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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놀이터/그저그런 음식들134

핫하다는 처갓집 핫 슈프림 치킨을 드디어 먹어봄. 내가 자주 보는 커뮤니티에서 '처갓집 슈프림 치킨'은 세조각까지는 천상의 맛이고, 그 이후에는 물리는 맛이라는 평으로 유명했음. 천상의 맛은 어떤 맛일지 궁금했고, 나는 개인적으로 느끼한 음식을 좋아하므로 물리지 않을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어 도전해 보고 싶었음. 그런데 그 커뮤니티의 댓글에서 눈에 띄었던 것은.. 그냥 슈프림 치킨은 물리지만, 핫 슈프림은 끝까지 먹기 좋다고 추천하길래 그 녀석으로 주문. 근데 이놈의 배달앱에 올라온 처갓집 매장들은.. 이 핫 슈프림이 인기 있는줄 알고 있어서 1.25L 콜라와 떡사리 또는 다른 사리를 무조건 포함시켜서 2만원 이상을 받고 있었음. 여담으로 요즘 배달앱에 올라온 업체들 보면 배달비는 따로 받으면서, 메뉴 가격도 오프라인보다 더 비싸게 받는 이 행태가 참 .. 2022. 1. 9.
[익선동 맛집] 다옴 - 외국음식 잘 모르는 엄마가 차려주는 외국음식 먹는 느낌. 에프터 워크 33 에서 파스타와 피자를 먹었음에도 비염때문에 식욕이 엄청 올라갔다고 또 다른 곳에서 알리오 올리오를 먹고 싶다고 하는 나의 친구 '또' '또' 가 검색해서 찾아낸 다음 음식적음 '다옴(dAoMM)' 이라는 이름의 가게.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깔끔한 인테리어. 알리오 올리오 8000원. 그린 샐러드 6000원. 이렇게 주문. 둘 다 엄마가 집에서 만든 맛 느낌이 남. 맛이 강하지 않지만(간이 세지 않지만), 그렇다고 재료의 맛을 충분히 잘 살린 그런 맛도 아님. 둘 다 괜찮지만 뭔가 10% 이상씩 부족한 느낌. 알리오 올리오는 비쥬얼로는 다진 마늘이 좀 많이 들어갔지만 뭔가뭔가 이상하게 부족한 맛.. 내가 집에서 중국산 다진 마늘 썼을 때 나는 그 향과 맛이 부족한 풍미. 실제 중국산.. 2021. 11. 18.
[순라길 맛집] 에프터 워크 33 - '파' 알리오 올리오가 인상적이었음. 라스트 오더를 통해 알게 된 가게. 라스트 오더에 파는 상품은 '알리오 올리오' 로 원가 13000원. 할인가 8645원. '이게 인스타 감성인가?' 를 떠올리는 약간 허물어져가는 듯한 독특한 외관. 그에 반해 안쪽은 깔끔하고 이쁜 편. 안쪽으로 쭉 들어오면 또 다른 느낌. '또' 랑 함께 방문했기 때문에 '고르곤졸라 피자(10000원)' 을 추가로 주문. 퓨어 알리오 올리오는 아니었음. 마늘과 오일맛보다는 다른 맛이 더 많이 났다는 의미. '파' 알리오 올리오라 불러도 될 정도로 대파 양이 많고, 대파 맛이 많이 났음. 나는 보통수준의 맛으로 평가했는데 '또'는 독특하니 맛있다고 좋아함. 고추도 들어있어서 매콤하고, 파가 들어가 있어 독특한 풍미를 냄. 고르곤졸라 피자는 고르곤졸라 치즈를 빼먹은건지 꿀.. 2021. 11. 17.
[성신여대 맛집] 마늘과 올리브 - 생각보다는 좀 별로였던..? 성신여대에 멀지 않은 곳에 오래 살았다. 그동안 많은 가게들이 폐업하고 새로 생기기를 반복했지만, 이 '마늘과 올리브'는 바뀌지 않고 계속 영업을 하는 오래된 가게였다. 내 친구 '또' 는 알리오 올리오 성애자이다. 그래서 이 오래된 가게에 대한 궁금증은 물론 '마늘과 올리브' 라는 알리오 올리오의 주재료를 타이틀로 가지고 있는 이 가게에 엄청난 기대를 하고 방문한다. 아주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한다. 나는 스칼럽 알리오 올리오(Scallop Aglio Olio). 관자가 들어간 알리오 올리오이다. 가격은 14500원. 갱또는 마레 알리오 올리오 (Mare Aglio Olio). 해산물이 들어간 알리오 올리오이다. 가격은 14500원. 식전빵으로는 마늘 건더기가 보이는 마늘바게뜨. 맛이 나쁘진 않았다. .. 2021. 10. 6.
[혜화 맛집] 인생 닭강정 - 실망이었어.. 나는 닭강정을 참 좋아하는데 요즘 닭강정 집 찾기가 어렵다. 암만해도 비싼 가격 정책으로 인해 사람들이 애용하지 않으면서 장사를 접지 않나.. 싶을 정도로 닭강정은 너무 비싸다. 박리다매하는 가게들이 많이 생기면 좋을텐데.. 여튼 그런 와중에 혜화에 닭강정집이 생겼다. 상호는 '인생 닭강정' 매운맛 L 를 포장해 온다. 가격은 10000원. 매운맛이 맛있는 매운맛이라기보단 캡사이신 느낌. 튀김옷 안쪽 고기는 꽤 실했다. 그러나 닭강정 느낌의 바삭한 껍질맛은 내지 못했다. 순살 양념에 더 가까웠다. 맛있다는 느낌은 거의 받지 못했다. 양도 적은 편. 총 15조각을 주었다. 케이스는 큰데, 위 사진처럼 케이스의 반정도만 담아주는 느낌.. 막 튀긴 것을 받아왔는데.. 왠지 주문이 밀려 용량이 부족한데 준 느낌.. 2021. 9. 30.
[불광 맛집] 청년다방 - 불향 차돌 세트 촵촵찹! 원래는 '1일 1상' 이란 곳을 가려고 했는데 예약을 안 해서 실패. 그래서 구파발 갓덴스시 가려고 했는데 버스 반대방향으로 타서.. 결국 이곳으로 정했다.. ㅋㅋ 청년다방 불광역점. 이름은 다방인데 떡볶이를 판다. 주문한 메뉴는, 불향차돌 세트 중간사이즈. 23500원. 세트구성은 불향차돌떡볶이 + 감튀 + 음료수(청포도 선택) 떡볶이는 국수형태로 길게 나와 가위로 잘라야 한다. 불향이 나는 차돌 맛이 괜찮았다. 감튀는 쭈글쭈글 네모스틱 형태. 이런 쭈글쭈글 스프링 형태 감튀 오랜만이다. 위에 뿌려진 파우더는 단짠으로 롯데리아 양념감자 느낌. 감튀에 뿌려진 가루도 단데, 찍어먹으라고 준 소스도 달아서 달달구리 파티다. 청포도도 달고. 감튀도 달고, 떡볶이도 달다. 전반적으로 엄청 달달해서 놀랬다. 나는.. 2021. 9. 23.
[관저동 맛집] 닭장수 후라이드 - 옛날 치킨 감성의 후라이드 그냥 산책 및 상점들 구경할 요량으로 관저동 먹자골목쪽에 갔다. 그런데 냄새에 끌려서일까? 어머니께서 갑자기 이 치킨집으로 빠르게 들어가셨다. 옛날치킨식 후라이드. 8500원. 닭 크기는 중닭정도. 치킨 맛은 상당히 좋지만 짜다... 맥주 없이 먹기에는 조금 힘든 느낌의 짬이다.. 똥집의 쫄똑거리는 식감이 당기셨는지 갑자기 어머니께서 똥집 시키면 먹을 수 있겠냐고 물어보신다. 먹을 수 있고, 남기면 포장해가면 되니깐 드시고 싶으면 드시라고 해서 주문한다. 똥집이 쫄깃하긴 한데.. 튀김옷을 너무 두껍게 입혔고 이 역시 매우 짜다. 튀김옷의 양이 많은데 기름도 한껏 머금어서 엄~~청 느끼하다. 결론.. 맛은 괜찮지만.. 다 짜다... 술안주로 먹기에는 괜찮지만 그냥 순수한 치킨과 똥집으로 먹기에는 너무너무 .. 2021. 9. 16.
청정원 로제 파스타 후기 - 이걸 로제라 할 수 있을까? 집에서 로제 파스타를 직접 만들어 먹기에는 손이 많이 가서.. 청정원 로제 파스타 170g(1인분) 짜리를 5개 주문했다. 그리고 조리 시작. 면 삶고, 면과 소스를 후라이펜에 넣고 1분정도 함께 볶는다. 비쥬얼은 이렇다. 로제라기에는 너무나 붉은 기운이 많은.. 크림맛보다 토마토쪽에 상당히 가까운 로제이다. 맛도 비쥬얼과 같이 크림의 느끼한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로제는 크림 + 토마토 이기 떄문에 그 비율에 따라 크림맛이 강하기도 토마토맛이 강하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크림맛이 강한 로제를 좋아한다. 그러나 청정원 로제 파스타는 토마토 맛 쪽으로 상당히 치우쳐 있다. 그리고 약간의 건더기가 있긴 하지만.. 면과 소스만 넣기에는 상당히 부족한 맛이므로.. 베이컨 등의 다른 재료들을 추가로 넣는 .. 2021. 9. 4.
[안암 맛집] 닭잡는 파로 - 고추장 소스 파닭이라는 오묘한 조합 안암쪽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닭잡는 파로' 라는 가게에 할인 메뉴가 있는 것을 보고 집으로 포장해온다. 메뉴 이름은 '순살 양념 파닭' 가격은 정가 15000원. 할인가 6300원에 이용한다. 내가 경험해본 기존의 파닭들은 대부분 간장 베이스의 순살에 파채의 조합이었다. 그러나 이 '순살 양념 파닭' 은 양념 치킨 소스라기에는 조금 더 고추장맛이 강렬한.. 고추장 소스 기반의 치킨이었고, 이것과 파채의 조합은 뭔가 오묘했다. 기존 파닭에서 단짠의 맛 + 파채의 알싸함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단맛이 적은 이 고추장 소스의 맛과 파채의 알싸함은 어울리는듯 하면서도 불협화음을 냈다. 치킨은 포장을 해와서인지.. 껍질이 닭에서 분리되어 흐물흐물한 느낌을 냈다. 치킨 맛은 그냥 보통이라고 평하겠다.. 2021.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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