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핑카맴버인 죵빠이와 횬쵸뤼짱, 그리고 내가 드디어 오랜만에 뭉쳤다.
내가 운동을 안 하면 점심에 항상 모일텐데..
이 언케리어타치를 그냥 믿고 있다가는 살이 무한대로 찌기만 하고 계속 게을러질 것만 같아 어쩔 수 없이 핑카맴버와의 식사를 포기하고 요즘은 운동을 다니고 있다.
여튼 이번 핑카맴버들의 도전처(?) 는 동해도 을지로입구점!!
가격은 1인당 약 2만원정도였던듯!!
이전에 동해도에 대해 간단히 포스팅을 했었는데, -> http://aroundck.tistory.com/3260
동해도는 타임어택인 관계로(1시간) + 뭐 돈 받고 가게홍보해주는 것도 아닌 관계로
포스팅 하고 싶은 사진만 추려서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동해도에서는 기본적으로 알아서 제공되는 회전초밥에 더해, 무료로 주문할 수 있는 초밥의 종류가 적힌 책받침 메뉴(?) 가 있어 그것을 보고 주문할 수 있다.
이 중에 내가 약간 인상적으로 여긴 것 중 하나는 [영양 부추 연어말이] 이다. ( 정확한 이름인지는.. )
부추를 연어로 돌돌 말고, 그 위에 양파로 가니쉬를 한 것이다.
요즘 이상하게 뭔가 육류든 생선류든 "고기" 라고 부를 수 있는 녀석들에 야채가 빠지면 뭔가 팥 없는 찐빵을 먹는 것과 같이 핵심이 빠진 느낌이다.
그래서 초밥만 먹기보다는 이렇게 야채를 곁들인 초밥이 먹고 싶었고 주문해서 먹었는데, 뭔가 부추가 알차게 딱 입 안으로 딱 들어와 재료들과 어울어지는 것은 아니라 먹는데 부추가 마구마구 흩어지는 부분은 조금 아쉬웠다.
부추와 연어가 어울릴까? 라는 질문에는 "나쁘지 않아!" 정도로 대답할 수 있겠다.
참고로 [묵은지 연어말이] 라던지 [땅콩버터 연어] 도 있으므로 뭔가 연어를 조금 깔끔하게 먹고 싶다거나, 특이하게 고소하게 먹고 싶다면 도전해보라고 "조심스럽게" 권장해본다.
두번째 조금 특이했던 메뉴는 바로 [새송이 스테이크] 초밥이다. ( 이녀석도 정확한 이름은... )
이 녀석은 밥에 새송이를 얹고 김으로 두른 후, 부족한 맛을 채우기 위해 가쓰오부시를 위에 얹었다.
첫 점을 먹었을 때는.. ' 음 이걸 왜 제공하는거지? '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만,
두번째 점을 먹었을 때는.. '음 요거 오묘한 버섯의 맛이 생각보다 괜찮군' 이라는 생각을 하며 한 접시 더 먹을까를 "살짝" 고민하게까지 했다.
뭔가 일반적인 초밥에 지친 사람이라면 이 녀석도 한 번 먹어보길 바란다.
여담 : 마지막으로 이번에도 쎈빠이는 엄청나게 달려서 약 40~50접시정도 먹지 않았나 추정해본다.
여담2 : 나는 마지막에 싸구려 맛이 나는 아메리카노와 양갱을 무지하게 먹었다.
여담3 : 지난번 동해도에서 죵빠이는 케익을 미친듯이 섭취했지만, 이번에 나온 검은색 케익은 맛이 별로라며 한 조각만 먹었다.
정리하면
- 죵빠이, 횬쵸뤼짱과 함께 동해도 을지로입구 점을 저녁에 러쉬갔다. 저녁에는 1인당 약 2만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 초밥의 종류가 많은데, 무료로 주문해 먹을 수 있는 초밥들도 있다.
- 이번에 impressive 했던 초밥은 [영양부추 연어말이] 와 [새송이 스테이크] 였다. 특이한 메뉴를 도전하고 싶다면 이 녀석들을 도전해보시길..
- 죵빠이는 이번에도 1시간동안 약 50접시정도 먹은듯 싶다.
반응형
'음식 놀이터 > 맛있는 음식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대/맛집] 황제 곱창 - 조금 비싸지만 맛나다오~ (0) | 2015.06.07 |
---|---|
센빠이와 함께한 카페 마마스 (0) | 2015.06.06 |
[석계/맛집] 창신매운족발 - 술안주로 왕따따따봉 (0) | 2015.06.02 |
이춘복 참치 회덮밥 @ 종로점 (0) | 2015.05.31 |
[성신여대/피자] 나는 이상하게 피자스쿨이 좋더라. (0) | 2015.05.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