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 생선이 통으로 들어간 소바 - 니신소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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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년이 된 전통 있는 니신소바를 파는 집이라 한다.
사진에 있는 건물이 니신소바를 파는 "마츠바" 이다.
150년된 건물은 아닌 것 같지만 오래 되 보이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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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신소바의 니신은 "청어"를 이야기한다.
청어가 통으로 들어간 소바를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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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하는 메뉴의 디스플레이다.
가운데 오른쪽에 있는 것이 우리가 먹을 "니신소바" 이다.
가격은 1,300엔. 한화로 약 1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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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어묵과 같은 생선류가 들어간 소바를 판매하는데,
소바치고는 가격대가 꽤 쎄다.
역사와 전통 값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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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하면 지하로 안내한다.
2층에도 자리가 있는 것 같은데..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동양인은 지하, 서양인은 2층으로 안내하는듯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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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니 이렇게 이쁜 색깔의 녹차와 물수건을 대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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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 앉아서 먹을 수도 있고,
이렇게 방 안에서 양반다리 하고도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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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안에서 먹는 것이 뭔가 더 일본스럽긴 해 보이는데,
아주머니들이 자리정리하기 싫어서인지 바로바로 테이블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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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이렇다.
우리는 니신소바 단품과,
연어 후리카게가 뿌려져 있는 밥이 함께 있는 니신소바 세트 이렇게 2개를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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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이것이 그 유명한 마쯔바의 니신소바 단품.
생선이 아래쪽에 숨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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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후기들에 따르면,
비쥬얼에 으윽하면서 먹지만 바로 그 맛에 매료되어 팬이 되고야 만다는 그 맛..
어떤 맛일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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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는 우리를 보고 아주머니께서 이렇게 청어를 보이게 하고,
그 가운데에 면발이 흐르게 하여 이쁘게 해서 사진 찍으라고 안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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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연어 후리카게가 추가된 세트.
미역 쯔케모노도 함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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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스타님은 한껏 기대에 찬 표정을 지었지만..
표정이.. 그냥 올리면 혼날 것 같아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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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맛은?
으음.. 기대를 너무 많이 한 탓일까..?
저 가격에 저 맛은 좀 아니지 않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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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새로운 음식에 대해서는 100점 만점에 50점은 주고 넘어가는 타입이라,
그래도 나는 적당히 맛있게 먹었는데.. 김스타님은 아직도 두고두고 이 집이 일본 최악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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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는 짭쪼르한 맛이 살짝 있고 달달한 맛이 매우 강하다.
생각보다 비린 맛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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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은 따뜻하고 짭쪼름하며 다시의 맛이 꽤나 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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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바만 먹었을 때는 별 맛이 없는데,
청어 한 조각 + 소바 한 젓갈 + 국물 한 스푼을 같이 먹으면 꽤나 오묘한 맛있는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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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후리카게도 한껏 기대했는데,
그냥 연어맛이 살짝 나는 밥이다...
개인적으로는 비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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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타 블로그를 보고 너무 기대하며 가진 말길..
다만 새로운 맛에 도전하고픈 사람만 방문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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