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산책] 부라니와 함께 홍대 유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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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를 마치고 부라니와 홍대 유랑을 다닙니다.
홍대는 사람도 많고 복잡시렵긴 하지만 재미가 있습니다.
버스킹 하는 사람들도 있고, 거리에서 춤추는 사람도 있고, 마술 공연을 하기도 하고,
핸드메이드 소품을 가져나와 파는 사람도 있고,
이 모든 공연을 공짜로 즐길 수 있으니 너무 좋습니다.
( 물론 맘에 드는 공연을 본 경우 약간의 기부(?) 를 하는 것도 좋겠죠~ )
"자기는 돼지처럼 살면서 사랑과 자비를 말한다
종교의 껍질을 쓴 자여 누구에게 변명을 하여 용서를 받으려 하느냐"
위와 같이 쓰여진 피켓을 들고 불상들을 밝고 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가진것도 못 나누면서 좋은 세상에 가고자 한다
위선자요 사기꾼아닌가 후회없는 인생이라는 것은 무덤에서나 지껄여라"
불교의 특정인을 비판하는 것 같은데 누구를 비판하는 걸까요?
저도 일부는 공감합니다.
자기 배를 채우는 종교인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시대와 종교를 막론하고 어디에나 있기 마련이죠.
인상적인 퍼포먼스였습니다.
다음부터는 조금 더 용기를 내서 궁금한 것들은 조금 더 물어봐야겠습니다.
위 사진은 거리에서 춤추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촬영하는 사람들입니다.
아프리카 TV 나 유튜브 등을 통해서 춤추는 것을 계속 생중계해주는데,
재미있습니다.
그들의 춤추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실력 여부를 떠나 잊혀졌던 꿈을 다시 꾸게 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실력도 있으니 재미는 2배~!
홍대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항상 트랜디한 가게들이 생겨난다는 것.
"김치삼겹 마시써, 김치찌갠 더 마시써" 라는 게 가게 이름일까요?
간판도 인상적인데 안쪽 인테리어는 더 인상적입니다 ㅋㅋ
곰창집인데 내부 인테리어가 너무 재미있습니다.
천장에 나무가지같은 것들이 매달려 있어서
마치 저곳에서 술을 먹으면 숲 속에서 곱창과 술을 먹는 기분이 들진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요즘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형태의 일본식 주점.
엄청 화려하네요.
약간 목조느낌도 나면서 Old fashion 한듯한 느낌이로, 술꾼들을 잘 끌어들일 것 같습니다.
홍대는 갈 떄마다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너무 가게들이 급격하게 바뀌는 것이 한편으로는 "역사와 전통" 적인 측면에서는 아쉽기는 하지만..
급격한 변화가 없으면 또 홍대를 가는 매력이 없겠죠?
다음에 가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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