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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풍경] 비오던 날 - 그날은 비가 억수로 왔다지요.. |
그 날은 비가 억수로 왔더랍니다.
정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하늘에 구멍이 뚫렸나 싶은 정도였어요.
이 날 왜 제가 이곳에 가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회사의 4층 건물을 방문하게 되었고,
그 곳에서 60도정도의 기울기를 가진 창을 통해 빗줄기가 이쁘게 주룩주룩 흐르는 것을 봤었죠.,
회사의 4층은 사람이 거의 지나다니지 않는 곳이라,
뭔가 멍 때리고 저 흘러내리는 아름다운 비의 흐름을 감상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 시원함과 뿌옇게 시야를 가려 생기는 막연한 아련함 같은것이 전해집니다.
창이 많은 실내에 있을 때는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것도 참 괜찮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날은 회사 사람들과 간식을 먹으러 가게 되었는데..
오후 늦게는 비가 많이 그쳤음에도..
그전에 온 비로 인해 이렇게 청계천이 전부 잠겼습니다.
나름 장관이라 생각이 됩니다.
저 한층 아래 길로 매일매일 산책을 다녔었는데..
잠시면서 생긴 저 멀리 물길이 너무 이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때 이후로 거의 3개월동안 비가 거의 오지 않아서,
농사가 별로 안 되고, 그래서 지금 채소 과일의 물가가 엄청 비싼데..
몰아서 오지 말고,
꾸준히 적당히 내려주길 기원합니다
단!!! 비는 근무시간에만 왔으면 좋겠습니다. ㅋㅋㅋ
2016.07.0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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