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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놀이터/레시피

[레시피] 맛있게 졸여 먹자! 연어 간장 조림!

by 돼지왕 왕돼지 201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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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에 쇼핑하러 갔다가 연어 서더리를 발견해버렸다.
 
평소에 서울 강남 터미널에 있는 1,000원 초밥 집에서 간간히 먹었던 
연어 간장조림이 생각나서
아줌마에게 애교(?) 를 부려 할인까지 받아 한 팩 사온다.

서더리?

생선을 손질하고 남은 부위를 말하는데, 보통 매운탕거리로 나오는 녀석을 생각하면 된다.


자 시작해보자 연어 간장 조림.


재료는 다음과 같다.

준비물, 재료

연어
간장
올리브유 ( 카놀라유, 해바라기씨유, 포도씨유, 식용유도 괜찮긴 하다. )
설탕
올리고당 ( 물엿도 괜찮다. )
매실청 (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좋다. )
미림 ( 혹은 청하 )
양파 1~2개 



이 연어 서더리 1팩은 원래 3,980원 즉 4,000원 돈인데
아줌마에게 아잉 한방 쏴줘서 2,500원으로 할인받아 온다.
물론 10시쯤으로 떠리 시간이긴 했지만, 그래도 이런 파격적인 할인을.. ㅋ 



자 껍질을 벗기니 이렇게 생겼다.
나름 신선한 살도 붙어있다.


옆에서 한번 찍어보았다. 
연어 이녀석 상어의 얼굴을 하고 있다. ㅋㅋ 징그럽다.
어여 스크롤 다운을 하여라.

자 요리를 시작해보자.


먼저 올리브유 ( 혹은 다른 기름 ) 을 팬에 살짝 두르고
연어를 살~짝 굽는다.
참고로 연어 자체가 기름기가 많기 때문에 구울 때 기름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다.


연어가 자신을 요리한다고 노려보는거 같다.
눈 깔아 이X꺄 ㅋㅋ

참고로 탈 수 있으니 살이 좀 단단해질 정도로
약불로 살짝 구워야 한다.


자 그동안 조림 소스를 만든다.
비율은 이렇다.

간장 3, 미림 2, 설탕 1, 물 1, 올리고당 1, 매실청 1 
요 비율로 섞는데, 올리고당, 매실청, 설탕을 모두 사용할 경우는
단맛이 강할 수 있으니 1이 조금 안 되도록 할 것!!


대가리 녀석을 뒤집어줬더니 어글리한 모습이 나오네요 윽.
빨리 스크롤 다운!


자 이제 슬슬 익었으니 냄비에 연어를 넣고~


간장을 붓습니다... 는 훼이크!!!!
아직 안 넣었죠?? ㅋㅋ
저는 연어를 먼저 넣고 간장을 부었지만,
사실 간장을 먼저 끓인 다음에 연어를 넣는 거라고 하네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졸이는 시간도 줄이고,
생선살이 부서지는 것을 막기 위함이 아닐까 혼자 생각!

여튼 필자가 이 사실을 눈치챘을 때는
이미 간장이 끓고 있었기에 저는 패쓰!!

아아!!! 간장을 조릴 때는 아주아주 살짝 보글거릴정도로 약약약약약불로!!


자 졸이는 중간에 신의 칼솜씨로 양파를 슥삭슥삭
뚜꽉꽉꽉 꿱꿱꿱꿱(?) 썰어주고.


보글보글 간장속에 잠수해 있는 녀석한테
양파 투척!


양파가 너무 많은가..?


시간이 지나자 국물이 많이 쭈그러 들었다.
양파도 간장에 잠수시키자.


자 약 20여분을 졸인 끝에 이렇게 완성.
원하는 정도의 걸죽함은 나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1,000원초밥집서 맛있게 먹은
그 연어 조림의 맛이 좀 난다. 맛난다 얍호!


자 살도 이렇게 쭉 찢어서 샷 한번 찍어보구~
기름이 좔좔~


요렇게 뼈만 남기고 깔끔하게 먹었음. ㅋㅋ


자, 리뷰!!

필자는 처음 조림을 해본 관계로 간장의 양 조절에 조금 실패한 것 같다.
소스 배합을 2번 해서 부었으며, 끓은 다음에 재료를 넣은 것이 아니라 그런지
졸이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양을 조금 적게 하고, 끓인 후에 졸여봐야겠다.

두번째는 양파와 설탕.
양파 자체가 단맛이 참 강한 야채이다.
그런데 설탕 매실청도 넣었으면서 양파를 저렇게 많이 넣으니
맛은 있지만 단맛이 너무 강했다.
( 개인적으로 단맛을 별로 안 좋아한다. )
앞으로는 설탕과 양파의 비율을 잘 조절해야겠다.

세번쨰는 서더리 이 녀석.
필자는 원래 매운탕에 있는 생선 머리도 잘 못 먹는다.
중간에 약간 역한 이상한 알 수 없는 부위들이 있어서인데,
연어조림도 약간 비슷했다.
물론 아가미 아래쪽 살은 생선살 중에서 가장 부드럽고 맛있긴 하지만,
눈을 비롯한 나머지는 어떻게 먹어야할지..
여튼.. 다음번에는 머리가 아닌 부분을 해야 제대로 조림을 하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이상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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