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디저트 맛집] 호미빙 - 대만식 빙수, 유상무 빙수를 맛보자!!

[고대/디저트 맛집] 호미빙 - 대만식 빙수, 유상무 빙수를 맛보자!!

누군가로부터 고대에 대만식 빙수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어디일까 어디일까 잘 몰랐는데,

김스타랑 고대 참살이길 골목을 방황하다가

입간판에 있는 비주얼을 보고 "오 이건 한번쯤 먹어봐야해" 라는 생각으로 입장했다.

들어가는 길에 유상무의 얼굴이 뙇! 있는 것을 보니

유상무씨가 운영하는 체인 빙수가게인가보다.

김스타가 망고를 너무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맨날 망고망고 하고 다니기 때문에

다른 빙수는 거들떠만 보고 바로 망고빙수를 선택해서 주문한다.

망고빙수는 이름이 "군계일학" 이다.

대만식 빙수라 그런가 다른 메뉴들도 다 이런 사자성어식 이름을 가지고 있다.

가격은 10,000원.

무슨 빙수가 만원이냐고? 으음.. 그러게?

솔찍히 빙수들이 다 가격거품이 있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이 빙수는 

"한번쯤은" 만원 내고 먹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고대점은 개업한지 오래 안 되서인지,

내부 인테리어가 꽤 깔끔하고 좋았다.

단, 이곳은 설빙과 마찬가지로 뭔가 오랫동안 죽치고 앉아 공부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그냥 뭔가 빙수를 빨리 먹고 나가야 할 것 같은 분위기가 이상하게 형성되는 듯 하다.

자 이것이 만원짜리 호미빙이다.

자 다시 가격을 상기해보자.

가격은 10,000원.

보통 망고 시럽을 넣고 물을 부어 만들어도 5,000원 넘는 가격을 받는 카페들이 많은데,

여기는 생 망고 한개를 저런식으로 잘라주고,

얼음 자체도 망고우유를 간 것 같은 느낌으로 얼음에서 우유와 망고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자, 내가 유상무씨 가게 홍보요원은 아니지만,

그래도 반대쪽도 보여준다. ㅋㅋㅋ

반대쪽에는 저렇게 푸딩들이 있다.

너무 오래 지나 글을 써서 저 하얀색 푸딩녀석이 우유맛이었던 것 같긴 하지만 정확하지는 않다.

저 오른쪽은 망고맛 푸딩이다. ㅋㅋ

옆에서 어느 정도 높이인지 이렇게 보여준다. ㅋㅋ

자 그럼 중요한 것!!

맛있냐고??

맛있다.

우선 생 망고 너무 맛있다.

김스타는 저 망고의 껍질에 붙어있는 것까지 싹싹 긁어먹는데,

껍질까지 먹는 줄 알았다 ㅋㅋㅋ

사실 만원이라는 가격이 자주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특별한 기분, 특별한 날에 한번쯤 먹을만하다고 생각한다.

참고사항 : 수박빙수, 타로빙수, 초콜릿 빙수 등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정리하면

김스타와 고대에 있는 "호미빙" 이라는 대만 빙수집을 간다.

"군계일학" 이라는 이름을 가진 망고빙수를 먹었는데,

망고가 통째로 하나 들어가 있고, 얼음도 망고우유를 부드럽게 갈아 맛이 좋다.

푸딩도 들어가있다. 맛은 꽤나 맛난다!

김스타는 망고의 껍찔까지 파먹을 기세로 망고를 열심히 먹었다.

10,000원이라 자주 먹긴 그렇지만 가끔 먹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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