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맛집] 보르쉬 - 몽골음식점 울란바타르 마지막 메뉴!!! |
몽골 식당을 알게 된 이후에
모든 음식을 맛보고 싶어 하나 하나씩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마지막 음식인 "보르쉬" 를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이 녀석이 바로 보르쉬입니다.
감자와 당근, 양배추 등의 채소들이 들어가고,
고기는 양고기가 들어갑니다.
이 보르쉬는 동유럽, 러시아, 몽골 등에서 주로 먹는 스프로, 이름은 비슷하나 제각각이라고 합니다.
가장 보편적으로 통하는 이름이 바로 "보르쉬(Борщ)"
이 녀석은 러시아의 김치찌개 같은 녀석이라고 보면 됩니다.
보르쉬는 사탕무, 우리에게는 더 친숙한 "비트(Beet)" 라는 이름을 가진 채소를 갈아 국물을 냅니다.
그리고 가니쉬로 사우어 크림("스메타나"라 불린다. )을 한스푼 듬뿍 넣곤 합니다.
울란바타르의 보르쉬의 가격은 단돈 7,000원.
위와 같은 빵도 주는데,
저 빵은 뻑뻑한 식빵의 질감이고, 아주 약간의 향신료가 있어 살짜쿵 냄새가 나고 맛도 납니다.
저 녀석을 국물에 찍어 먹어도 되고,
그냥 따로 밥처럼 국물 먹어 떠 먹고, 이 녀석을 와구와구 먹어도 됩니다.
저 보르쉬라는 녀석은 약간 소울 푸드같은 느낌이 나는
아주 따뜻하고 맛있고 배부른 스프였습니다.
그래서 연짱으로 2번이나 먹곤 했습니다. ㅎ
이로써 울란바타르에 있는 몽골음식 메인 메뉴는 모두 도전해보았습니다.
이제는 어떤 메뉴가 어떤 맛을 내는지 알기 때문에 잘 선택해서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 아쉬운 것은 아직 몽골 음식의 이름을 몽골발음으로 다 알지는 못한다는 것.
다음에 가면 몽골 종업원들이 덜 바쁠 때,
몽골음식 이름들 발음을 물어봐서 외워봐야겠습니다.
2016.11.0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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