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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놀이터259

[예술] 아이 웨이웨이. 한나라 도자기 떨어뜨리기 - 기원전 20년 한나라 시대의 도자기를 깨는 이 일렬의 사진 작품은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현대미술 작가인 아이 웨이웨이의 대표 퍼포먼스다. 이 작품을 통해 그는 버려야 할 것과 지켜야 할 것. 전통과 유산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또 중국 사회가 급진적으로 현대화하는 과정에서 전통을 파괴하는 단면을 비판한 작품이기도 하다. - 반체제 인사로 찍혀 중국 정부에 체포와 구류 경험이 있는 아이 웨이웨이는 중국의 인터넷 포털에서 검열된 상태라 검색되지 않는다. - 2014년 마이에미에서 열린 아이 웨이웨이의 전시에서 그의 도자기 작품을 바닥에 깨뜨린 한 지역 예술가가 체포됐다. 막시모 카미네로라는 이 용자는 조사에서 자신의 의중을 아이 웨이웨이가 이해했을 것이라 주장했지만 이는 큰 오산이었다. 아이 웨이웨.. 2021. 4. 23.
[예술] 장 후안. 가계도 (Family Tree) - 1990년대 중국의 아방가르드 현대미술을 사디스틱하게 캐리한 장후안의 대표작 '가계도(Family Tree)'는 9장의 사진으로 구성된다. 그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서예가 3명에게 자신의 이마 위에 우공이산(우공이 산을 옮긴다. 남이 보기에는 어리석어 보이는 일이더라도 한 가지 일에 매진해서 결국 이루어냄) 을 비롯해 중국의 속담, 소설, 그리고 가족과 지인의 이름을 쓰게 했다. 퍼포먼스가 진행될수록 장후안의 얼굴은 검은 먹으로 뒤덮여 사라져간다. - 수많은 타자와 사회 문화 역사적 영향으로 개인의 정체성이 재형성되는 것을 보여준 작품이다. - 베이징, 뉴욕을 거쳐 활동하고 있는 장후안, 그는 1990년대 자신의 신체에 고통을 가하는 빡센 퍼포먼스를 남기며 단박에 명성을 얻었다. - 장후안은 작품에서 .. 2021. 4. 22.
[괴상한 예술] 프란시스 알리스. 가끔은 무엇인가를 만들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Sometimes making something leads to nothing) - Sometimes making something leads to nothing - 얼음장수가 아니다. 이 거대한 얼음을 이리저리 밀고 다니는 행위 예술은 프란시스 알리스의 '실천의 모순'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이다. 그는 단순하지만 역설적인 행위로 남미의 사회 문제를 표현했다. 이 작품 속 얼음은 점점 작아진다. 나중엔 밀기 귀찮았는지 시크하게 발로 차고 다닌다. 결국 얼음은 사라지고 만다. - 이 퍼포먼스는 생산 지향적인 사회에서 아무것도 생산하지 않는 행위를 의미한다. 멕시코시티의 많은 빈민이 아무리 노력해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삶을 표현했다고 한다. - 얼음을 질질 밀고 다니는 퍼포먼스를 마치는데 소요 시간은 무려 9시간이다. - 프란시스 알리스는 엉뚱하지만 직관적이고 강렬한 프로젝트를 .. 2021. 4. 21.
[괴상한 예술] 오노 요코. <컷피스(Cut piece)> - 검은색 옷을 입고 단정한 용모로 무대에 앉은 오노 요코가 관객에게 가위를 주고 자르라는 지시를 내린다. 관객들은 한명씩 나와 그녀의 옷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조각낸다. 무저항적 태도로 일관하다가 갑자기 눈물을 글썽이는 요노 요코, 이 행위 예술은 불특정 참여자에게서 느끼는 인간의 심리적 불안감, 잠재된 폭력성, 전쟁을 통한 공동체의 상실을 표현한 작품이다. - 존 레넌의 연인으로도 잘 알려진 오노 요코의 사랑은 불륜으로 시작해 불륜으로 막을 내렸다. 외도가 잦은 존 레넌에게 차라리 자신의 비서 중 한 명인 메이핑과 바람을 피우라며 소개해주기까지 했다고 한다. - 플럭서스(Fluxus)의 일원이던 오노 요코. 그녀는 실험적 행위 예술과 설치 예술을 시도했고, 비디오아트의 거장인 백남준과도 친분이 깊었다.. 2021. 4. 20.
[괴상한 예술]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발칸 연애 서사시(Balkan Erotic Epic)> - 영어로 하면 Balkan Erotic Epic 라는 이름을 갖는다. - 신체를 매개로 인간의 고통, 위험, 한계를 표현한 행위 예술의 대모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의 대표작이다. 이 영상에는 진격의 거인처럼 널브러진 나체들이 난무한다. 이는 섹스가 인간의 것이 아닌 신에게서 온 초자연적 에너지라고 해석한 발칸반도의 이교도적 사상을 해석한 것이다. 작품 속 남성들은 사실 땅에 꽂고(?) 초자연적인 성 에너지를 공급해 대지를 풍요롭게 하는 중이다. - 아브라 모비치가 이런 퍼포먼스를 펼치는 이유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녀는 내란과 전쟁, 학살과 함께 유년기를 보냈다. 그 결과 폭력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몸으로 가혹하게 표현하는 제의적(제사의식)이고 상징적인 지금과 같은 퍼포먼스에 몰입하게 했다. -.. 2021. 4. 19.
코인 빨래방 - 워시 프렌즈 셀프빨래방 혜화점 후기 (정보) 겨울 이불 빨래 하러 빨래방을 찾았다. 원래 가려던 곳은 '더런드리카페' 라는 카페와 빨래방을 동시 운영하는 곳이었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점심이 다 되가는 시간인데 문을 열지도 않았다. 그래서 대안으로 찾아간 곳이 바로 이곳. 워시 프렌즈 셀프빨래방 혜화점 이다. 이 글의 목적은 그냥 빨래방을 찾는 사람에 대한 정보 제공적 성격이다. 세탁기는 30kg 1개, 22kg 2개가 있다. 30kg 는 표준코스로 5000원 / 22kg 는 표준코스로 4500원. 코스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각 코스별로 가격이 다르다. 건조기는 28kg 1개, 23kg 2개가 있다. 28kg 는 5000원 / 23kg 는 4000원이다. 세탁기와 건조기 사이에 있는 포스기가 있는데, 그 기계를 통해 금액을 충전하고 기계 동작도 시킨.. 2021. 3. 19.
[리뷰] Amazon Fire HD 10 (2019) - 개봉기에용! 원래 가지고 있던 패드는 '아이 패드 미니 2' 이다. 이 녀석의 OS 업데이트를 안 했어야 하는데.. 친구가 업데이트 버튼을 눌러버리는 바람에... 최신 OS 를 탑재하면서 속도가 갑자기 엄청나게 느려졌다... 애플의 새 제품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성능을 떨어뜨리는 그 사기 코드가 OS 업데이트와 함께 작동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책 보는 것 외에는 거의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녀석이 되었고... 이제는 핸드폰 화면들이 커지기 시작하면서 조금 더 크면서 아이패드보다는 조금 더 빠릿한 저렴이가 필요했다. 그러던 와중에 알게 된 녀석이 '아마존 파이어 HD 10(2019)' 이다. 동영상 시청용으로 아주 좋은 녀석이라고 정평이 나 있었다. 그래서 아마존 직구를 통해 구매해보았다. 가격은 99$ 이.. 2021. 2. 18.
[영화 후기] 키워드로 보는 '반도' 후기 (스포있음) 뒤늦게 올리는 영화 후기. 영화 제목은 '반도'. 한국의 좀비물이다. - 강동원, 이정현 주연. - 좀비 바이러스로 인한 한국의 멸망. - 살아남아 홍콩에서 생활하는 강동원. - 한국에 남은 금과 달러들을 회수하려는 조직. 강동원을 고용. - 좀비들은 빛이 있을 때만 활동하는 특성. - 한국에 살아남은 두 무리. 한 무리는 건전한 꼬마와 그 가족들. 다른 한 무리는 무법자 소굴. - 뭔가 어설픈 CG들 - 꼬마의 운전 원테이크샷도 어설픈 CG 로 인해 고개가 가로저어짐. - 무법자 소굴의 이해하기 어려운 상하관계. - 절대 좀비에게 물리지 않고 총도 맞지 않는 주인공 버프. - 스토리의 개연성 상당히 떨어짐. - 어설픈 CG 로 인해 긴박감 떨어지는 추격전 - 역할 없는 권해효. 그리고 예정된 신파. -.. 2021. 1. 30.
[만화 추천] 블랙클로버 - 진부한 클리셰 그럼에도 재미있는 설정과 작화 경고 : 약한 스포가 있다. 일상에 지루함을 느껴 빠져들 컨텐츠를 찾고 있었다.그러다가 이전에 회사 동료인 다정한 분이 추천해주셨던 "블랙 클로버" 가 꽤 많이 나옴을 보고 정주행을 시작했다.그분이 처음 추천해 주셨을 때는 단행본 기준 8권까지만 나왔을 때인데,내가 시작하는 시점에는 24권까지 나왔기에 충분히 달릴만 했다. 이 글은 6권까지 읽은 시점에서 괜찮다고 생각하여 추천하려고 적어본다. 일단 이제는 만화와 웹툰 등의 컨텐츠가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새로운 클리셰를 찾기 힘들다는 특징도 있지만..이 만화는 전형적인 일본 소년 만화 & 특별한 주인공의 성장 & 판타지 세계관 등의 진부한 클리셰를 모두 가지고 있다.그럼에도 이 녀석이 괜찮다고 생각한 이유는 설정과 작화 때문이다.클리셰 자체는 진부하지만,.. 2021.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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