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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놀이터/음식 이야기302

[책 정리] 28. 진정한 활로를 찾아서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기아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국이 자급자족 경제를 스스로의 힘으로 이룩하는 것 외에는 진정한 출구가 없다고 본다. - 인간을 인간으로서 대하지 못하게 된 살인적인 사회구조를 근본적으로 뒤엎어야 한다. 인간의 얼굴을 버린 채 사회윤리를 벗어난 시장원리주의경제(신자유주의), 폭력적인 금융자본 등이 세계를 불평등하고 비참하게 만들고 있다. 그래서 결국 자신의 손으로 나라를 바로 세우고, 자립적인 경제를 가꾸려는 노력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2020. 11. 14.
[책 정리] 27. 상카라의 최후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부르키나파소가 경험한 개혁의 희망은 정치부패에 시달리고 있던 이웃나라들에도 영향을 미쳤다. 주변의 부패한 권력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던 것이다. 이런 정권들은 하나같이 프랑스의 꼭두각시였다. 프랑스 본국 정부의 일부 세력은 상카라의 개혁을 반기지 않았다. 상카라는 결국 자신의 동지이자 참모였던 콤파오레에 의해 살해되었다. 콤파오레는 현재 부르키나파소의 대통령이다. - 상카라의 죽음과 함께 사람들의 커다란 희망도 깨졌다. 콤파오레 치하의 부르키나파소는 다시 보통의 아프리카로 돌아갔다. 만연한 부패, 외국에 대한 극단적인 의존, 북부 지방의 만성적인 기아, 신식민주의적 수탈과 멸시, 방만한 국가 재정, 기생적인 관료들, 그리고 절망하는 농민들... 2020. 11. 13.
[책 정리] 26. 용기 있는 개혁자, 상카라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상카라는 나라가 자급자족을 하기에 충분한 식량을 생산할 수 있어도 사회정의가 이룩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대통령에 취임하자마자 곧 근본적인 개혁에 나섰다. 취임 당시 공무원 수가 3만 8000명이면서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사람이 태반이었다. 종래의 지연, 혈연 등으로 채용된 것이다. 당시 아프리카의 사정은 대체로 이와 비슷했다. 행정조직은 거대하고 비효율적이었다. - 적은 월급으로 15~20명을 먹여 살리는 공무원들이 적지 않았다. 그래서 함부로 자를 수도 없었기에, 자주관리정책을 채택하여 국내의 30개 행정구를 자치제로 전환하고 주민들 자신이 그 지역을 다스리게 했다. 관리도 직접 뽑을 수 있게 했다. 그래서 도로건설이나 수도사업, 보건의료사업 등 자신들의 실제 생활.. 2020. 11. 12.
[책 정리] 25. 메말라가는 대지, 사헬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도리는 부르키나파소의 가장 북쪽에 위치하는 사헬 지방의 중심 도시. 그곳의 기근에 대한 국제적인 도움의 손길은 찔끔찔끔 주어지는 정도였다. 부르키나파소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도 아니고 자원이 풍부한 나라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상카라의 정치는 프랑스와 그 식민지였던 나라들의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도 영향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2020. 11. 11.
[책 정리] 24. 토마스 상카라와의 만남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부르키나파소 출신의 토마스 상카라. 그를 포함한 4명의 젊은 장교들이 작은 집에서 지글러를 기다렸다. 그들은 쿠테타를 일으킨 뒤로 나라의 국정을 맡고 있었다. - 부르키나파소는 원래 프랑스령으로 1960년에 독립하였다. 당시 나라 이름은 오트볼타. 1984년 부르키나파소(고결한 자들의 나라)라고 이름을 바꿨다. 부르키나파소는 구 종주국인 프랑스에 휘둘리다시피 하면서 정부가 너무나도 무력했다. 게다가 정치부패까지 심해서 나라 형편이 말이 아니었다. (국가 예산의 70퍼센트 이상을 자신들의 급여로 챙기고 있었다.)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무척 혼란스러웠다. 2020. 11. 10.
[책 정리] 23. 치유되지 않는 식민지 정책의 상흔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아프리카에는 또 하나의 까다로운 문제가 있다. 바로 "식민지 정책"이다. 식민지정책은 20세기 전반까지 유럽 각국이 아프리카나 그 밖의 대륙의 나라들에 대해 강제해온 것이다. 그들은 불, 칼, 그리고 질병으로 원주민들을 몰아내고, 토지를 약탈하고, 주민들을 강제노동에 동원하여 플랜테이션(대규모 농장에서 면화나 차, 코코아 등의 상품작물을 집중적으로 재배시키는 것)을 도입했다. - 강력한 무기를 지닌 이런 약탈자들이 들이닥치기 전만 해도 아프리카의 농민들이나 목축민들은 현지의 권력자에게 상납하고 자신들이 소비하기에 충분한 식량을 생산했다. 하지만 유럽인들이 도착하면서 모든 것이 뒤죽박죽이 되었다. - 식민지의 권력자들은 아프리카 농민들에게 유럽의 기업이 필요로 하는, 즉 유럽 시장에서 소비될 수 있는 .. 2020. 11. 9.
[책 정리] 22. 계속 늘어나는 도시 인구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유엔 환경계획(UNEP)나 유엔 사막화방지 협약(UNCCD) 사무국 등의 유엔 관련 기관은 세계적으로 환경난민이 2억 5000만 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10년 사이에 그 숫자는 10억 명으로까지 불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갈 곳 없는 환경 난민들은 도시 빈민촌으로 흘러들어가게 될 것이다. - 도시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데는 몇 가지 원인이 있다. 농지의 피폐화나 사막화, 그리고 각국의 농산물수출 확대정책도 주된 원인이다. 또한 농업의 집중화, 기계화, 공업화가 강력하게 추진되면서 농업생산이 확대되는 한편, 인력이 불필요해진 농촌에서 농민들이 방출되어 대도시로 흘러들었던 것이다. 그 결과, 도시 주변의 비위생적인 빈민촌이 대규모로 들어선 것이고, 물론 도시는 가난한 사람.. 2020. 11. 8.
[책 정리] 21. 르 라이으를 찾아서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환경난민들은 가까운 도시로 옮겨갈 수밖에 없다. - 세네갈의 다카르에는 환경난민들이 몰려 있다. 르 라이으라고 불리는 곳에 몰려 있다. 그곳의 환경난민들은 두 가지 큰 걱정거리를 안고 있다. 불도저와 상수도이다. 세네갈 땅의 90퍼센트는 국유지이다. 어떤 땅이든 그곳에 정착하여 경작하고 사는 사람이 그 땅을 쓸 수 있다. 시골에서는 별 문제 없이 그렇게 돼지만 도시는 다르다. 르 라이으의 난민들은 사막화가 계속 진행되면서 경작지가 타들어가고, 땅이 쩍쩍 갈라지며 우물이 마르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이제는 부호나 권력자들의 저택 발치에 살고 있다. 난민들은 자신의 생존이 몇 안 되는 수도꼭지에 달려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기득권층은 정부가 환경난민을 위해 수도관을 놓는 것조차 거부한다. -.. 2020. 11. 7.
[책 정리] 20. 사막화 대처에 430억 달라?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1992년 유엔 환경개발회의가 주최한 '지구 서미트'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렸다. 세계 모든 나라의 외교관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 회의에서는 뜻있는 합의안들이 도출되었다. 면밀한 행동 계획인 "어젠다 21"이 정해졌고, "지속 가능한 개발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사막화 방지 협약" 같은 몇몇 협약도 제정하기로 합의했다. - 1998년 사막화 방지협약의 당사국 대표들이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에 모여 두번째 총회를 열었다. 이 회의에서 긴급히 실행해야 할 사항들이 결정되었다. 그리고 예상되는 비용도 추산되었는데, 무려 430억 달러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들을 도울 능력이 없음을 절감한 유엔은 그들을 "환경난민"이라 부르게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정치난민과 달라서 그들은 .. 2020.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