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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놀이터/한국(Korea)

대전스카이로드 얘 어쩌냐..

by 돼지왕 왕돼지 2014.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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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건설을 시작할 때부터 나는 불안불안했다.

점점 퇴락하고있는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를 살리자는 취지로 보여지기는 하지만, 이 녀석의 규모나 목적을 보면 딱 한 마디로.. "아 또 세금갖고 지랄하는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대전스카이로드 얘 어쩌냐..


그나마 으능정이 거리의 특징 중 하나는 그 거리의 다양한 길거리 포장마차? 음식이었는데 이제 이 녀석의 등장으로 많은 포장마차들이 자리를 잃고 보행자들도 더 좁은길을 지나가는 불편함을 안게 되었다.

대전에 왔던 친구들은 처음에는 모두 입을 모아 우와 이게 뭐야? 라며 딱 1회만 감탄을 자아낼 뿐..

그 다음은 이게 뭐하는거냐는 질문과 이거 운영은 어디서 하냐 돈은 어디서 나냐라는 현실적 질문으로 이어졌다.

이 쓸데없는 스카이로드는 예산을 165억이나 썼으며 현재 예상했던 광고수익은 거의 나지 않아 적자를 내고 있다고 한다.

소음은 소음대로 너무 심하고 빛도 조절이 잘 안되는지 눈부시고 불편함을 준다. 상인들도 톱으로 잘라버리고 싶다고 입을 모은다는 기사도 보았다. 차라리 이제라도 165억이고뭐고 철거하자고...

세금 꼬박내는 유리지갑 입장에서 볼때마다 한숨이 나온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이 스카이로드 제작자가 이걸 프로포즈용으로 썼다는데 그 사람이 시장 친인척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으니...

제발 불우한 이웃이나 잘 돕고 허튼데 돈 쓰지 말자... 이런거 기획하고 승인하는 닌겐들아..

참고기사 :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6833599




정리하면

딱 처음봤을 때는 이쁘나 그때뿐.. 그 이후로는 볍쉰.

혈세 165억을 들여 쓸데없이 건설한 스카이로드. 현재도 적자로 세금먹눈 기계..

상인들이 톱으로 자르고 싶다고 할 정도의 민폐구조물.. 소음공해 빛공해..

제발 세금으로 허튼짓좀 하지말자.. 불쌍한 사람들이나 돕자 sb놈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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