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대표메뉴는 역시 장떡이징 |
제목을 보고 대전의 대표 먹거리는 장떡이라고 생각한 분들에게는
죄송죄송합니다. ㅋㅋㅋ
대전의 대표메뉴에서 "엄마표" 라는 말이 빠졌답니다. ㅋㅋ
저는 고향이 대전인데,
대전에 가면 어머니께서는 주로 외식을 하는 저에게
맛있는 집밥을, 집 요리를 대접해주고 싶어하십니다.
그 중에서 자주 해주시는 맛있는 요리(간식) 중 하나가 바로 장떡이지요.
이날도 눈 뜨자마자 식욕이 없는 저를 위해.
밥은 못 먹겠다고 하니, 바로 장떡을 부쳐주십니다.
위 사진은 어머니께서 장떡 부치시는 동안 집 구석구석 관찰하다 발견한
호야 꽃입니다.
어머니께서 특히 좋아하시는 꽃인데,
이쁘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매년 똑같아 보이는 이 꽃을
어머니께서는 매년 새로 사진 찍고, 처음 이 꽃을 본듯이 이뻐하시고 아껴주시곤 합니다.
이런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
"어머니는 나와는 참 다른 사람이구나.." 하는 걸 느낍니다.
꽃이 참 이쁘긴 합니다. ㅎㅎ
어머니 표 장떡 1호가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양파를 듬뿍 넣은 양파 장떡 버전을 하나 만들어 오셨습니다.
저의 평가에 따라 다음 장떡에 양파를 또 이렇게 통째로 넣을 지 결정하신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양파 없이 대부분 돼지고기와 청양고추가 듬뿍인 장떡이었는데,
양파 장떡도 나름 신선하고 괜찮아 맛있다고 전해드립니다.
집 앞에는 운동 시설도 많아 이렇게 운동도 하시네요.
장떡을 맛나게 잘 부쳐주시는 사랑스러운 어머니.
앞으로도 계속 건강하세요!! ㅋ
글을 쓰는 지금 배가 고파 어머니의 장떡이 참으로 그립네요!
2015.08.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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