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중국 읽어주는 남자

중국 읽어주는 남자 / 박근형 지움 / 명진 출판 / 2010

[1] 새로운 프레임으로 들여다보기

1. 중국인은 시공간 개념이 우리와 다르다.

 1-1. 환경의 지배를 받는 시공간 개념

  - 우리는 차로 약 4시간 거리인 서울 <-> 대구를 멀게 느끼지만,

    중국은 땅덩어리가 너무 커서 어느 도시 한곳을 이동하려 해도 이정도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1-2. 큰 우물 안의 개구리들

  - 중국은 나라가 너무 크기 때문에 자신들이 사는 곳이 바다인 줄 안다.
     그래서 죽을 때까지 해외를 못 나가보는 사람도, 바다를 모르는 사람도
     심지어는 자기가 사는 성을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 우리나라는 그 반대이다.

 1-3. 좁은 공간에 잘 적응하는 사람들

  - 중국 서부나 내몽골지역은 사람이 살기 힘들다.
    실상 땅은 넓지만 살 수 있는 지역은 넓지 않고, 인구가 많다.
    인구 비율 주거 가능한 지역의 땅을 보면 좁은 곳에서 살고 있는 셈.

스스로 QNA.

Q : 중국 땅은 우리나라의 몇배인가요?

A : 지도상으로 대충 대조해보면 약 30배정도 넓은 것처럼 보이지만,
     수학적으로 계산하면 96배입니다.

참조 : 중국 읽어주는 남자

2. 냉철함은 없으나 자존감이 강한 중국 젊은이들

 2-1. 소수민족의 정체성이 사라진다.

   - 56개 민족 중화민족. 92%의 한족과 8%의 소수민족. 소수민족들은 그들의 정체성을 상실중..

 2-2. 역사를 바로 보려고 하지 않는 중국 젊은이들

   - 지배를 정신승리법 이라 칭함.

     쑨원의 오랑케를 몰아내고 분화를 빛내자! 라는 구호로 신해혁명. 만주족의 지배로부터 벗어남.

   - 요즘 중국 젊은이들은 과거의 역사에 관심 없다. 그냥 따라가는 편이다.

 2-3. '천자국' 이라는 중국인의 무의식

   - 중국인 스스로 그들이 중국이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나라이며
     특별한 나라의 사람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 중국은 무의식 속에 "언젠가 우리는 전세계 모든 나라로부터 조공을 받는 천자국이 되어야 한다" 는
     우월심리. 

   - 천자국이란 가장 높은 위치의 유일한 존재.

FYI) 정신승리법 :  논쟁이나 싸움에서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머릿속으로만 자신이 승리했다고 생각하면서 만족하는 자기위안적 행태를 일컫는다. 일종의 자기 합리화를 통한 심리학적 방어기제


 

3. '정권'과 '조국'을 구별 못하는 중국 젊은이들

 3-1. 정권 비판을 나라 비판으로 착각

   - 나는 조국을 사랑합니다.. 그 이유는 공산당이 곧 중국이라는 교육.

 3-2. 겉으론 제국주의 비판, 속으론 제국주의를 닮고 싶어.

   - 이중적인 자세.. 생각을 닫아..

FYI) 제국주의 : 강한 군사력과 경제력으로 다른 나라나 민족을 정벌하여 식민지로 삼는 침략주의적인 경향이나 국가 정책

4. 중국공산당을 좋아하진 않지만 지지하는 젊은이들

 4-1. 정치에 대한 무관심을 당연하게.
 

 4-2. 분열에 대한 이유 없는 공포

   - 연방제 -> 분열. 도미노현상.

   - 분열에 대한 공포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존재는 공산당 뿐이라 생각.

[2] 중국을 알려면 '한족'의 존재를 이해하라.

1. 아주 오래전 이야기

 1-1. 중국인의 백업 파일 들여다보기

   - 서백 창. 상나라 -> 주나라로 넘어가는 기간의 이야기.
      고공단보라는 겁 많지만, 영리했던 추장. 정전제
 

 1-2. 중국인이 갖고 있는 허위의식의 근원

   - 조공질서...? 주공단

FYI) 정전제 : 토지의 한 구역을 ‘정(井)’자로 9등분하여 8호의 농가가 각각 한 구역씩 경작하고, 가운데 있는 한 구역은 8호가 공동으로 경작하여 그 수확물을 국가에 조세로 바치는 토지제도

2. 한국의 부모는 삼국, 중국의 부모는 주나라

 2-1. 주나라 사람들의 세속성이 중국 정체성의 원형

   - 봉건제.. 연방제와 달리 지방자치도 군사권을 가진다. 그것이 분열의 원인.
 

 2-2. 특이하고 주관적인 그들만의 역사관. '정신 승리법'이 만들어지다.

   - '내가 이긴 것은 이긴 것이고, 내가 진 것은 진 것이 아니다!"

     '내 것은 내것이고, 네 것도 내 것이다.' 이것이 정신승리법. 민족성으로 굳어짐..

 1. 통일과 분열의 반복

 2. 조공질서라는 허위의식

 3. 정신승리법

 4. 현실적인 세속문화

FYI) 봉건제 : 봉주-봉신간에 충성과 서약을 계약으로 맺은 제도. 봉주는 그의 영토를 지켜주는 봉신에게 봉토를 주었다.

[3] 한자와 중국어의 별난 관계

 1. 중국어와 친해지려면 한자와 먼저 사귀어야 한다.

  1-1. 한자는 현존하는 세계 유일의 상형문자.

   - 중국이 커져가고 있는 이 시점에 한자는 중요하다.
 

  1-2. 한자의 장점과 단점

   <단점>

    1. 글자 수가 너무 많다. 8만 자가 넘는다. 중국 박사학위 3000자정도를 안다.

    2. 자형구조가 너무 복잡.

    3. 독음을 알기 힘들다.

    4. 발음이 같은 글자. 모양이 비슷한 글자가 많아서 헷갈릴 수 있다.

    5. 부수체계가 복잡해서 사전 찾기가 힘들다.

   

   <장점>

    1. 사용효과가 뛰어나다.

    2. 상용자 2500자만 알면 중국어 사용에 필요한 글자 수의 97.7퍼센트에 부응할 수 있다.
      ( 출간한 책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

    3. 어휘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4. 독체자를 알면 합체자를 알기 쉽다.

    5. 일정한 규칙이 있어서 체계적으로 학습하면 쉽게 배울 수 있다

 2. 지금 중국인들이 쓰는 한자

  2-1. 간화자, 속자, 간체자

   <간화자 방안>

   1. 획수를 줄인다.

   2. 생략한다.

   3. 같은 발음으로 대체한다.

   4. 초서에서 채용한다.

   5. 속자에서 채용.

   6. 갑골문에서 채용.

 마오쩌뚱이 죽고 끝.... ( 10획을 넘지 말아라.. 했지만.. )

 2-2. 우리가 정자라 아는 것을 중국인은 번체자라 부른다.

 2-3. 중국어는 모호하고 중국인은 모호함을 즐긴다.

  "저들은 무슨 일을 하든 일단 애매모호한 태도부터 취하고 본다. 그리고 상황 변화와 상대의 태도를 보아가며 대응책을 다시 만든다. 만약 일이 잘못되어 책임져야 할것에 대비해서 미리 빠져나갈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놓는 것이다. 한국인 중에서 그렇게 애매모호한 태도를 시종일관 유지하는 사람이 있다면 열이면 열 모두 사회에서  따돌림 당할 것이다."

 2-4. 한자의 구심력이 통일국가를 유지시키다.

[4] 인문학적 프레임으로 본 중국 경제

 1. "누구든지 먼저 부자가 돼라!" 고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1-1. 공산주의 이론으로 해결이 안 되는 경제문제.
 

  1-2. '강철 만들기 운동'으로 경제는 더 피폐해지고.

    - 중국의 사막화현상의 원인...
 

  1-3. 몽상가 마오쩌뚱이 저지른 일 수습하기.

    - 선부론. 누구든지 상관없이 일단 자유롭게 부자가 되라 -> 경제특구로 외국자본 -> 어촌마을 선전

 2. 부자는 되었지만 '불안한 부자'가 되었다.

  2-1. 경제특구 실험의 성공
 

  2-2. 한족의 종교는 '돈' 이다.
 

  2-3. 개발독재 체제의 효율성은 잠깐이다.
 

  2-4. 4퍼센트의 나라. 5000만 명만 부자다.
 

  2-5. 사회안전망 파괴가 저축률을 높였다.
 

  2-6. 한국보다 부동산 거품이 심한 나라.
  

  2-7. 미래의 부를 희생해 현재의 부를 쌓고 있다.
 

  2-8. 가장 강력한 위험요소는 부정부패
 

  2-9. 중국 부패의 뿌리는 질기다.
 

  2-10. 분노하지 않는 인민과 가치의 혼란

  

[5] '소프트 중국' 이해하기

 

 1. 중국 고전문화의 꽃 <<삼국연의>> 와 <<시경>>

 

   1-1. 중국문화를 알 수 있는 <<삼국연의>>
 

   1-2. <<시경>>을 통해 문화의 보편성 공감하기.

 

 2. 다른 나라에 뒤지지 않는 자본주의적 풍속도

  2-1. 빠르게 자본주의화 되는 성문화
 

  2-2. 점점 유약해지는 중국의 젊은 세대
 

  2-3. 한국인과 중국인의 일상문화 차이
 

  2-4. 중국 문화상품이 빈약한 이유.
 

  2-5. 중국에도 종교는 있다.

  

[6] 한국은 중국인의 역사 왜곡을 탓하고 중국은 한국인의 역사 왜곡을 탓한다.

 

 1. 모든 것은 교육 체제에서 시작된다.

  1-1. '통제의 역사'가 만들어낸 어리석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