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카페] 네이버후드 - Neighborhood 고양이도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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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이라는 뜻을 가진 카페 네이버후드( Neighborhood ).
이름이 정겨운 것에 비해 인테리어는 꽤 세련된 카페입니다.
야외 공간도 있어서 날씨 좋은 날은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죠.
저녁 어스름해질 때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구석에는 마치 설정을 해놓은듯한 세트가 있는데요.
실제 손님들이 책을 읽다가 함께 담배라도 피러 간듯합니다.
설정같이 너무 이쁜 모습에 확대샷
우리는 외부에 앉았습니다.
내부 사진도 한 장 찍어봅니다.
안쪽은 그 나름대로 모던하며 쾌적합니다.
부라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림고 저는 깔루아 밀크를 주문합니다.
여기 카페 가격은 쎈 편입니다.
아메리카노는 5,000원, 깔루아 밀크의 경우 9,000원이었습죠.
땅값과 분위기값이 참 비싸다는 느낌이 듭니다.
깔루아 좀 더 넣어주지 싶기도 하고요 ㅋㅋ
돈 많이 지불했으니 한참 앉아서 노닥거리다 가기로 합니다.
( 물론 이 날은 노트북족이 아니라 해봐야 1시간이었지만요.. ㅠ )
안쪽에는 큰 뚱떙이 고양이도 있었습니다.
앉아있는데 살이 펑퍼짐하게 바닥을 깔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앞에서 사진 찍는데 졸고 있네요.
ㅋㅋㅋㅋㅋ 졸귀탱
제가 계속 앞에서 찰칵이니
"시끄럽다 닝겐!!" 이라는 표정으로 살면서 눈을 뜹니다.
괜시리 괴롭히고 싶습니다. ㅋㅋㅋ
살짝살짝 만져주니 가만히 있습니다.
고양이를 잘 몰라서 아무렇게나 막 쓰다듬는데,
점원이 "XX 하면 물 수 있어요 조심하세요" 라고 했는데, 어떻게 만지면 무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실제 아무렇게나 만지다보니 민감하게 반응하며 몇 번 물긴 하더군요 ㅋㅋ
부라니와 신나게 수다를 떨다가 중간에 화장실을 또 가는데,
고양이를 또 마주칩니다.
귀여운 녀석. 아직도 펑퍼짐하게 퍼져있네요.
그래서 또 괴롭힙니다. ㅋㅋ
또 졸고 있네요.
야행성인지 저녁인데 일어나지 그래? ㅋㅋ
고양이와 뭔가 대놓고 놀 수 있는 그런 느낌은 아니었지만,
운이 좋으면 이렇게 고양이와 좀 놀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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