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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00원대의 피자를 파는 가게들이 몇 개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예를 들면 59쌀피자였던가? 그 녀석도 있고, 피자마루도 있고,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피자스쿨도 있다.
저 가게들 중에서 나는 이상하게 피자스쿨이 가장 정감이 가고 좋다.
뭔가 맛에서 그렇게 큰 차이가 나는지는 솔찍히 잘 모르겠지만, 이전에 문화동에 살 때 항상 학교에서 돌아올 때면 이 녀석을 하나 사들고 집에와서 허기를 달랬던 기억때문일까? 여튼 뭔가뭔가 이름도 그렇고 참 좋다.
그리고 자연스레 뭔가 살짝 느끼하며 고소한 것이 먹고싶어 피자스쿨로 자연스럽게 향하게 되었고 가장 저렴하지만 치즈를 좋아하는 내 니즈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치즈피자를 주문한다.
자리에 앉아서 이것저것 아이패드로 책을 읽으며 맛있게 먹었당 ㅎ
원래 식성으로는 4조각정도 먹고 그만 먹는데 이 날은 뭔가뭔가 원하는데로 일이 풀리지 않은것도 있었고, 책을 읽으면서 먹은데다가, 치즈크러스트도 안 한 탓인지 6조각이나 먹어버렸다. ㅋㅋ
남은 2조각도 친절하게 싸주시는 사장님. 피자스쿨 성신여대점은 사장님의 친절도가 매우매우 높은 곳인듯 싶다. 손님들을 대하실 때 내가 다 웃음이 나오는 그런 곳? ㅎ
여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cf) 이날 스타벅스 가서 쌉쌀한 오늘의 커피를 마시며 소부라니와 통화도 오래 하고, 책도 많이 읽고 혼자만의 시간을 꽤 괜찮게 보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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