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맛집] 엄마의 밥상이라는 삼청화~!

[삼청동 맛집] 엄마의 밥상이라는 삼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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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신나게 베트남 다낭을 놀러 갔다 온 나라이가 자랑 겸 소소한 선물을 주겠다며 만나자고 합니다.

이전에 가봤다며 삼청동의 "삼청화" 라는 곳을 가자고 합니다.

엄마의 밥상이라는 Sub title 을 가졌네요.

삼청동 Main street (?) 의 사이드 골목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구는 그렇게 사람을 들어오라고 유혹하는 느낌은 없습니다.. ㅋ

무슨 의미인지 아시겠죠?

안으로 들어가면 투박한, 시공하다 만듯한 인테리어가 맞아줍니다.

뭔가 한식을 파는 집의 인테리어는 아니었지만,

특이한 인테리어가 점점 맘에 듭니다.

한옥을 개조한 것인지 위쪽 천장은 세모 모양을 하고 있네요..

느낌은 사실 그래도 꽤 아늑한 타입이었는데 이상하게 사진으로는 아주 괴기스럽게 보이네요... ㄷㄷㄷ

밥집보다는 오히려 약간 술집 느낌도 듭니다. ㅋ

메뉴판입니다.

우리는 제3막의 "까르보나라 떡볶이" 12,000원

제 1막의 "(돈) 불고기 백반" 7,000원 을 주문합니다.

요것이 나라이가 소박하게 선물을 준비해온 것입니다.

히말라야 립밤과 G7 커피는 이해가 가는데 저 사탕은 뭘까요 ㅋㅋㅋㅋㅋㅋ

뭔가 저것들만 주기에는 뭔가 살짝 부족한 느낌이었나봅니다. ㅋㅋ

짠 "(돈) 불고기" 라는 이름의 제육볶음이 나옵니다.

이 녀석 불향과 불맛이 나고 달달하고 살짝 매코롬하니 맛이 꽤 괜찮습니다.

단 양은 많지 않습니다.

그릇은 커보이지만, 바닥에 얇게 잘 펴져 있다고 해야 할까요? ㅋ

그리고 이 까르보나라 떡볶이.

요 녀석도 그릇은 큰데 1층 구성입니다... 

즉 저 올라와 보이는 떡이 바닥에 붙어있다는 것이죱 ㅋㅋ

그런데 이 녀석 나쁘지 않게 먹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수준이 진한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 고소함과 느낌함이 적당히 있습니다.

그래도 주재료가 떡인 주제에 12,000원이나 하는 가성비는 살짝 덜덜합니다.

전반적으로 양이 좀 부족한 느낌이긴 했지만,

그래도 맛은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있게 피사체가 되더니..

괴상한 표정의 사진을 여러장 찍어서 보여줬더니( 사실 정확히 말하면 찍혀서) 

이제는 얼굴을 가리네요 ㅋㅋ

아주 소박한 선물이었지만, 그래도 저를 생각해서 사왔다는게 감동이네요.

그리고 이 집 와봤었는데 맛있었다면서 밥도 사줬답니다.

고마운 나라이!!

오늘도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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