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데이트] 카페데코믹스 - 모던한 만화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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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만화방 하면 음침하고 어두우며,
담배냄새나고,
백수같은 아저씨들이 모자쓰고 소파에 옹기종기 앉아
자장면 먹는 그런 이미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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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카페 + 만화방 형태로 꽤나 모던하고 꺠끗한 만화방들이 이곳저곳에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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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방문한 곳은 성신여대의 "카페 데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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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고양이 마릿수가 많지는 않지만
고양이 카페 + 만화방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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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한시간에 2,400원.
2시간 + 3,000원 이하 음료 = 7,500원.
우리는 2시간 + 3000원 이하 음료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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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데 코믹스 성신여대점은
대학로 "놀숲" 과 비교하여 책의 종류와 양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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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만화방에 "웹툰" 섹션이 한 책장을 차지할 정도로 책이 많아졌다.
앞으로 더 늘어날텐데, 퀄리티 높은 웹툰들이 계속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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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양이 카페의 고양이와는 다르게 붙임성이 더 적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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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고양이 장난감이 몇 개 있는데,
고양이 장난감이 있다면 고양이와 장난치며 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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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은 열혈강호.
한참동안 안 봤더니 봐야 할 권수가 약 10권이나 된다.
열혈강호도 이제 거의 막판을 향해 가는 것 같다.
앞으로 한 10권 이내에 끝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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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놈이 테이블 위에 올라와서 어슬렁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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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앞발에 있는 녀석은 타이머와 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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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사람은 김스타님.
그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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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페퍼민트 차 주문.
차는 티백형태이며, 티백은 고급진 삼각티백이다.
뜨거운 물도 리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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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스타님이 들고 있는 것이 바로 고양이 장난감 ㅋㅋ
고양이랑 노는 것 나름 재밌다.
이 녀석들은 도도한 척을 하다가,
순간 기회가 왔을 때 팍 리액션을 하는데 그게 뭔가 웃기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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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자세로 자리잡은 녀석 & 테이블 위에 치타같은 녀석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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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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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이 어쩜 저렇게 깨끗한 형태로 있는지..
어쩜 저렇게 아기자기 분홍색인지 너무 귀엽다.
갑자기 우리 맹순이의 발꼬랑내가 생각난다. ㅠ
킁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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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스타님은 요츠바랑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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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안 블루 녀석.
곁눈질 하는 거 봐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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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긴 한데,
여기 있는 고양이들은 다 팔자 좋고 운동을 적게 하는지 체격이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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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잘 노는 김스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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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신나게 놀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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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골목을 신나게 돌아다녔는데,
외관이 뭔가 만화방처럼 안 생겨서인지 지금까지 존재를 몰랐다.
앞으로는 간판을 좀 더 열심히 보고 다녀야겠다 ㅋㅋ
2016.06.0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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