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 안주류 푸드코트 이색술집 코다차야에서 회식! |
우리 파트는 회식을 다음과 같은 규칙을 적용해서 진행한다.
1. 파트원들이 돌아가며 한 달 회식을 책임진다.
2. 그달의 회식 주관자는 해당 월의 예산을 부여받아 계획을 세운다.
3. 계획을 진행함에 있어 큰 문제가 없으면 파트원들은 이견 없이 최대한 따라준다.
이번 회식의 주관자는 별백성님.
별백성님이 여친님이랑 최근에 코다차야를 갔었는데, 비싸지만 맛있게 먹어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단다.
그래서 코다차야로 회식을 가고자 했다.
그래서 코타차야로 회식을 간다.
나는 술 생각이 없었는데, 촌수컷형이 사케가 당기는지 사케를 가지고 왔다.
아빠가 된지 얼마 안 되었고, 아이 보는 것떄문에 육체적으로 힘들어하는 형을 위해 "간바레 오토상" (힘내요 아빠!) 라는 사케를 선택한다.
내가 고른 연어 초밥.
일반 연어초밥 4pcs 와 소스와 양파를 얹은 연어초밥 4pcs 가 나온다.
이렇게 주고는 12,000원정도 했던 듯 하다.
한 pcs 에 1,500원..
연어의 퀄리티를 고려해 볼 때 초밥 전문점이었다면 역시나 비싸다고 느꼈겠지만,
안주집이란 생각으로는 조금 비싸지만 괜찮은 구성이라 여겨졌다.
그리고 코다차야에서 가장 인기 있다고 알려진 바로 이 김볶 ( 김치볶음밥 )
김치볶음밥 위에 앙증맞은 반숙 계란후라이가 올라가 있고, 주변은 치즈가 두르고 있다.
색상의 조화와 맛의 조화를 모두 잘 갖춘 맛난 녀석이었다.
단 이 녀석은 치즈가 굳으면 먹기 힘들기 때문에, 치즈가 굳기 전에 빨리빨리 먹어야 한다.
안주로 오래 두고 먹기에는 비추이고, 밥을 안 먹고 왔을 떄 1인 1 김볶 하는 것이 추천되는 그런 메뉴랄까?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이 김볶은 9,500원? 뭐 그쯤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이 녀석은 촌수컷형이 고른 차돌 숙주 볶음.
살짝 칼칼하니, 아삭한 숙주와 야들야들 차돌박이가 잘 어울어져 꽤 맛있엇다.
사케 안주로도 꽤 괜찮은 선택이었다.
뭔가 촌수컷형은 이미지가 파전이나 골라올 것 같은 이미지인데, 실제로 보면 꽤나 세련된 것을 좋아하고 잘 고른다.
이렇게 우리 셋이 열심히 먹고 즐기고 있었는데, 초대 손님이 왔다.
별백성님이 좋아하는 회사 형님들이자, 우리(나와 촌수컷형)도 좋아하는 동생들인 피부 미남과 전방아가 왔다.
그러면서 추가된 오뎅탕과 꼬치 구이.
그리고 그들이 오기 전부터 열심히 야릇야릇한 이야기가 조금씩 진행되고 있었는데,
그들이 오면서 훨씬 더 수위가 있는 야릇야릇한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그 내용은 그 자리에서 모두 묻어두기로 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커멘트는 하지 않겠다. ㅋㅋ
우리나 열심히 잘 먹어서인지 시키지 않은 연어머리 조림 구이도 제공되었다 서비스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서비스였는데, 코다차야 매니저가 참 센스있다고 생각되었다.
즐거운 회식이었습니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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