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방비엥] 쇼핑으로 패션리더 되다!

[라오스 방비엥] 쇼핑으로 패션리더 되다!

방비엥 도착 시간이 생각보다 늦어진 관계로, 

( 3시간 걸린다는 미니벤이 5시간이 걸림.. )

튜빙은 못 하고 우리는 쇼핑을 하기로 해.

지나가다가 들른 가게에서

우리는 베트남을 연상케 하는 모자를 발견하고 저 녀석들을 쓰기로 결정하지.

엄마가 구매한 베트남 처자 모자 ㅋㅋ

나도 이놈을 살까 고민하면서 한번씩 써봤어 ㅋㅋ

하지만 난 모자는 이곳에서 안 샀지.

이곳에서는 엄마 모자와 내 비어 라오 나시티만 구매했어.

엄마 모자는 15,000 Kip ( 약 2,200원 ), 

내 비어라오 나시티는 25,000 Kip ( 약 3,750원 )을 달라고 그랬는데

둘이 합쳐 35,000 Kip 에 구매했어. ( 약 5,250 원 )

이게 3,000원짜리 나시티야. ㅋㅋ

자 이제 또 다른 용품들을 사러 이동해.

그 와중에 구글번역기에서 돌린 글씨를 따라 "그렸는지"

개발새발 이상한 한글들이 마사지샵 간판에 있더라 ㅋㅋ

저 곳을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지나다니면서 글씨 그림을 보는 재미가 있었지.

라오스에는 24시간 편의점은 아니지만,

편의점처럼 생긴 가게들이 많은데,

특이하게도 가게 이름들은 L-Mart, U-Mart, K-Mart 등등 

알파벳과 마트 이름을 혼합해 마트 이름을 지은 것이 특이했지.

이곳이 나머지 용품들을 구매한 샵이야.

방수팩을 비롯해서 웬갓것들을 다 팔지.

근데 이 가게 가격이 그렇게 싸지 않은데, 많이 샀는데도 할인도 잘 안 해줘....

이건 20,000 Kip 짜리 쪼리 ( 약 3,000원 )

유심히 보면 저 쪼리 앞이 살짝 까졌는데,

저것을 빌미로 아주 조금 가격을 깎았다는...

이건 10L 짜리 방수팩.

방수팩이 있으면 물놀이 할 때 거뜬하다고~

가격은 50.000 kip 으로 약 7,500원.

약간 비싼 감이 있지만 비싼만큼 물놀이 때 역할을 하니 꼭 구매하도록!!

작은 사이즈라도!!

5L 짜리도 있고, 아마 2L 짜리도 있었던 것 같어.

그리고 저 옷은 75,000 Kip. 한화 11,250원.

생각해보니 저 옷 이쁘기는 한데 좀 비싸게 주고 산것 같은 느낌도 강했지만,

엄마한테 넘나 잘 어울렸다는것.

"저 옷과 모자라면 어디서든 베트남 처자가 될 수 있지!!"

자 이렇게 우리의 조촐하지만 꼭 필요한 물품은 구매한 쇼핑기는 이렇게 끝!!

2016. 09. 3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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