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동품 카페 고전! |
나이에 맞지 않게 골동품, 놋그릇, 엔틱 등에 관심이 많은 끄끄님의
Wanna visit place 로 고전을 들렀다.
고전카페는 코리안 엔틱, 다시 말해 골동품을 전시해놓은 카페로
상명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골동품 카페 고전!
사실 고전은 Gallery Auction 이라는 간판과 함께
카페 메뉴들은 살짝 숨어있는 관계로 카페라고 생각하기는 조금 어렵다.
게다가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게 위치해 있는 탓에 더 그러리라.
개인적으로 끄끄님을 따라 이곳을 갈 때
이곳이 정말 카페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조명은 싫지만, 평상 위는 고즈넉해보여 좋다.
이런 엔틱에 앉아 차를 한잔!
인도인을 기억나게 하는 망원경.
골동품 박물관인가?
고전은 골동품 전시장답게
옛날 타자기부터 인두함, 사또 모자, 옛날 사진기 등 정말 박물관을 방불케 했다.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의 소품들.
살짝은 잡다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온갖 소품들이 즐비해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큼직큼직한 것만 전시하지.. 싶었지만..
사실 저런 소품 하나하나들도 골동품 매니아가 보면 정신을 못 차리리라.
사람의 취향이란게 참 중요하다는 생각.
나의 쌉쌀한 한방십전대보차
씁쓸한 것 매니아인 나는
한방십전대보차를 주문했다.
정말 맛있는 쌉쌀한 맛이 났고, 달짝한 캬라멜 쿠키와 생강설탕절편이 함께 제공되어
씁쓸함을 중화시켜 주었다.
개인적으로는 무엇보다 저 잔과 많은 견과류가 참 좋았다.
요컵 골동품같으니 이뻤는데 말이지..
요 못생긴듯 하면서도 기품있는듯한 잔이 참 맘에 들었었다.
안쪽 바깥쪽 모두 광택도 좋았었는데 사진으론 잘 안 나와 슬프당 ㅠ
솔잎라떼 잡수시는 끄끄님.
달달한 것 매니아인 끄끄님은 솔잎라떼를 시켰는데,
내건 아니었지만 양이 너무 적어보여서 안타까웠다.
그래서인지 끄끄님은 캬라멜 쿠키와 생강설탕절편을 밥먹듯 섭취하셨다.
입가심은 매실차로! 무료라 더 구수해~ ㅋㅋ
놋이도 그렇고, 요즘 전통차집 계열은 ( 인사동 제외 ) 이렇게 매밀차를 서비스로 준다.
이곳에서도 매밀차를 서비스를 주어 입가심을 하기에 너무 좋았다.
본차보다 양이 더 많은 듯 한데, 매밀의 고소함이 그대로 전해진다.
가격은 매밀차는 무료고, 솔입라떼와 한방십전대보차는 각각 5,000 으로 기억한다.
어머니를 모시고 가기에 참 괜찮은 카페 고전! 추천해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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