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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야구 구경을 해보았어요 @ 잠실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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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 워크샵을 야구장으로 간다.
이날의 경기는 SK vs. 두산
이날의 경기는 SK vs.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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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어렸을 때 중학교때쯤 학교에서 티켓을 싸게 판매해서
축구경기 한번 보러 온 것 외에는 경기장을 처음 찾아와봤다.
느낌이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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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는 잠실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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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TV 중계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 1루, 2루, 3루, 홈을 이루는
느낌이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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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는 잠실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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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TV 중계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 1루, 2루, 3루, 홈을 이루는
다이아몬드의 크기가 생각보다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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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상대적으로 외야라고 불리는 공간이 훨씬 넓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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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경기장은 두산의 홈구장.
홈구장이라는 것이 왜 필요할까?
그리고 상대적으로 외야라고 불리는 공간이 훨씬 넓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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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경기장은 두산의 홈구장.
홈구장이라는 것이 왜 필요할까?
어차피 경기장은 똑같이 생겼을테고,
똑같은 환경일텐데 싶었는데..
실제 응원이 시작되고 나서는 홈구장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우리는 적진 한가운데에 들어온 것이었다.
실제 응원이 시작되고 나서는 홈구장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우리는 적진 한가운데에 들어온 것이었다.
잠실 경기장에 응원온 SK 팬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반면에 두산팬들은 자리를 꽉 채웠다.
치어리더를 포함한 우리 응원단은 단 3명.
저분들 구경하느라 경기는 제대로 못 본 것 같다.
나름 신나게 춤도 추고 추임새도 넣고 응원하는 재미가 있다.
오후 5시경부터 시작한 게임은 저녁 9시가 되어서야 종료가 되었다.
처음 경기 시작할 때는 이렇게 밝았는데..
우리 응원석에 비해 두산쪽 응원석은 저렇게 사람이 점점 채워지고 있었다.
나중에는 가득 찬다.
전방아 일일 야구해설위원(?)의 도움으로 여러가지를 알 수 있었다.
RHEB 의 의미는 아래와 같다.
R은 점수
H는 안타 수 (홈런 포함)
E는 실수(Error)
B는 볼넷, 데드볼
전광판에 자기네 선수들 나올때 엄청난 이펙트와 소리를 켜주면서,
홈 구장이 아니라고 우리 선수들이 나올 때는 이름만 띡 보여줬던듯..
차별이 쩔었다.
이런줄 몰랐던 우리는 다음에 무조건 인천 경기장에 한번 응원가자고.. ㅋㅋ
차별이 쩔었다.
이런줄 몰랐던 우리는 다음에 무조건 인천 경기장에 한번 응원가자고.. ㅋㅋ
점점 노을이 지며 해는 저물어가고.
야구경기장의 엄청난 파워의 라이트가 켜지며 낮과 같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간다.
나는 다른 각도에서 야구경기장을 볼 겸, 적진 응원단, 치어리더도 한번 볼 겸 두산쪽으로 이동해본다.
이동하는데 바깥쪽으로 건대가는 길이 나온다.
그러고 보면 이전에 건대 갈때 이 잠실 경기장을 뺀질나게 보면서 지나갔는데,
이곳에서 그 길을 바라보는 느낌은 또 조금 남다르다.
적진에서 바라본 SK 응원석.
정말 조촐하다. ㅋㅋㅋ
반면 이쪽은 두산 진영..
홈구장의 위력이란...
치어리더도 4명이다.
헉... 좋겠당 ㅋㅋㅋ
우리는 2명인데...
나중에 전광판에 두산쪽 치어리더 얼굴이 잠깐 나왔는데,
우리팀의 하프스톤님은 두산쪽 치어리더가 훨씬 이쁘다고.. ㅋㅋ
중간에 키스타임, 술 빨리 마시기 대회, 눈싸움 등의 이벤트도 있었다.
키스타임에서는 꼬마애들 2명이 너무 귀여워서인지,
다른 성인 커플들을 제치고 1등을 차지하여 어떤 상품을 타갔다.
눈싸움 경기는 우리 조직 사람 중 한명이 SK 대표로 나갔는데 상대가 너무 강력한 나머지 패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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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응원 방식 중 하나로 스마트폰의 후레쉬를 켜서 좌우로 흔드는 방식의 응원.
나름 심플한 방법인데 임펙트가 있었다.
응원하면서 또 신기했던 것은 선수들마다 주제곡이 있었다.
그리고 그 주제곡도 하나가 아니었다.
선수들마다 약 3~4개의 주제곡이 있었는데 그거 따라 부르며 응원하는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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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혁형과 수컷형이 특히 얼마나 응원하던지.. 그리고 얼마나 맥주를 들이키시던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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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햄버거, 맥주를 먹으며 응원도 하고,
홈경기장에 대한 이해도 하고,
주제곡도 따라 부르고,
왜 야구장 데이트를 오는 지 이해가 간 야구장 워크샵이었다.
경품추첨에 당첨이 안 된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정말 재미있는 야구경기 구경이었음!!
왜 야구장 데이트를 오는 지 이해가 간 야구장 워크샵이었다.
경품추첨에 당첨이 안 된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정말 재미있는 야구경기 구경이었음!!
2016.06.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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