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맛집] 저렴하게 고기 한판 먹잣 - 깡통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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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스타님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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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4시쯤 방문하면서
"식사 되나요?" 라고 묻자
"고기요" 라고 했다.
"(뭔가 좀 어리둥절해서) 네, 식사 된다는 이야기죠?"
"고기요" 라고 또 그랬다..
음.. 뭐지? ㅋㅋ 여튼 들어간다. 고기 먹으면 된다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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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벽에 붙어 있는 안내 문구들과 그림들이 대학가 느낌이 팍팍 난다.
가장 인상깊은 것은 땅콩소스를 준다는 것과,
계란찜, 김치찌개, 누룽지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리필도 된다는 것!!!
( 그래도 남아??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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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mm 삼겹이 유명하다고 벽에 써 있지만,
우리는 고대 맛집 소개 블로그에서 소개한 허브칼집 삼겹살을 주문한다. ㅋㅋ
가격은 1인분 180g 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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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너무나도 기본적이며 당연한 것을
노하우라도 되는 것처럼 열심히 적어놨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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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다.
먹어본 결과로는 다음에는 좀 비싸더라도 11mm 국내산 삼겹살을 먹어야 겠다는 생각..
사진에서도 볼 수 있다시피 고기의 질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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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김치, 콩나물이 처음부터 판에 함께 올라가는 점은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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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들이 리필도 된다는 계란찜, 누룽지, 그리고 김치찌개 3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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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다니면서 입맛이 고급져져서 그런가..
배고픈 학생들은 참 좋아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긴 하지만..
리필을 해서 먹고 싶을만큼의 그런 맛은 아니었다.
그래서 우리는 리필 없이 먹었다.
( 다 깨끗히 먹지도 않았던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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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가 한상!!
콩가루도 주는 센스.
식사를 안 하고 고기만 시켰다고 가정했을 때, 2인분 13,000원으로 이정도면
엄청 엄청 푸짐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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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녀석이 냉 김치말이 국수.
육수가 약간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듯한 맛이지만,
고기와 싸 먹으니 나름 깔끔한 맛으로 중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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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0원짜리 독일산 허브 칼집 삼겹살을 시켜서일까?
그냥 그런 집으로 낙점되었다.
근데, 사실 고기도 고기지만 소스나 다른 기본 음식들을 보았을 때,
11mm 삼겹살을 시켰어도 똑같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 땅콩 소스의 고소한 맛을 기대했으나, 물을 많이 탔는지 고소하다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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