6,500원에 제공하곤 하는데 6,500원일때는 가격도 너무 착하다. 함박 스테이크는 순한 맛과 매운 맛이 있는데, 매운 맛은 매운 맛 매니아가 정말 좋아할만한 맛있는 매운 맛. 매운 맛에 자신이 없다면 순한 맛을 먹기를 강추. 날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가끔은 정말 매운 듯 하다. 아리따운 어머니와 함께했는데 매운 맛 매니아인 어머니께서도 꽤나 만족하신 곳. 어른들과 함께 식사하.. 2014. 10. 6.
고대 대학로를 산책하다. 회사에 다녀와서 어제 먹다 남은 치킨을 대충 뜯고 기절하듯 잠들었다. 약 1시간정도 눈 붙인것 같은데, 잠이 안 올 것 같은 기준에 침대에서 둥글거리는것보다 나가는 것이 좋겠다 싶어 고대 24시간 카페를 검색한 루 노트북을 등에 매고 출발한다. 요즘 뱃속에 거지가 들어앉았나 갑작스럽게 배고플때가 많아진다. 이전에는 식욕이란게 없었는데 뭔가 많이 건강해졌나보다. 카페가는길에 순대국밥집을 발견하고는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가듯 쑥 들어가 국밥 한그릇 뚝딱한다. 혼자 먹긴 했디지만 예술을 사랑해라 하는분과 이야기? 하며 먹어서인지 심심하지 않게 잘 먹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24시간 카페는 사정상 오늘만 12시까지 한다고.. ㅠ 결국 탐탐가서 삐대다가 돌아오는 길에 다음에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가게를 발견.. 2014. 8. 24.
아메리카노? 롱블랙? 둘이 차이는 뭘까? 아메리카노? 롱블랙? 둘이 차이는 뭘까? 보통 에스프레소를 먼저 붓고 그 위에 뜨거운 물을 붓는것을 아메리카노라고 부른다. 롱블랙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사용하는 이름이고, 최근에는 영국에서도 볼 수 있는데,아메리카노와 반대로 뜨거운 물을 먼저 붓고 그 위에 에스프레소를 붓는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에스프레소를 나중에 붓는 롱블랙이 아메리카노보다 크레마가 더 남아 있어더 강한 커피향을 낸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순서를 크게 상관 않고 모두 아메리카노라고 칭하곤 한다.또한 정말 섬세한 사람이 아니면 아메리카노와 롱블랙의 차이를 구분하기 어렵다고 한다. 한줄 정리 -사실 둘은 거의 같은 것인데 조합 순서와 지역에 따라 이름을 다르게 부른다. -아메리카노 = 에스프레소 붓고 그 위에 물롱블랙 = 물 붓고 그 위에 .. 2014. 6. 3.
[전민동/카페] 베로 ( Vero ) 에서 먹은 팥 없는 팥빙수. [전민동/카페] 베로 ( Vero ) 에서 먹은 팥 없는 팥빙수. 대학교 떄부터 존재했던 전민동의 터줏대감 카페인 베로 ( Vero ).친구가 전민동으로 놀러와서 방황하다가 그 곳에 가게 되었다. 메뉴는 위와 같다.대학생 때는 테이크 아웃으로 제공하는 음료들이 대부분 1,000원이었는데..이제는 물가가 정말 많이 올라서.아메리카노는 2,500원. ( 테이크아웃시 2,000 원 )나머지 음료들은 당연히 그보다 더 비싸다. 아 눙물이 난당 ㅠ 우리가 주문한 것은 6,000원짜리 과일 팥빙수! 제목에 있는 팥 없는 팥빙수는 베로에서 기본으로 파는 것이 아니라,같이 갔던 안주빨 선생의 요청에 의해서이다. 팥빙수는 팥의 맛으로 먹는 것인데,안주선생은 이상하게도 팥이 없는 빙수를 좋아한다고 한다.팥이 있는 빙수를 .. 2014. 5. 27.
[송촌동/맛집] 기름을 쓰지 않는 오븐을 사용한 치킨 - 소보루 치킨 [송촌동/맛집] 기름을 쓰지 않는 오븐을 사용한 치킨 - 소보루 치킨 요즘은 건강, 웰빙을 많이 따지면서기름에 튀긴 치킨보다는오븐을 사용하여 구워 조리한 치킨이 나름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가끔은 담백한 오븐구이 치킨이 좋을 때도 있고,가끔은 그 기름맛과 바삭함이 그리워 기름에 튀긴 치킨을 찾을 때도 있지만 말이다. ㅎ 오늘 소개할 곳은 체인점인 소보루 치킨의 송촌점을 소개한다. ** 전민동 소보루 치킨 소개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 소보루 치킨 송촌점은 전민점에 비해 매장이 매우 넓고인테리어가 더 이쁘다. 치킨에 부가적으로 나오는 것도 조금 다르고.가격도 조금은 달랐다. 요것이 송촌 소보루 치킨이 내부.커피를 제조하는 바도 있다. 개인적으로 기름진 것을 먹을 때 커피를 찾는 습성.. 2014. 4. 30.
[전민동/카페] 숨어있는 아기자기한 카페 - 모리 [전민동/카페] 숨어있는 아기자기한 카페 - 모리 전민동 먹자골목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다 보면,아니 이런 곳에 이런 것이 있었나? 싶은 가게들이 몇 개 있다. 카페 모리도 그 중 하나.딱 봤을 때 카페 느낌보다는 약간 공방느낌이 더 강한 이곳은,조금 구석진 곳에 외떨어져 있다. 암만 봐도 외관은뭔가 들어가고 싶은 카페처럼은 안 생겼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조용한 카페를 찾아 다니던 중, 여기 한번 가볼까? 라는 심산으로 들어가보게 되었다. 안쪽은 그리 잘 정돈된 깔끔한 인테리어는 아니었다.공방까지는 아니지만, 사장님이 여러가지 수공예품을 많이 만들고그것들을 전시, 장식해 놓는 느낌이라서 재료들을 비롯해서 약간 너저분한 느낌이랄까? 그런것들이 조금 느껴지긴 하지만,너무 깔끔하고 획일화된 것을 안 좋아하는 .. 201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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