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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놀이터/카페&주점 이야기

[도룡동] 추천 북까페 고양이 낮잠.

by 돼지왕 왕돼지 2013.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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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전에 있는 저의 또 하나의 아지트
"북카페 고양이 낮잠" 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대전 도룡동( 엑스포 과학공원 뒤쪽 )에는
개인집을 개조한 듯한, 혹은 갤러리 느낌의
레스토랑이나 카페 등이 많이 있습니다.


요기가 바로 고양이 낮잠의 입구입니다.
어때요?
갤러리 느낌이 좀 나지요?


요렇게 특이한 철쟁이를 간판으로 가지고 있는데,
뒤쪽에 밝아서 한눈에 들어오진 않네요 ㅎ


전용 무료 주차장도 가지고 있답니다.
엄청 큰 메리트지요.


2012년 크리스마스 이이브에 소부라니와 함께
해질녁에 방문하였습니다.

눈내린 겨울의 고양이 낮잠 정원도 운치있네요.
앞쪽에는 크리스마스 트리로 잘 활용되는
호랑가시나무도 있네요.

봄, 여름, 가을에는 이 정원에서 커피 한잔 하는것도 참 좋을 것 같군요.


담배 한대를 꼭 피고 들어가야겠다는
부라니를 한컷 찍어봅니다.

살짝 안철수씨 느낌이 나는군요 ㅋ


자, 들어왔습니다.
메뉴판입니다.
귀엽지요? 

하지만 손때탄 느낌이 강해
주기적으로 리뉴얼좀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커피류는 물론,
디저트류도 팝니다.

남자들끼리 무슨 디저트입니까?
저는 뜨거운 아메리카노,
소부라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합니다.

여기는!!!
아메리카노 리필이 가능합니다.

횟수는 잘 모르겠으나, 이 곳을 소개해준 친구로부터
무한 리필이라고 들었습니다..
다만, 그 때는 몇년 전이라.. 지금도 그러려나는 모르겠습니다.
직접 확인해보세요 ^ ^


고양이 낮잠의 인테리어입니다.
이렇게 여러명이 앉아서 책도 읽고 노트북도 하고 공부도 할 수 있는 큰 상도 있고,
커플이나 일행이 앉을 수 있도록, 2인용, 4인용 테이블도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기는 2층인데, 난간 너머 1층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2층 난간을 굴곡지게 해놓아 참 이쁘군요.
그 굴곡을 그냥 두지 않고, 잡지를 디피하는데 사용하다니
센스가 좋습니다.


북까페 답게도 꽤나 많습니다.
예전에는 최신 책이 빨리빨리 갱신되는 것 같았으나,
요즘은 꼭 그렇지는 않은 듯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양질의 도서는 분명히 있습니다.

천장쪽은 저렇게 나무를 대어 아늑하고 안정된 느낌이 드는군요.
 


한켠에는 이렇게 고양이 그림들이 있는데,
오른쪽 고양이 참 귀엽군요 ㅎㅎ
 


요거는 영수증!
모든 커피는 아메리카노로 리필된다는 문구가 써져 있군요.

귀엽게도, 이곳의 인터넷 주소는
catsiesta. 캣 시에스타. ㅋㅋ
뭔가 귀엽습니다. ㅋㅋ


아메리카노는 좀 진한 편으로 제 입맛에 잘 맞습니다.
맛납니다. 쌉싸름 한것이.
이 쌉싸름한 것이 아메리카노의 맛. 인생과도 같은 것 ㅋㅋ

아, 처음에 주문전에 저렇게 센스있게 물도 가져다 주시구요.

북까페의 특성을 잘 살려 노트북을 사용하기 좋게
무선 인터넷( Wifi, 와이파이 )도 제공하고,
이곳저곳 콘센트와 멀티탭이 있습니다.


벽마다 허전할 수 있는 곳은 이렇게
그림을 전시해 놓았구요.


이곳은 1층인데, 벽난로도 있습니다.
겨울에는 너무 넓어서 훵한 느낌이라 보기만 해도 좀  춥네요.
겨울은 2층이나 방으로~


벽난로는 디피용이 아니라 실제로 불을 지펴 놓으셨더라구요.


고양이 낮잠에서는 지하를 러리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갤러리 이름은 LEE HA GALLERY

전시작품은 PARK KYOUNG-JIN 님의 작품들이었습니다.

무슨 작품인지 잘 모르겠지만,
한 드레스 그림을 가지고 다른 색상들을 사용하여 표현했습니다.


혹자는 이것이 판화가 아니냐 하시는데,
제가 자세히 봤을 때
거의 유사하지만 그림이 조금씩 다 다르더군요..
손으로 그렸지 싶습니다.


요 위에 녀석은 그 중 소부라니가 가장 맘에 들어한 색상.


요 녀석은 제가 맘에 들어한 색상 ㅋㅋ
 


갤러리까지 구경하고 나오는데, 1층 테이블에
크리스마스라고 이렇게 이쁜 악세사리를 배치해 놓으셨더군요.
너무 귀여워서 찍어 보았습니다.


세트로 구매하고 싶은 충동이 드는 이 귀여운 녀석들.
저 불 쬐는 곰돌이 어쩔꺼야 ㅋㅋㅋ


나올 때 되니 해가 다 저물어서,
멋진 조명으로 더 멋진 고양이 낮잠이 되었네요.

정말 낮잠을 자고 싶을 정도로 아늑한 곳이었습니다.
소부라니는 앞으로 카페는 항상 이곳으로 오자고.. ㅋ

아!! 단점!!
이 좋은 곳에 단점이 있다면, 바로 난방상태..

집이 넓고 창이 시원하게 나서인지..
좀 마니 추웠습니다.

처음 갔을 때는 방에 앉았는데 다른 난방시설이 없어서 발이 어는줄...
중앙 스터디 테이블 있는 곳은 그래도
미니 온풍기가 돌고 있어서...

여튼 겨울에는 조금 비추인 곳이지만,
그래도 좋은 곳임은 분명!!!!

카페지만 맛집으로 인정하여 포스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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