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 맛집] 설쌈냉면 - 숙대 앞 지존 냉면이라는데 과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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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이님과 설쌈냉면을 갔습니다.
숙대 출신인 나라이님이 이곳이 숙대생들이 줄 서서 먹는 그런 냉면집이라며 엄청나게 칭찬합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이곳을 찾아갑니다.
비 때문인지, 아니면 주말이었기 떄문인지 줄을 서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물냉, 비냉, 곱배기, 고기추가, 제육이 있네요.
우리는 물냉 하나 비냉 하나를 주문합니다.
원래 서울냉면 이었는데 "서울" 이 너무 general 해서 상호등록이 안 되서
설쌈 냉면으로 이름을 바꿔 운영중이라 합니다.
즉 (구) 서울냉면이네요 ㅋ
한쪽에는 셀프서비스로 온 육수를 가져다 먹게 되어있습니다.
짜잔..
오른쪽 위쪽을 보면 고기가 대나무통같은 데 담겨 나오는데 냉면을 시키면 저렇게 고기를 준답니다. ㅋ
그리고 비냉을 시키면 가운데 있는 살얼음 동동 뜬 냉육수를 줍니다.
이것이 저의 비빔냉면.
양이 적어보이지만, 고기랑 먹고 + 막상 먹어보면 적당한 1인분 양은 됩니다.
양념소스는 달큰합니다.
다른 곳의 비냉에 비해 엄청나게 맛있다~! 는 아닙니다.
김밥천국같은 곳의 소스보다는 확실히 맛납니다.
살얼음 뜬 육수가 꽤 자극적으로 시큼한 맛을 내는데...
이게 뭔가 맛이 묘합니다.
조미료를 열심히 첨가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데..
계~~속 먹을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상하게 계속 땡기는 맛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다 보니 조미료 같긴 하군요.... ㅋㅋ 진실은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비빔냉면을 먹다가 중간에 저 냉 육수를 자작하게 넣어 먹으면 또 다른 맛의 냉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ㅋ
고기는 이렇게..
이 녀석도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고급질이라는 느낌까지는 안 들지만, 그래도 냉면과 꽤나 잘 어울리며 양도 나름 괜춘하게 나옵니다.
전체적으로 대만족은 아니고 "만족" 정도 수준입니다.
왜 줄서서 먹는지까지는 이해가 가진 않지만, 주변에 냉면집이 따로 없다면 줄 설 수 있다고도 보입니다.
나중에 근처가서 냉면 먹고 싶다면 이 집을 갈 것 같긴 합니다 ㅋㅋ
p.s. 비 오는 날 갔는데.. 내 우산을 누군가가 바꿔서 가져감.. 제기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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