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교자 콩국수.. 아쉽게도 이제는 리필이... ㅠ |
- 제 돈 주고 먹은 후기 입니다! -
사먹는 콩국수 중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는 명동교자 콩국수.
오늘도 기대 만빵이다.
짜잔 나왔다.
마늘 맛이 알싸하게 많이 나는 김치와 함께 제공되었다.
진한 콩국물에 벌써부터 고소함이 입 안으로 전해진다..
면발은 초록색을 띄는데,
시금치인지 아니면 다른 식물인지... 혹은 색소인지는 잘 모르겠다..
왠지 막연한 믿음으로 색소는 안 쓸 것 같다 ㅋㅋ
함께한 이는 썬제로형.
초상권을 주장하지만 얼굴이 제대로 안 나왔으므로 이 정도는 용서해주지 않을까 싶어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는다.
자.. 이제 문제가 되는 부분이...
나는 예전에 콩국수의 콩물을 리필해주었던 기억이 있어,
콩국수와 함께 콩물을 후루룩 하고 엄청 마셔버린다.
"아! 여기 콩국물이 정말 고소하지!!" 라면서 면은 한참 남은 상태로 콩국물은 마른 상태
돼지왕 : "이모! 콩국물 좀 더 주세요"
이모 : "아이고, 이제 우리 콩국물 리필 안 되는데.."
돼지왕 : "(시무룩) 네?... 안 되요..?"
이모 : "아이고, 몰랐나보네.. 보니깐 면만 남았네, 이번만 특별히 한번 해줄께요.."
라면서 (정말) 작은 그릇에 콩국물을 가져다주셨다..
콩국물 무한리필이라고 해도 보통 한번만 리필해먹는데....
콩국물 리필이 안 된다는 사실에 너무나도 실망을 해버렸다.
차라리 1,000원 더 받고 리필해주는게 어떨까 싶을 정도로... ㅠ
각박해지는 현실에 너무너무 슬펐다. ㅠ
다행히도 면은 리필해주는데, 나는 면 리필은 필요 없다규... ㅠ
맛은.. 역시나 고소함으로는 여기 콩국수를 당해낼 곳이 없지비!!
( 나중에 알았지만 고소함을 위해 콩국물에 땅콩을 함께 가는 곳이 많다고 한다. 아마 이곳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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